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매년 1회 녹내장 검사하러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에 가면 김수환 추기경이 쓴 ‘눈은 마음의 등불’을
보는데 이는 신약성서 마태복음 6장에서 착안한 문안으로 ‘마음은 눈으로 나타난다’는 뜻이다.
자신의 눈을 기증해서 다른 사람에게 등불을 달아준다는 의 미이며 1986년 서울 방배동성당의 신축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에 내놓기 위해 김수환 추기경이 직접 쓰신 작품으로 글씨체가 참 정겹다.
2억 5000만 명의 세계인들이 시력 손상으로 고통 받고 있다. 눈은 심장, 그리고 혈관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받기때문에 심장과 혈관에 나쁜 음식은 눈에도 나쁘다. 아래는 눈에 안 좋은 음식들이다.
◆ 파스타 = 정제한 흰 밀가루로 만든 빵과 파스타, 즉 단순 탄수 화물을 많이 먹는 사람은 노화로 인한
황반 변성을 겪게 될 위험이 크다.
당뇨병성 망막병증도 경계해야 한다. 단순 탄수화물은 소화가 빨라서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상승시키기
때문. 눈을 지키려면 통곡 물로 만든 빵과 파스타를 먹는 게 좋다.
◆ 베이컨 = 소시지나 햄도 마찬가지. 가공육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 있어서 고혈압을 유발하기 쉽다.
그렇게 되면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혈관 손상, 고혈압성 망막병증, 유리체가 상하고 시력이 약해지는
맥락막 염증 등에 걸리기 쉽다.
◆ 바닐라 라테 = 또는 캐러멜 마키아토 같은 커피에는 설탕이 잔뜩 들어 있다. 설탕은 심장병과 2형
당뇨병의 원흉. 당뇨병성 망막 병증이나 노화로 인한 황반 변성에 걸릴 확률도 높인다.
탄산음료, 스포츠 음료나 에너지 드링크 등도 조심할 것. 한 병에 많게는 10티스푼의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 참치 = 몸집이 큰 생선은 수은 오염도가 높다. 수은에 과다 노출되면 시력 및 청력 등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대개의 사람은 생선을 먹을 때 수은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아기를 가졌거나 가질 계획이라면 다르다. 어린이도 마찬 가지. 참치 등 커다란 생선, 조개, 그리고
새우나 게 등 갑각류는 일주일에 200~300g 이하로 먹는 게 안전하다.
◆ 치킨 = 기름에 튀긴 음식에는 트랜스 지방이 많다. 트랜스 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고
심장병, 뇌졸중, 2형 당뇨병을 부른다. 또 '프리 라디컬'을 만들어 온몸의 세포에 손상을 입힌다.
내가 지난해 6월에 녹내장 검사하러 갔더니 백내장도 약간 있다고 하는데 은근히 걱정이 된다. 폰으로 글을
쓸때 안경을 벗고 하는데 예전보다 내 눈이 폰에 가까워 져 가고 있어 고민과 걱정이 된다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324,917 명으로 전날 동시간대 보다는 23,373명 많고,
1주 전 보다는 1.7배 많다. 수도권에서 183,090명(56.3%), 비수도권 에서 141,827명이다.
어제 작은누나가 물없이사용하는 세척용 장갑을 사오라고 해서 아내가 입원한 병원부근 의료기상사에
갔더니 없었다. 의사 소견서 발급받아서 직전 입원했던 병원의 간호부장에게 카톡으로 보냈다.
간호부장과 통화해 오늘 효림요양병원의 1인실 입원하기로 결정한 후 간병인 구인이 안되자 부장한테
한 곳 더 소개받았으나 구인이 또 안돼 작은누나가 캐어하고 퇴근한 매형이 밤새 보기로 했다.
간병인 구인과 다인실 입실을 병행추진할 생각이며 확진자 상황이 좋아지기까지 최소 1주일간 1인실에
있을 것 같다. 현 병원은 PCR 코로나 검사료가 11만원대라 효림요양병원에서 12,000원에 하기로 했다.
기 지급된 간병료 1,830,000원의 영수증이 지난주말부터 안 와서 문자와 통화로 오후 5시 되서 힘들게
받았고 보름간 간병인을 썼는데 아내를 전혀 닦아주지 않아 누나가 닦아주는데 1시간 소요됬다.
나는 수건을 빨고 세수대야에 나르고 로션 바르는 일만 했는데 누나는 작심한 듯 온몸으로 닦아주는데
지켜보는 내가 눈물이 핑돈 것은 누나의 고마움도 있지만 아내의 몸이 얼마나 힘들어까 싶다.
중국교포 간병인들은 기본에 충실한 반면 한국인 간병인은 불성실했고 우리 아내와 같은 환자나 보호자는
요양병원은 천국이고 정형외과는 지옥이다. 정형외과는 하나부터 열까지 보호자가 한다.
누나의 지인이 베지밀 가지고 왔고 나는 천사표 친구가 찾 아와서 떡만두국으로 저녁했는데 오는 5월이면
위암수술한 지 10년 되는 친구가 9년 전 내게 엄청 큰 돈을 주더니 어제도 주길레 미안하면서 고마웠다.
분당사는 절친이 요즘 입을 만한 아웃도어(잭 울프스킨 제 품)를 준다고 해서 염치 불구하고 받기로 했다.
지난 연말에는 오리털로 된 보끌이 잠바를 택배로 와서 안 맞아서 직접 찾아와 바꾸어 주었다.
내가 친구와 저녁할 때 회진에서 누나가 원장에게 골절수술은 잘되었는데 욕창이 심하다고 항의했고(2년 전
타계한 3째 형이 콩팥으로 입원해 욕창으로 타계) 아내는 퇴원때 실밥뽑고 반기스한다.
15년 전 작고한 하나밖에 없는 내동생의 딸이 화이트데이라고 내가 보낸 선물을 받고 폰으로 울면서 아빠
생각난다며 고맙다고 했고 결혼할 때 내가 손잡고 입장했는데 45평형 아파트산다고 했다.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서울
낮 기온 14도 예상되며 3월도 벌써 중순인데 화사한 미소를 짓는 보람차고 기쁜 화요일되세요.
첫댓글 에효! 울 후배님께서도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계시는데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으로 버티는 것 같아요
그나마 주위분들로부터 위안을 받는게 얼마나 큰복인지 모르겠네요
열심히 힘차게 사세요
응원합니다
힘들때 위로하고 응원하는 분들이 줄 곧 있어서 오늘날까지 온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