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겨울 가뭄이 심각한 가운데 17일 오후 경북 영천시 신령면의 한 농민이 스프링쿨러로 사과밭에 물을 뿌리고 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1월 평균 강수량은 15mm~ 25mm이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의성, 구미, 영천 등 중부 내륙지역에 강수량이 거의 없어 극심한 가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밭작물에는 벌써부터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의성 등 일부지역은 생활용수확보를 위해 하천을 굴착해 취수펌프 가동에 들어갔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벨 주한미사령관 외신기자클럽 초청 연설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강연에서 ‘유엔사의 미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은 18일 “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대한민국에서 (전쟁) 억제와 전쟁 수행 능력에 있어 중요한 사령부”라며 “유엔 병력, 군수, 손원제 기자 보급 물자를 통해 한반도에서 미래 도발 행위 발발시 한미동맹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영·김근태계, 겸허히 수용당 사수파 참정연, 중재안 거부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전당대회 의제와 수임기구 구성, 지도부 구성방안 등을 놓고 마지막 공식회의를 벌이고 있다. 이종찬 선임기자 rhee@hani.co.kr /열린우리당이 내달 14일 전당대회에서 ‘대통합 신당’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18일 당내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검증’ 논란과 관련해 “검증은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인신공격이 아닌, 정책 검증이 되어야 하며, 경선준비위원회가 주도하는 토론회 형식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서울 염창동 당사 대표실에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후보 검증은 대선 주자가 아닌 당이 해야 하며, 2월초 구성 예정인 경선준비위원회가 맡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 경선준비위원회와 관련해 “위원장은 당 상임고문들(김수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34명) 중에서 정하도록 하고, 위원들은 정치적 상상력이 있는 의원들, 대선 주자 캠프 소속 의원, 당 윤리위원, 법률 전문가 등 10여명 정도로 할 생각”이라며 “경선 방식과 시기 등도 경선준비위원회가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성한용 선임기자 권태호 기자 성연철 기자
17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한 손학규(왼쪽)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악수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고 건(高 建) 전 총리의 대권 중도하차 이후 여권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18일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았다. 손 전 지사 본인은 여당의 은근한 `유혹'에 손사래를 치고 있기는 하지만, 이날도 "여당에 오면 지지율이 단박에 20% 올라갈 것"이라는 얘기가 열린우리당 내에서 나오는 가운데 이뤄지는 TK행이다.
따라서 한나라당의 정치 본산이자, 손 전 지사의 대권 경쟁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텃밭'격인 대구.경북에서 손 전 지사가 한나라당 잔류 입장을 더욱 분명히 할지가 주목된다.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 (서울=연합뉴스)
경찰이 국가보안법을 적용해 체포한 두 명의 교사 가운데 한 명이 전교조 서울지부 사진갤러리에 올린 사진들. 경찰은 이 사진 가운데 선군정치와 관련된 사진이 북한 체제를 옹호하는 것이라 보고 있는 반면 전교조는 단순한 북한 이해하기 차원의 자료라고 반박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짓고 있는 ‘더 (노,로) 퍼스트 월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이 아파트는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불어 닥친 부동산 투기열풍 때문에 3억 원이 넘는 웃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베를린=로이터/동아닷컴 특약 /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7일 독일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난 뒤 대사관을 나오고 있다(왼쪽 사진). 김계관 부상과 북한대사관 직원들이 힐 차관보에게 손을 흔들어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미아와 착취 받는 아동을 위한 국제센터’ 주최로 17일 파리에서 열린 아동 포르노 방지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 정상 부인. 왼쪽부터 욜란타 크바니예프스카 전 폴란드 대통령 부인,로라 부시 미국 대통령 부인,수잔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부인,실비아 스웨덴 여왕,베르나데트
