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야어데가노 특명,!!!~ 울타리를 탈출하라~~!!!

[소림사양광치기]

어제저녁엔,~ 서방님과 둘이서 간만에  조촐하니 바베큐파티를 했습니다

넉넉한~테이블에 유리병속 촛불을 켜고 은은한~ 분위를 마련하고

서방님은 음악을 틉니다,~ 전 맛있는 사라다를 준비하고

갖가지맛의 치즈를 준비해서 시원한 와인과 한잔하면서,,

불위에 치킨윙이 익어가는 구수한 냄새를 맡으며

정말 간만에 둘이서만 마주보고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눕니다,,

그동안,~ 사람들에 치여서 둘만의 시간을 갖지못했는데,,

달콤 쌉싸름한 와인이 분위를 더욱 무르익게 만듭니다 음악이야기, 인생이야기 ,이런저런 살아온 이야기,,

하다보니,,어느새 와인이,,다 동이 나버렸습니다,~

얼른 주방으로 들어와 와인을 한병더 들고 나오려 한 순간~

우리집에 또다른 가족이 있었다는걸 잠시 잊었네요, 녀석이 분위기를 깨려고,,

덜컹~덜컹,~거립니다 ,,그래, 그래,,알았다 욘석아~` 도리달랑 들어 밖에다 내어줍니다

좀전에도 마실갔다왔는데,,또 나간답니다~

서방님과 의 조촐한 하고 기분좋은 저녁이 점점깊어가고,,

도리도 열심히 야반도주(?)를 즐깁니다,~ 녀석의 욕심이 점점 커지는지,, 나무마다 자기

구뎅이를 안 파놓은 곳이 없습니다,,~~ 그렇게 밤이 지나고

여김없이 아침이 밝았습니다,~어제밤의 즐거운 저녁시간 때문인지,,서방님이 룰루랄라~`

휫파람을 흥얼거리며 ~출 근합니다,, 전 도리를 안고 바깥에 나와 아침 체조를 시작합니다,

울타리를 손보고,,덩쿨옆에 줄을 덧대어 달아주고,, 도리는 열심히 마라톤을 합니다,~

열심히 정원을 횡보하는 도리를 보며 주방으러 들어와 설것이를 하고 청소를 하고,,,

도리가 헥헥~ 거리면서 문열어달라고 합니다,~ 문을 열어주니 얼른 들어와서 제 발밑에 자세를 취하고 앉습니다

발판에 앉으라고 살짝 밀어주니, 금방일어나 저만치 세탁실 문앞에가서 곧요염한 인어자세를 취합니다

도리를 보니 어제 쇼핑가서 사온 공구 생각이나,,,

그럭저럭~ 대충 설것이를 끝내고, 두리번~두리번~ 못과 망치를 찾아 도리방에 울타리를 칩니다

탕,탕,탕, 도리가 깜짝놀라 달아나더니 이내 쫒아와 두리번 거립니다,`

양쪽으로 울타리치가 끝나고 문을 활짝 열어놨습니다,  도리를 위한 조그만 배려입니다,~

제가 이쪽 거실에서 볼일을 보고있슴 녀석은 언제나 두리번~두리번~덜컹~덜컹~ 이쪽으로

저쪽으로~~ 왔다 갔다.~~ 늘 엄마가 무얼하는지 궁금하던 도리녀석,~ 이제 거실문을 두쪽다 열어놓았으니

궁금증은 사라졌겠죠,~ 유난히 호기심이 만은 도리녀석, 기분 좋으면 머릴 탈,~탈,~흔들며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는 녀석~

엄마도 좋다 늘 네 반쪽만(인어자세로 앉은엉뎅이) 봐왔었는데,,,, 이젠, 네 모습,네가 뭐하는지 다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이쪽거실에 앉아  잠시 쉬고있어지요~~ 너무~~~~~~~조용합니다~~~~~~~~~~~

왠일이지~~~~~~~~~~~~?????????????  너무 조. 용. 하. 네.    

야!~~ 도리 너 뭐해!!!!

으이그~

그럼 그렇치,,,, 니가 어찌 조용하더라니

아침 우유를 한잔 마시고 너무 조용해서 주방으러 가던길에 헉!!~~~울타리에 도리 머리보다 조금큰

빵,,,구,,가,,,났습니다,,,,(서울말로 구멍을 뜷으며 열심히 이빨로 작업하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아니~~!!!! 이 .  럴.    수.    가.   ............................................................

(녀석이 열심히 이빨로 탈출구를 뚫고있습니다, 엄마가 곁에가도 모를정도로 사각~사각,~)

데체 넌, 뭐가 될려고,,그러니 도리야!!~~

너무 화가 나서 도리 머리에 알밤을 한대주었습니다~ 근데, 녀석이 왠걸~ 빤히 ,,,절,,,, 쳐다 봅니다,,,

마치, 착한 도리를 괴롭히는 나쁜엄마가 된 듯합니다,,

녀석은 생일 카드에나 크리스마스카스에

 나오는  토끼그림처럼 눈을 팔자로 하고 완전 저금통자세에 다리는 십일을 가르치는 포즈로

절 쳐다봅니다" 왜 때려 엄아!!!~(도리) 그럼, 상주랴!!~~(도리엄마)

내가 뭘 잘못했다 때리냐구!!!~~(도리) 인 석이 !!~~오데서,,,네가 감히 엄마에게 달려들어!! 요 건방진 녀석(도리엄마)

