洛川淸疏 2024. 3. 9
[박낙천] 절마가 영리가 아니라 영악한 게 뱉은 말을 금방 도로 주워 삼키는 기술이다. 그런다고 뱉은 말이 어디 가겠느냐. 하늘은 언제 저 영악한 인간을 심판하시나요. 심판할 때 절마를 호위하며 온갖 요설요언을 마구 내뱉는 주디이들도 함께 심판하소서. 땀 흘리며 생업에 애쓰는 무고한 국민을 자기 안 찍었다고 "2찍"이라고 욕해대는 절마를 언제까지 언론에 노출시켜 국민으로 하여금 스트레스 팍팍 받게 하시렵니까. 하루 빨리 온 국민이 화합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이루도록 보우하소서!
[JIBS] '설마 2찍?' 이재명에 원희룡 "모두 계양구민" 반박.. 與 "개딸 아버지다워". 제주방송 김재연입력 2024. 3. 9. 13:53수정 2024. 3. 9. 15:40
원희룡 "1찍, 2찍 모두 구민" 비판. 국힘 "극단적 갈라치기 표현 저급". 이재명, 발언 사과.. "죄송한 마음"
[박낙천] "2찍"이란 말에서 이재명이가 어떤 속내를 갖고, 어떤 인간인지 확연히 드러났다. 명색이 제1야당의 대표란 자가 자기를 안 찍고 2번을 찍은 국민을 적으로 삼아 아직 분개하고 있으니, 어찌 나라와 국민이 두 쪽으로 분열되어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것도 요즘은 테러가 빈발하는 것을 보니, 자칫 총성 있는 내전으로 비화할지도 모른다. 편 가르기는 이미 문재인이 "작고 단단한 당"을 외칠 때부터 시작됐다. 국록을 먹고, 국고 지원을 받는 대통령이, 야당 대표가 그래서 되겠는가? 그런 자들에게 국고가 쓰여야 하는가?
[더팩트] 이재명 "'2찍 표현 죄송…낮은 자세로 국민 섬길 것"
조소현입력 2024. 3. 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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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 계양구 유세 중 발언 논란. "尹 정권 심판해달라"
[박낙천] 의대생-전공의-의사-의대교수-대학교수가 한 줄에 엮인 카르텔이요 상류급 기득권임이 드러나는구나. 땀 흘리며 직장과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보통 국민과는 역시 생김새와 의식, 수준이 다른 별종이로구나. 그러나 잊지 마시라, 당신들이 누리는 편안한 의식주는 보통 국민이 직접 생산한 재화인 것을.
[한국일보] 의대 교수들도 집단행동 나서나··· 전국 교수협의회 오늘 오후 첫 총회. 박준석입력 2024. 3. 9. 10:48
[박낙천] 한겨레 기자가 어떻게 북한 사정을 저렇게 자세히도 아는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일본 대학 교수인 서재정이가 쓴 글을 요약하여 옮겨 실었구다. 그런데 기사의 취지와 목적이 무엇인가? 북한은 농작물 생산에 주력하고, 윤석열 정부는 전쟁 연습에 광분하고 있다는 것이냐? 그럼 민족을 부정하고 전쟁을 하겠다고 공언한 김정은의 발언은 무엇이냐?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경축사의 일부분을 전쟁과 연관 짓는 이유가 무엇이냐? 국제관계 박사 서재정이 말이 진실이란 말이냐? 기사를 선택한 목적이 너무 빤히 드러나지 않느냐?
[한겨레신문] 한-미 군사연습 시기에 감자농사 독려…북이 달라졌다
한겨레입력 2024. 3. 9. 13:05
[한겨레S] 서재정의 한반도 한세상
‘자유의 방패’ 훈련과 북한. 이전엔 농민까지 예비군 동원. 올핸 주택·공장 건설에 군 투입. ‘자력경제·현대화’ 자신감 바탕. 미·일 관리모드…윤 정부만 강경
[박낙천] 기사에서 망자가 꿈에 나타나 물에 잠겨 불편하다고 호소한다는 사람이 있다는데, 나도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1967년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근간에 일 년에 한 번 정도씩 대여섯 번 나타나면서 산골짜기에서 거센 물줄기가 쏟아졌다. 재작년에 가족묘원을 조성하여 이장했는데, 1949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유해는 조금 아래이지만 그대로 인데 할머니 유해는 거의 다 녹고 겨우 뼈조각 몇 개만 거두었다. 이장이 늦었으면 흙만 있었다. 나도 화담 선생의 화담집에 있는 귀신사생론을 읽고, 우주물리학 책을 몇 권 읽었지만, 귀신이 없다라고 단언 못 한다.
