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에 사시는 5인 조손가구로 손주 3명을 돌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입니다.
손주들은 첫째 아들 자녀들로 배우자와 이혼으로 양육할 수 없어 조부모가 맡아 키워오고 있었으나, 아들의 사망으로 현재 생활이 더 힘든 상황입니다.
첫째 손녀는 현재 가출 중이고 둘째 손녀는 소년원(6개월 복역 예정), 셋째 손자는 성실하게 학교생활하고 있습니다.
노부부여서 마땅히 경제생활도 안되고 거동도 불편하여 많이 걷지 못하고 최근에는 눈도 다쳐서 수술 예정입니다.
현재 집이 조립식이라 군데군데 비가 새고 있어 도배 하려고 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집안이 많이 낡거나 어질러져 있는 상황입니다. 자녀들도 대부분 육지에 계시거나 수급자인 상태라서 형편이 좋지 못합니다.
계속 나이는 들어가는 데 자꾸 손주들이 안좋은 상황에 놓이는 게 본인들 탓인 거 같다며 밤에 잠 못 이룰 데가 많다고 합니다. 그나마 셋째 손주가 성실하고 착해서 많은 위로가 되는데 한창 클 나이라 식비가 많이 든다고 합니다.
노부부는 그저 손주들과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고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는 집만 있다면 소원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부디 조손가족에게 희망의 러브하우스를 선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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