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아이디어로 실내공기질을 해결했습니다. 미세먼지, 습도, VOCs, 라돈, 이산화탄소 농도 모두 낮은 좋은 공기를 마시니 코가 호강하는것을 체감하네요. 외관이 문제이긴하지만 블라인드로 가려버리니 어차피 안보이구요.
0. 최강의 실내공기질: 비염과 습진으로 공기질에 따른 상태를 즉각적으로 느끼기에, 실내 공기질에 대해 고민하다가.. 문득 위의 아이디어로 한방에 실내공기질을 해결했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창문에 뒤돌아보게 설치해서, 외부공기를 먹고 내부로 불어주게 한거지요.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겨울을 제외한 3계절의 실내공기질을 모두 해결해버렸습니다. 헤파필터를 적용한 전열교환기를 설치한 주택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거의 최상의 실내 공기질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침모드로 필터세척주기를 늘렸으며, 취침모드라도 인간의 호흡량보다는 월등히 많은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기에 실내는 굉장히 쾌적합니다.
기성품의 부재와 높은가격도 진입장벽입니다. 비슷한 양압발생 제품들이 존재하지만, 수요부족으로 높은 가격대, 또는 큰 크기, 벽에 커다란 구멍을 뚫거나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야하는점, 여러가지 걸림돌이 있습니다.
자작 DIY도 포맥스를 이용한 자작을 고민해봤으나, 지저분한 외관, 제작의 어려움, 전기작업의 어려움, 결과물 품질을 보장하지 못함 등으로 고민중이었습니다. 수면시간에도 이용해야 하는만큼 소음을 줄이기위해서는 저소음 BLDC 블로어를 전압을 조절해 팬 속도를 낮추어야 하는데 자신이 없었습니다. 껍데기 재질로 사용할 포맥스도 화재에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었고. 필터를 주기적으로 세척 결합하는 부위를 만드는것도 꽤 노력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거기에 소요되는 비용도 결코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저소음 블로어만해도 2만원, 포맥스도 몇만원, 워셔블헤파필터 몇만원..등..
1. 재료: 중고 LG 청정기(LA-R061CW, 워셔블헤파필터), 재활용비닐 큰것, 투명박스테이프,
1.1 제작: 청정기가 외부공기를 먹어 실내로 내뿜을 수 있는 위치를 잡은뒤에, 비닐과 박스테이프로 나머지 공간을 둘러주고. 공기청정기 윗부분은 비닐 남는 부분은 밖으로 밀어내어 처마역할로 빗물을 막게해주었고, 비닐과 청정기 사이에 테이프를 바르지 않아 약간의 틈새로 손을 밖으로내어 스위치를 조작가능합니다.
그래서 필요시에는 비닐을 그대로둔채로 청정기만 실내로 옮길 수 있습니다.
청정기와 창틀사이 오른쪽부분에도 테이프를 발랐으며, 테이프 바르기 힘든 부분은 그냥두었습니다. 틈새가 좀 있어도 상관없거든요.
2. 장점
①미세먼지 청정: 썩어도 준치라고 초고성능 헤파필터는 아니지만 미세먼지 마스크보다는 훨씬 고성능일것으로 예상, 워셔블 헤파필터로 걸러준 공기를 실내로 불어넣어준다. 80%만 걸러준다고 쳐도 외부미세먼지가 100ug 일때 실내는 20ug를 유지할 수 있다.
②실내 VOCs 저감: 외부공기를 계속 실내에 불어넣고, 실내공기는 창틈, 문틈으로 빠져나감으로 실내에 VOCs가 농축되는것을 막아준다. 실내를 밀폐하고 청정기를 작동하면 미세먼지는 해결되더라도 VOCs와 라돈은 계속 농축된다. 현 인류의 기술로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없다. 활성탄 필터의 수명은 짧고 성능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③실내 이산화탄소 배출: 이산화탄소가 높아져서 세포내 산소가 부족해지면 암발병률이 3배 높아진다고 한다.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창문닫고 청정기를 가동하면 이산화탄소때문에 숨쉬기가 불편해져서 결국 환기를 해야한다.
또 실내 산소농도가 높으면 잠을 조금만자도 피로가 잘 회복되고 아침에 상쾌하다.
④유지비절감: 워셔블 헤파필터로 3~6개월에 한번씩 필터를 씻어주면 된다. 추가필터비 안듬.
⑤비용절감: 자가주택이 아닌경우에도 설치가능. 전열교환기는 천장,외벽에 큰 구멍을 뚫어야해서 자가주택이 아닌경우 힘들고, 또 가격도 비싸다.
⑥실내 습도저감:실내를 밀폐하고 청정기를 작동하면 습도가 올라간다. 습기를 배출해 쾌적하다.
⑦실내 온도하락:여름철에 실내를 밀폐하면 덥다. 에어컨이 없이도 외부공기를 공급해 그나마 시원하다.
