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모래먼지가 한반도 전역을 뒤덮어 올봄 최악의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전국이 뿌연 하늘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기 흐름이 정체되어 오늘도 대기 중에 그대로 남아 있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는 서해안과 충청, 호남지역으로는 안개까지 뒤엉켜 시야가 더욱 불편하겠습니다.
바람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해안과 전북, 경북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황사만 아니라면 오늘 하늘은 맑게 드러나겠고 새벽 한때 남부지방으로는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은 포근하여 중부지방은 서울과 춘천이 14도,청주.대전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도 광주 18도, 대구 20도까지 오르겠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다음 주 들어서는 기온이 더 올라 봄기운이 더욱 짙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