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현실에서 근본적 철도 안전 대책에 나서야 하는 국토부는 사고를 노동자와 노조 탓으로 돌리고 있다. 원희룡 장관은 코레일 사측과 노조가 야합을 했다는 망말을 거침없이 내놓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경멸과 저주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사자후로 정점을 찍었다. 장관의 이 같은 행태는 한국철도의 암울한 미래를 보여줄 뿐이다. 결국 장관의 말은 관료들의 생각이다.
장관의 어깨에는 보이지 않는 끈이 달려있다. 이 끈은 국토부 관료들의 손 끝에 잡혀있다. 사실 정치인 출신 장관이 철도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알겠는가? 전 세계 열차 화장실 세면대에 쓰여있는 "이 물은 마실 수 없습니다"란 문구를 KTX에서 보고는 대단한 걸 발견한 양 KTX 수질 개선 목소리를 높였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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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사 합의를 야합이라고 규정하는 장관은 정부가 줄곧 강조한 대화를 통한 노사합의 존중이라는 원칙을 부정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 때문에 중요한 철도 현안에 대해 노조가 국토부와 협의를 요구하면 철도노조의 협의 대상은 국토부가 아니라 사측이라며 대화를 거부했던게 국토부의 행태이다. (관련기사 : '코레일 비난' 원희룡에 野 "현장 탓이 윤석열 정부 기조냐")
첫댓글 아 진짜 막산이때문에 한 선택으로 너무 고통받긔 언제 저새끼들 안볼수있냐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