행사명 ; 한국불교대학 제154기 10년수료 기념 제주도여행 (제2부)
일자 ; 2020, 12, 5
장소 ; 쇠소깍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1889(쇠소깍로 104)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쇠둔이라 마을이였는데 쇠(牛)는 효돈마을을 뜻하고
소(沼)는 연못,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뜻이다
쇠소깍은 서귀포 70리 숨은 비경중의 하나로 유네스코가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지정한 효돈천 끝 지점에 있다.
제주도는 대개의 하천이 건천이지만 비가 오면 빗물이 지하로 흘러 들어가 하구에 이르러 지하수가 용천수가 되어 솟아올라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주위에 우거진 송림과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며 제주 여행의 1위로 지목될 만큼
무릉도원과 같은 곳이다
이곳의 명물은 제주도의 전통 뗏목인 테우를 타고 쇠소깍 구석구석을 감상하는 것이다
테우 승선비 ; 1인당 8,000원 (20명 정원)
체험 시간 25분 왕복 800m
시간이 있으면 절벽 위 산책로를 따라 울창한 소나무 숲과 옥색 물빛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저절로 힐링 된다.
저심공양 ;
제주 약천사 성지순례 (순례 시간 1시간)
일 자 ; 2020, 12, .
약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말사이며
혜인스님이 창건한 절이다
약천사는 옛날 절터왓 (절터가 있던 곳)으로 불리는 곳으로
사시사철 맑은 샘물이 흐르는 도욕샘이라는 약수터가 있는 곳이었다
1960년 김형곤이라는 학자가 신병 치료를 위해 조그마한 토굴을 짖고
100일간 관음 기도를 올렸는데 꿈에 약수를 받아 마시면 병이 나을 것이라 하였고, 병이 낫자 사찰을 짓고 포교에 전념하다 입적하였다
혜인스님이 제주 관음사 주지로 오시면서 주변 부지를 확보하고
1981년 중창 불사를 일으켜 단일 절 규모로는 동양 최대를 자랑하는
지하 1층 지상 3층 외부높이 29m 법당 내부에서 천정까지 높이 25m
연면적 3,380m(1,043평)의 규모로
구례 화엄사 각황전의 웅장한 구조를 기본으로 하고
금산 미륵사의 3층 통층 구조를 응용하여 설계하여
대적광전을 짖고 연화장세계의 교주이신 청정법신 비로자나 불을 주불로
하고 좌보처에 약사여래불,
우보처에 아미타불을 모셨다.
주불인 비로자나 부처님은 백두산에서 구해 온 나무를 가지고 조성하였으며 불상의 높이는 480㎝ 목불좌상이며,
좌대를 포함하면 높이가 680㎝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목불이다
비로자나 부처님은 법신불인데 법신이란 진리 그 자체라는 뜻이며
수인은 지권인을 하고 있다
지권임은 오른손으로 원손의 엄지를 말아 쥐고 있는 형태로
오른손은 부처님의 세계요,
왼손은 중생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며
부처와 중생, 깨달음과 어리석음이 둘이 아님을 나타내고
진리의 몸으로 중생을 감싸 안고 있음을 뜻한다.
부처님의 광배에는 53분의 화불이 새겨져 있는데 화엄경 입법계품의
선재 동자가 만난 53선 지식을 의미한다.
약천사를 참배하는 모든 불자가 신심을 일어켜 선재동자와 같이 진리를 구하는 구도자의 삶을 살기를 발원하면서 새겼다
2007년 1월 비로자나불과 후불 목각탱화 4기는
서귀포 지정 향토 문화유산 제5호로 지정되었다
비로자나불은 통일신라 이후 9세기 중엽 크게 유행하였으며
해인사 목조 비로자나불(883년),
보림사 비로자나 철불(858년),
도피안사 비로자나 철불(865년),
축서사 비로자나 석불(867년)등이 대표적이다
좌보처, 약사여래불 ;
우리가 사는 곳에서 동쪽으로 10 향하사 수 불국토를 지난 곳에
동방유리광 세계를 다스리는 약사여래 부처님이 계시고
중생의 병을 치료해주고, 수명을 연장하며, 재화 災禍를 소멸시켜 주고,
의복과 음식을 만족하게 해 주시는 부처님이다
손에는 약함을 들고 있다
특히 약천사는 예로부터 약수로 많은 사람이 영험을 보고 있어
약사여래 부처님의 위 신력으로 중생의 질병 치료가 영원히 이어지기를
서원하는 뜻으로 좌보처로 모셨다
우보처, 아마타불 ;
우리가 사는 곳에서 서쪽으로 10만 억 국토를 지나면
서방정토 주제자 인 아미타 부처님이 계시는데
과거 53불 중 마지막인 세자재왕불의 법문을 듣고 48대원을 세우고
출가한 법장비구가 세운 극락이다
수인은 구품인을 하고 있다
혜안 스님 ;
1943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서 출생
1956년 13세의 나이로 동화사 일타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제주불교중흥 회 회장, 제주 관음사 주지, 은해사 조실,
제주 약천사, 단양 광덕사 회주를 지냈으며
세수 75세 법랍 62세로 2016년 6월 23일 은해사에서 입적하였다.
새연교 ;
서귀포 해양 도립공원과 새섬(억새가 많은 섬)을 연결하는 다리
다리를 건너 순로를 따라 산책하면 문섬이 나오고 가을철 억새가 유명하다.
음약 분수는 올 6월부터 개장식까지 매일 1회20 시에 시범 가동되며
점등 시간은 동절기 19;00~22;00까지이다
야경을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주변에는 해녀의 집, 천지연 폭포, 서귀포 잠수함 등이 있다.
저녁 공양
일자 ; 2020, 12, 6
장소 ; 펜션
성산 일출봉;;
성산일출봉은 제주도 형성 시기인 5000년 전 신생대 4세기 초 화산 폭발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다른 수많은 분화구와 달리 화산이 바닷속에서
폭발하여 마그마가 물속에서 지표면으로 분출하면서 형성된 화산체이다
또 용암이 물에 썩힐 때 일어나는 폭발로 고운 화산재가 부서져 둘레에
원형 뿔을 이루고 구구 봉이라는 99개의 바위가 치솟아 절경을 이룬다.
성산일출봉은 높이가 182m, 분화구 지름 600m, 둘레는 2.64km이다
옛날에는 소나 말 방목지로 이용하였고 지붕 재료인 새를 채취하였으나
지금은 억새밭이 되었다.
성산일출봉은 원래 본토에서 1km 떨어진 섬이었으나 산양해수욕장의 땅과 화산자갈과 모래가 쌓여 육지와 연결되었으며 1940년 도로가 개설되었다
이곳은 해돋이 명소로서 영주 10경의 하나이고
2000년 7월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되었고
2007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입장료는 단체 4,000원 (65세 이상 무료)이고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다르다.
주변을 돌려 보려면 요금소 우측으로 난 둘레길로 가면 무료이다
2020, 12, 8
상원 변광수
첫댓글 제주도 다녀오셨군요
넘 부럽습니다,
감귤밭에가서 ,,,귤 따고싶네요
제주도는 언제나 갈런지
코로나가 하루속히 소멸되길 기다릴뿐이네요
항시 강건하십시요 지기님 !!!!!
덕분에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