산업용 자동화 로봇 생산업체인 스위스 귀델의 한스 울리크 쿠르트 사장이 본사 생산 공장에서 제작 중인 자동차 생산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귀델 로봇은 작업 속도가 경쟁사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데다 정교한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취리히=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중앙일보] 지구온난화로 북극권의 거대한 빙하가 녹으면서 그린란드의 해안 지도도 바뀌고 있다. 왼편은 북극권에 위치한 덴마크령 그린란드 동부 해안에 새로 생겨난 섬이다. 미국의 탐험가인 데니스 슈미트가 발견한 이 섬은 원래 그린란드에 붙어 있었으나 중간에 있던 빙하가 녹으면서 섬이 됐다. 섬과 그린란드 사이의 바다 위에 빙하 덩어리가 떠 있다. 북극 탐험가인 윌 스테거도 지난해 8월 북극권인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섬 빙하가 녹아 새로 생긴 섬을 발견했다. 그가 2년 전 같은 시기에 여기를 통과할 때만 해도 이곳은 빙하에 덮여 있었다.[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제공]
서귀포 대포마을 바닷가 ‘명물’ 한밤중에 사라져 “개바위를 찾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대포마을의 명물인 ‘개바위’(사진)가 지난 16일 한밤중에 사라져 마을 주민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서귀포시 대포항 해녀탈의장 앞 3~4m 정도 떨어진 공유수면에 있던 개바위가 사라진 것은 지난 16일 새벽 1~3시 사이다. 길이 2m, 높이 1.로 2~3t 정도 나가는 개바위는 모양이 개처럼 생겨 지역 주민들이 상징물처럼 여기는 바위로 대포 포구를 관광하는 관광객들이 심심찮게 “개바위를 팔 수 있느냐”고 물을 정도라고 주민들은 말했다. 허호준 기자
성동구 환경미화원 채용 실기 시험이 열린 18일 행당동 무학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지원자들이 시험과목중에 하나인 25kg마대를 메고 달리기 시험을 보고 있다. 이번 시험은 13명모집에 76명이 지원해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왕태석기자 kingwang@hk.co.kr (한국일보)
18일 한국은행에서 한 직원이 훼손된 화폐를 권면측정판으로 살펴보고 있다. 지난 해 한국은행은 전년보다 5.2% 증가한 9억800만원의 훼손된 화폐를 교환했으며 불에 타서 교환한 금액이 3억9100만원(43.0%)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훼손 화폐가 원래 크기의 4분의3이상이면 전액으로, 5분의2 이상이면 반액으로 인정해 교환되며 불에 탄 돈이라도 재가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강병기기자 arche@donga.com면 재를 포함한 부분까지 돈의 면적으로 인정해 교환할 수 있다.
4년만에… ‘파국’ 5분전 / 17일 미국 시카고대학이 발행하는 핵과학자들의 회보 의 운영이사회 의장인 케네트 베네딕트(오른쪽)이 새로 조정된 지구 종말시계를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 .17일(현지시각)부터, ‘지구 종말시계’가 밤 11시55분으로 2분 더 앞당겨졌다. 이 시계를 관장하고 있는 미국 시카고대학 핵과학자들의 회보 <불리틴>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지구 종말시계를 2분 앞당겼으며,인류가 사라지는 시점을 뜻하는 자정을 불과 5분 남겨놓고 있다고 밝혔다. 9·11 발생 뒤인 2002년, 자정 9분 전에서 7분 전으로 2분 앞당긴지 4년 만의 조정이다. 박현정 기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가운데)이 18일 올림픽대표팀 차출요청을 거부했던 프로구단 단장들과 북한산 산행을 하던 중, 손을 모으고 ‘한국축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산행에는 안종복(인천 유나이티드) 권오갑(울산 현대) 안기헌(수원 삼성) 안병모(부산 아이파크) 이철근(전북 현대) 단장과 이계호 실업축구연맹 회장, 이의수 여자축구연맹 회장, 기자단 등 모두 100여명이 참가했다. FC서울, 성남 일화 등 다른 프로구단 단장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제23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막식이 열린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올림피코경기장에서 18일(한국시간) 무희들이 화려한 이탈리아 춤을 선보이고 있다. 총 73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12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005년 인스브루크대회에서 거둔 종합 2위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뷔쉘에서 열린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제작-아이필름, 감독-장문일) 제작보고회에서 김혜수가 밝은 모습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바람 피기 좋은 날'은 대담 명랑 유부녀 이슬(김혜수)과 내숭 100단 유부녀 작은새(윤진서), 두 유부녀가 남편 몰래 바람을 피우며 벌이는 섹시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2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18일 시민들이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가 개봉된 대한극장 앞에 세워진 초대형 모형을 구경하며 길을 지나고 있다. 1976년 대한극장에서 국내 최초 개봉된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는 디지털 복원작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 30년만에 대한극장을 다시 찾았다. (서울=연합뉴스)
중국 장쑤성(江蘇省) 딴양시(丹陽市) 형림향(荊林鄕) 삼성항(三城巷) 소재 양(梁) 무제(武帝) 소연(蕭衍. 464-549)의 수릉(修陵). 소순지(蕭順之)의 아들인 그는 39세 때인 502년에 제(齊)를 대신해 양(梁) 왕조를 열었다. 그가 묻힌 수릉은 이미 봉분은 없어지고 돌 기린상 하나만 달랑 남았다. 하지만 이 기린상은 남조시대 석각예술을 대표하는 명작으로 꼽힌다. (딴양<丹陽>=연합뉴스)
인사동에서 사람들이 가장 북적거리는 곳이 어딜까? 바로 “쌈지길”이다. 70여개의 공예품점과 갤러리들, 카페가 있는데 계단이 아니라 길을 따라서 5층까지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 올라갈 수 있으며 가운데는 마당으로 뻥 뚫려있다. 처음 오는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싶어질만큼 아름다운 외관을 지니고 있고 사람 냄새가 풋풋하게 나는 곳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