⑧작동소음이 조용하다: 취침모드로 24시간 작동하면 기성품이기때문에 자작제품에 비교할수 없이 조용하다.
3.단점
①허름하다: 정말 신선한 공기를 절감하는 예민한 환자가 아닌 평범한 가정에는 꺼려지는 외관.
②구하기 힘들다: 중고카페에서 직거래로 구입해야 한다.
③시끄럽다: 창문을 못닫으니 시끄럽다. 시끄러운 지역은 수면에 굉장히 방해가 되어 만성피로에 걸릴 수 있다.
④겨울에는 사용불가: 전열교환기가 아니라 외부공기 온도 그대로이니 추운겨울에는 사용불가. 겨울에는 그냥 실내에 두고 청정기로 사용해야 한다.
⑤비를 맞는다: 비바람이 불면 집에 처마가 있더라도 비를 맞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아래쪽 비닐 남는 부분을 바깥으로 밀어내니 처마역할을 해서 비를 어느정도 피할 수 있다.
A.실내 공기를 해결할궁리들
1. 창문필터: 결론-미세먼지 정화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
이산화탄소 배출과 산소공급을 하며, 미세먼지를 차단할 필터를 창문에 모기장처럼 설치한다.
미세먼지는 방역차량의 모기약이나 정화조차량의 냄새를 생각하면, 미세한 틈으로도 강력하게 들어옴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실내를 계속 밀폐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굉장히 숨쉬기 답답하고 산소부족으로 발암위험이 3배로 올라간다. VOCs가 농축된다.
그러므로 환기가 필요하다.
창문을 열어둔채로 공기청정기 가동시, 코가 매우 아프다. 밀폐하고 터보로 가동하면 코의 통증과 습진가려움이 해결된다. 환기와 밀폐의 패러독스.
미세먼지 마스크 재질의 원단을 구할수있다면 이상적이다. 결론: 원단을 구하더라도 정압을 걸어 바람을 불어넣지 않으면 환기량이 적다.
2. 창문용 양압장치 DIY: 결론- 제작난이도가 높고 좋은 품질을 보장하기 어렵다.
창문필터가 못미더우면 워셔블 헤파필터와 팬, 포맥스, 순간접착제로 자작한다. 창문의 남는 공간은 우드락과 테이프로 막는다.
컴퓨터 팬은 헤파필터에 필요한 정압을 발생시키지 못하며, 컴퓨터 팬 소음은 취침시에는 큰 소음으로 느껴진다. 포맥스도 화재에 취약하리라 예상한다.(포맥스 화재 난연 불연 검색해도 자료가 없다)
3. 삼성 spi 모듈 자작: 필요시 자작추천.
시중의 spi, npi 제품들의 살균력 90%실험공간은 1㎥에서 20분이다. 직접적으로 아토피나 비염에 체감효과를 본 글을 찾기가 힘들다.
실험데이터에서 알수있듯이 실내 방한칸의 공기인 50~60㎥을 무환기 상태에서 90%정화하려면 spi모듈 3개를 가지고도 단순 산수로 곱해봐도, 5시간이 걸린다.
모듈 1개를 사용한 시중의 10만원대 기성제품은 차량에나 효과가 있을까, 보통의 환기가 이루어지는 실내환경에서는 어느정도의 냄새와 VOCs, 세균제거로 기분효과를 보여주지, 강력한(80~90%) 제균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어보인다. 방한칸에서 제대로 효과보려면 spi모듈 3~5개를 사용해야 할것으로 추측.
1개를 사용하고서도 코가 뚫렸다는 사용후기나, 밴차량에는 2개정도 써줘야 한다는 의견. 2개를 써도 체감을 못하겠다. 오래틀어놓으면 머리가 아프다 등 다양하고. 법적으로 정해진 기준치도 음이온의 유해성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으므로 신체를 봐가면서 사용추천.
-자작방법: 빨간선 12v+, 검은선 12v-, 노란선=접지다. 바람이 불어오는쪽이 면, 나가는쪽이 바늘쪽. 바이러스,세균,집먼지진드기,VOCs등을 제거한다.
3.1 유해성논란
-오존발생여부: 대기업 이온플라즈마의 오존발생은 0.01ppm이하 혹은 0.005ppm이하로 기준치 0.05ppm을 한참 밑돌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온플라즈마의 유해성논란: 이온플라즈마의 수산화기 생성은 이온수기의 수산화기 생성으로 알칼리수를 만드는것과 유사하다. spi의 수산화기가 인체의 활성산소를 70%까지 제거해준다는 일본 연구결과도 있다고 한다. 눈이나 폐로 흡수되면 오히려 몸에 이로울것 같다는 추측. 알칼리수를 마시는 효과? 알칼리도 과도해서 좋을건 없을것 같으며, 음이온 공기청정기의 오존에 대한 유해성만 논의되었지, 수산화기 음이온은 이롭다고만 알려져있고 자체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알려지거나 다루어진적, 법정기준치가 없으므로, 적당량 사용이 필요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