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0(일)
충북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송호관광지/금강둘레길...
금강의 물빛을 따라 6km 정도를 걷는 여행이다.
인천(동막역)에서
06:50에 출발~
꼭 3시간에 걸쳐 도착한
충북 영동...
송호관광지
09:45
금강둘레길 시작점,
송호리 송림이다.
금강 둘레길은 송호관광지와 금강 일대를 둘러보는 길로
양산팔경 가운데 5곳(제2경, 4경, 5경, 6경,8경)을 보며 걷게 된다.
금강둘레길에 포함돼 있지 않는
제1경은 천태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영국사이고,
제3경은 양산면에서 젤 높은 산인 비봉산,
제7경은 두평리 자풍동에 있는 조선시대 서당인 자풍서당이다.
100년 묵은 송림들...
송림을 나오며
젤 먼저 볼 수있는 풍경이
제6경, 여의정이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강선대와 마주하며
그에 못지 않는 절경을 만들어 내는 정자란다.
제8경 용암(용바위)
선녀가 내려와 목욕한 곳이란 강선대와
목욕하는 선녀를 보느라 승천하지 못하고
강가에 남게 되었다는 용암의 전설...
저 앞의 다리,
봉곡교를 건너기 위해 아래로 내려와 걷는다
봉곡교로 오르는 계단...
봉곡교를 건너며...
금강물빛다리가 봉곡교 앞에 있다.
봉곡교에서 바라본
강선대 가는 길...
송호리에서 다리를 건너오니 봉곡리다.
강선대 둘레길로...
제2경, 강선대로 들어가는 길...
이의정유적지가 어디 있었는지..
시간이 남아 도는데 가보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은지 ...
강선대 앞은 발 디딜 틈도 없다.
강선대에서 바라 본 금강...
강선대 전에 있는 등선대...
등선대에서 산길로 오른다
봉양정을 향하여...
송호금강물빛다리를 만나지만
건너지 않고 스치며 옆으로...
저 앞산이 제3경인 비봉산(460m)인 듯하다.
비단강 숲마을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아름답다 한다.
물가에 잔도처럼 놓인 데크 길을 따라 계속 걷는다.
봄에 피는 광대나물이
계절을 잊고 피어있다.
겨울 날이 얼마나 여름같은지 ...
비봉산을 바라보며 강물따라 걷다보면
제 5경, 함벽정에 닿는다.
풍경과 위치가 너무 좋아 옛부터 시를 읊고 글쓰는 이들이
끊임없이 찾아 와 풍류를 즐기고 학문을 강론했다는 곳
함벽정을 내려 온다.
저 위, 봉양정...
흐르는 금강과 주변경관을 바라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
새들이 아침볕에 와서 울게 되어 봉양정이라 이름했다.
(1967년에 중건)
우린 계단을 오르기 싫어 바라만 봄
(양산팔경에 들어있지 않아 패스~ㅋㅋ)
정말 운치있고 힐링되는 둘레길이었다.
둘레길에서 산괴불나무꽃을 만난다.
두개의 열매가 개불알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나, 뭐래나... ㅎ
(꽃말/ 사랑의 희열)
봄(5월~7월)에 피는 꽃이 앙상한 가지에서 활짝 피었다.
이제 저 다리를 건너 원점회귀할 것이다.
맨 마지막에 순환하며 걸어 나올 다리를 줌을 당겨...
금강둘레길의 마지막 제4경(봉황대)을 향하여...
이따 건너 갈 다리를 스치며, 봉황대로 오른다.
11:10
제 4경, 봉황대
옛날 봉황이 깃들었던 곳으로
누각은 오래 전에 없어지고 대만 남았다는 것...
우린 봉황대에서
여유있는 점심을 먹는다.
화니님이 쑤어 온 도토리묵...
얼마나 많은 양인지 14인분을
즉석에서 무침...대박, 맛나게 먹었다.
(화니님, 고마웠습니다.)
모두들 싸온 음식들을 화기애애 분위 속에
둘러 앉아 얼마나 배불리 먹었는지...
11:55
자, 빨리 내려오세요~
바위솔님이 찍어 주시는 단체사진을 담고...
돌아 나와
다리를 건넌다.
우리가 걸어 온 금강 위의 데크 길을 바라보니
꼭 절벽에 놓여진 잔도처럼 보인다.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져 찰랑이는 금강 길...
우리가 걸어 온 잔도...
하늘의 구름이 평화롭다.
물그림자 (반영)
순환점...
노송이 빽빽한 송호관광지 도착.
주차장으로 나가며...
6km 금강둘레길 트레킹을 마쳤다...
오후 1시10분
충남 금산으로 출발~
이제부터 낚싯밥에 걸려 들어가는 시간~
흑삼이 치매를 예방하고, 혈액순환, 전립선등등...
6개월 분에 1백만원... ㅎㅎ
부수적인 건강식품이 따라오는 낚싯밥을
덥썩 물어버린 우리팀이 3명이나...ㅋㅋㅋ
충분히 그만한 가치는 있을 거란 생각을 하며..
2시간30분을 달려 온 버스는
오후 5시, 동막역에 도착했다.
함께 한 여러분~ 우리팀 14명...
금강둘레길, 그래도 즐거웠지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밀한 부분은 바위솔님 사진에 있습니다.
바위솔님 사진을 꼭 다시보기 하셔요)
첫댓글 신참 첫번째 원정길
인트님들 따라서 잘다녀
왔네요~처음 만났어도
아주 편안한 분위기 였답니다
함께하신 님들 반가웠구요
사진찍어 주신님께 감사드림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지기님 공지덕분에 가성비좋은 영동금강둘레길을 힐링하며 잘 다녀왔읍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멋진 사진들 최고!!
좋은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늘 애쓰심에 고맙습니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인천을 벗어나 금강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