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루꼴라만 키우다가
작년 늦가을 무렵
씨앗(씨앗도 구해요ㅜㅜ)을 나눔해주신 분이 계셨어요
파종하고~~~ 하우스에서 겨우내
키워 요렇게 뜯어먹을 수 있는 시기가 됐어요
몇포기 안 되니 더 애지중지 되더라고요 ㅎ
그냥 보기에도 넘 예쁘지만
뜯어 먹으면 상추처럼 또 돋아나니
떨리는 마음으로 첫수확의 기쁨을~!
큰 팩 우유 하나 냄비에 넣고
비닐장갑 끼고 귤을 손으로 으깨어 넣고
소금 한꼬집~!
끓어오르면 레몬즙이나 식초 넣고
휘저으면 뭉글뭉글 두부처럼 엉겨 붙어요
요때 불을 끄고요
채나 면보에 넣고
꾹~~~ 육수는 짜줍니다^~^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보관하면 좋아요
발사믹 크림소스을 쓰면 더 간단하고요
저는 발사믹 식초에
올리브유
간장 살짝
소금 한 꼬집 후추
저민 양파 넣고 살짝 조려줬어요
그리고 식혀 줍니다^&^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랑
토마토나 딸기 같은 채소
그리고 주인공인 와일드 루꼴라 얹고
소스만 끼얹어주면
여느 고급식당 샐러드 안 부럽답니다
키우는 재미
먹는 재미~~~ 쏠쏠하네요 : )
첫댓글 저도 한번 치즈 도전해 보고 싶어요.
집에서 만들면 무슨 맛일까요? ㅎㅎ
루꼴라는 어디서 받은 씨앗이 있는데 한번 심어봐여겠어요. ^^
맛난 레시피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부디 와일드 루꼴라이길 바래봅니다^♥^
@꽃섬 앗! 와일드 루꼴라랑 그냥 루꼴라가 있나요?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혹시 루꼴라는 못먹는건지요?^^;;
@설야 일반 루꼴라는 외모가 영락없이 열무예요 ㅎ ㅎ 향은 와일드랑 닮은듯 하지만 좀 약해요 맛은 와일드가 최상이요^~^ 둘 다 먹어요~~~
@꽃섬 헐;; 그렇군요. 미리 설명을 들었으니 망정이지 몰르고 키우다 놀랄뻔 했네요. ^^;; 알려주셔서 감사감사^^
쩝 ~맛나보여요
저도 우유를 사면 항상 먹다 상해서 치즈만들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엄두가 안나네요 ㅎ
귤 없이도 금방 만들어요^ ^
맛있겠어요^^
ㅎㅎㅎ~키우기가 어려워요^^
상추 키우실 정도면 충분히 기르셔요 ㅎ
@꽃섬 화초나 채소가 잘 되는 집이 있더라구요^^
저는 두 달에 한 번 물 주는
선인장도 안 되더라구요ㅋㅋㅋ
상추도 쉽지 않았어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