[더팩터뷰] 영화 '파묘' 본 풍수지리학자의 한마디 "충격이었습니다" (영상)
이상빈입력 2024. 3. 9. 00:01수정 2024. 3. 9. 10:27
지종학 대한풍수지리학회 이사장."영화 '파묘' 고증, 잘돼 있다" 호평. 실제 파묘 현장서 '이런 일' 벌어지기도
[박낙천] 양택풍수론은 논리와 실제에서 타당성이 있지만 음택풍수론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산 자나 죽은 자나 양지 바르고 수기가 없는 곳이 좋다. 어둡고 축축한 곳에 살기 좋아하는 사람이나 동물이 어디 있겠는가. 귀신이 있다면 귀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기사에서 언급된 납골묘는 괜찮은 곳에 설치됐을 게 아닌가. 그런데 모셨다고 조상이 심술을 부려 후손을 망치다니, 아무리 귀신이라도 어떠한 경우에든 자기 자손을 도우면 도왔지 묘자리가 나쁘다고 해치는 것은 이치에 안 맞다. 이것은 유전자연을 초월하는 인정이요 이치다. 서양에 풍수가 있는가?
화담 서경덕 선생의 귀신사생론을 보면 현대물리학과 우주학의 이치가 성리학의 정수로 적시되어 있다. 산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 살아야 하고, 죽은 사람도 좋은 환경에서 영원히 묻혀야 한다. 파묘와 이장 자체가 첫 산소 자리가 잘못됐기 때문이다. 현대사회는 죽은 자를 위한 자리 마련이 과거 시대와 다르다. 납골당과 납골묘가 일반화되고 있다. 부자라고 자기 산이라고 과거처럼 넓은 묘역에 석물을 웅장하게 세우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다. 그것은 저승으로 가볍게 보내야 할 망자를 무겁게 만들어 현세에 붙들어 집안 자랑을 하는 것이다.
[주간동아] 영화 ‘파묘’에 등장하는 길흉 풍수 실체
안영배 미국 캐롤라인대 철학과 교수(풍수학 박사)입력 2024. 3. 9. 09:01
[박낙천] 삼국시대까지는 민족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씨족, 부족이라는 개념이다. 그 씨족과 부족도 가까운 데서 온 게 아니라 서역, 몽골, 북중국, 남중국, 동남아, 남, 북, 동부 시베리아 등 동서남북에서 한반도로 흘러온 씨족과 부족이 군데군데 모여서 부족국가를 이루다가 가야까지 보태 사국으로 고착했다. 그중에서 퉁구스계 언어를 쓰는 한계 이주민이 남한에 거주하며 수가 가장 많았다. 고려 이후부터 비로소 한 용광로에 섞이면서 고려 민족에 이어 조선 민족이 형성되었다. 조선시대부터 혈연을 기본으로 하되 한국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한 민족이다.
김원식 연구위원이 깊이 있게 보고 있다. 북한의 지식인들이 표현은 안 하지만 속으로는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6.25 전쟁 도발의 명분이 '분단이 더 굳기 전에 민족통일'이었고, 이 명분에 남북한의 많은 사람이 공감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얼마나 민족적 희생이 컸는가. 그 명분 때문에 엄청난 희생을 치뤘는데, 손자 대에 와서 그 명분의 바탕인 '민족'을 부정한다니, 지식인은 누구나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일반 대중에서도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새로운 전쟁을 하기 위한 명분인지 면책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
[뉴스1] "北 민족동질성 '부정'은 내부 혼란 유발"…동독의 사례 보니
최소망 기자입력 2024. 3. 9. 06:00
항일·반미 투쟁에서 '민족' 강조하며 체제 정당성 확보해 온 北 역사
"역사 및 전통에 뿌리를 둔 민족 부정은 주민 감정과 충돌할 것"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최근 '민족동질성'을 부정하는 대남 전략을 세운 것이 오히려 내부적으로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원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미래연구실 연구위원은 9일 '구(舊) 동독 당국의 민족 개념 변화 시도와 대북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이슈브리프를 통해 "민족의 동질성 자체를 부정하려는 북한의 시도는 그간 주체의 민족관을 내세우며 '혈연 민족' 개념을 강조해 온 내부의 민족 담론에 많은 혼선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