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立春大吉) 만사형통(萬事亨通)”
길한 기운을 비는 요 문구를 문앞에 딱! 부치고
본격적으로 부지런히 봄을 맞이 해야할 때죠?
춥다고 잘 안씻던 몸(?)부터 목욕재계하고
집안 곳곳 뿌옇게 쌓인 먼지들을 쓸어낸 후
두꺼웠던 겨울 옷들은 차곡차곡~
안 쓰거나 오래된 물건들은 바이바이~
이렇게 봄맞이 대청소가 말끔히 끝났다면
집안 분위기를 상콤달콤하게 확~바꿔줄
화사한 봄맞이 인테리어도
함께 시도해 봄은 어떨까요?
벽지
집안 분위기를 한번에 싸악 바꾸기에는
벽지만한 아이템이 없죠?
순식간에 칙칙했던 침실이 화사한 봄꽃밭으로~
핑크, 화이트, 엘로, 그린처럼 상큼한 컬러들과
꽃과 나무 패턴이 들어간 생기발랄한 벽지로
거실과 방안 가득 봄기운을 도배해 보시길~
일일이 풀칠하는 게 귀찮은 분들께는
간단히 떼어서 붙일 수 있는 시트지를 추천!!
신의 한 수 같은 시트지 한 조각으로
밋밋한 방안 분위기가 마법처럼 뽀사시해지는 효과를~
쿠션 및 카펫
잘못 벽지를 건드렸다간
덕지덕지 조잡한 몰골만 남길까 두려운 분들은
쿠션과 카펫을 활용해 전체 집안 분위기를 바꿔 보세요~
그린~ 그린~한 쿠션 몇 개만 소파에 던져둬도
푸른 풀 냄새가 날 것 같은 봄 느낌이 물씬나죠?
파스텔톤의 카펫을 바닥에 깔아 놓는 것도 인테리어 효과 Good~
저 부드러운 잔디 느낌이 나는 카펫 위에서
도시락을 까먹다보면 어디 야외로 나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기분이?^^
커튼
따스한 봄햇살이 스며들고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는 창가에
어여쁜 커튼 하나를 달아 놓는 것만해도…
샤랄랄라~ 우리 집은 완전 알흠다워집니다~
저런 꽃스럽고 화사시한 집안 분위기 속에 사는데
어찌 사는 사람의 심성이 따사롭고 곱지 않을 수 있을까요~
역시 내가 이리 삭막하고 어둑한건
어질어질 잡동사니로 가득한 집에서 살기 때문일까… ㅠ.ㅠ
화분
파릇파릇 푸른 잎이 돋아나는 아기자기한 화분으로
거실과 신발장, 현관을 꾸며 보는 것도 좋죠~
보기에도 시원한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습도 조절을 할 수 있어 봄날 건조한 실내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
공기 청정기
아기자기한 화분만으로는
건조한 실내 공기를 감당하기 힘들다?
그렇담 봄에 황사나 꽃가루가 날릴 것을 대비해
요런 공기청정기 하나를 실내에 두는 것은 필수!
이왕이면 실용성과 함께 깔끔한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것을 구비한다면 일석이조~
빈 공간을 활용하기에는 위니아 에어워셔처럼
앙증맞게 스몰한 사이즈의 공기청정기가 좋을 듯~
공간 활용도 좋을 뿐 아니라 디자인도 모던하고 심플해
실내 공기와 더불어 거실 분위기도 한결 산뜻해지겠죠~
액자
끝으로 밋밋한 벽면에 추억이 담긴 사진과
좋아하는 이미지가 있는 액자들을 걸어 봄은 어떨지…
다양한 액자를 걸어 두는 것만해도
이렇게 멋진 분위기가 연출된답니다~
게다가 나만의 추억이 담긴
의미있는 사진과 이미지들로 가득 찬 벽면이라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유니크한 인테리어가 되겠죠.
올 봄, 아직 내 집 마련의 꿈은 멀지라도~
비록 어둑어둑한 반지하에 살지라도~
내가 사는 곳! 러블리하고 화사하게
샤방샤방~ 꾸며보아요~ *^^*
샤방샤방한 댓글 달아주고 가심은 더 좋구요~
첫댓글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