콩,콩,~~(도리) 아야, 아야,~~ 왜 자꾸 꿀밤 멕이냐구!!!~~~  (도리엄마) 네가 꿀밤을 먹어야지 정신을 차리지,,도저히 방법이 없다  (도리) 말로해!!~ 말로,,,에이씨,,,이,,,,쳇,,,(도리엄마) 그래, 오늘은 진짜 말로 해보자,!!~~ 엄마가 니 먹을걸 안줬니,

아님 널 밉다고 했니,,  시간되면 간식에 시간되면 아침,저녁 산책에, 입맛없으면 갖가지,,간식에,,도데체 뭐가 불만이여서~

엄마가 낑,낑대며 만들어 놓은 울타리를  왜 뜯어서 난리야!!~~ 엄마가 널 교도소에다 가두어놓았냐!~~ 아님 섬에다 유배시켜놓았냐!!~~ 엄마,아빤 둘이서도 써도 남을 거실을 넌 혼자 쓰면서,, 그것도 엄마가 널 위해 만들어 놓은 울타리도 못마땅해서 물어뜯어놓았니 욘석아!!~~~(도리) 아이~~씨~~ 그게 아니라,,,, 워낙 이빨 쓸 곳도 없구,,, 엄마가 왜 갑자기 울타리를 막아놔서

날 아무데도 못가게 만들어놔서 그거 조금 뜯었는데,,,,(도리엄마) 조금이라니!!!~~ 이 녀석아!!~~ 니가 무슨 쇼쌩크탈출기 쓰냐!!~~  데체 어델 탈출할려고,,  울타리를  동그랗게 그것도,교묘히 뜯어놓고 있냐구!!~~~ 어이구!!!~~ 짜증나,~

(도리) 엄마,,,화내지마,,, 내가 잘못했어,,,(사실 뭘 잘못한지 모르겠당~) 다신 안물어 뜯을께,,, 대신 이렇게 진짜 철장에 갇혀있잔아,,, 조금있다 꺼내 주어야해~~(도리엄마) 안돼!!~~ 오늘 하루종일 그러고 있어!!!  너 오늘  울타리 탈출기했으면,

엄마한테 축, 사망이였을 건데,, 엄마가 일찍 발견해서 이정도로 끝낸다 , 앞으로 한번만 더 울타리 가까이오면, 넌!!~ 그 날로

축, 사망인줄 알아!!!!~~~~~~(도리 )우이쒸~~ 알았어!!!,,,,,,,,,,,,,,,,,

[당근당근♡]

너무 재밌는글인데.. 중간에 짤렸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일부러 궁금증 유발하시려는건가요?? 어서 그다음 후속편을 연재해주세요!!~~~

[소림사양광치기]

인터네사정 때문에 미리 살짝 올려놓고 수정부분에서 열심히 작업끝내고 있었는데,,우리 왕팬이신 당근당근님이 이리 일찍 왕림하실줄은 몰랐어요 호호호 감사합니따 쪼매마 기다려 주세요 마져 끝낼께요 빨리요`

[당근당근♡]

그새 완결이 났네요~~ㅎㅎ 아까는 오류가 나서 안보였던건가...ㅎㅎ 남편분과 분위기 잡고 와인한잔~~너무 부러워요~~ㅎㅎ 도리가 없던 울타리가 생겨서 호기심이 생겼었나봐요~~ㅎㅎ 도리 너무 귀여워요 ㅎㅎ

[소림사양광치기]

아이참, 미치겠어요, 욘석땜씨 튼튼한 철망보다더 견고한 울타리 였는데,,세상에,,우찌 갉았나,,몰라요,,정말 신기해서,,기가찹니다` 아이고,,이녀석을 우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속상해서 울고 싶어요`

[☆ハr랑은 미치다! 비비아빠주인☆]

아하하 재미있어ㅋㅋㅋ 누나야 남편이 잘생겼어 ㅋ

[소림사양광치기]

고마워

[해 바 라 기]

도리와 엄마의 대화나누는 부분이 대화체로 되었음 읽기가 훨 좋을듯 해요^^

[소림사양광치기]

예전 글씨체 로 전환해야 겠습니다, 다음글에서는요 감쏴합니다,

[에릭]

도리도 만만치않게 익사이팅 하네요. 아 근데 도리는 몇살인가요? 우리집 녀석은 나이좀 들었다고 퍼져있는시간이 점점 늘어요.

[소림사양광치기]

도리가,,,이제 칠개월 로 접어들었습니다

[에릭]

완전 청춘이군요 ㅎㅎ

[소림사양광치기]

네, 젊은 혈기를 우찌 주체 할줄몰라 엄마랑 몇날 씨름한답니다,

[까망고맘]

도리가 생각보다 어리네요??ㅋㅋㅋ그런데 벌써 구덩이까지 파고다니고;;;너무 활발한걸요ㅋㅋ

[소림사양광치기]

구덩이도 말이 구덩이지,,,요즘은 터널을 판다고 난리 입니다,

[아침고요]

ㅋㅋ오늘도 어김없는 재미난 일상이 벌어지고 계시네요~꿀밤...ㅋ저도 아까 울 금강이 때찌때찌했어요.

[소림사양광치기]

꿀밤 맞으면 뭐합니까. 꿀밤 맞아도 까닥도 안한답니다,

[희망라임]

소림사양광치기님의글들은 다 재밋는것같아요 넘재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