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옛 광양역</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013B4A501A73AB03"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3013B4A501A73AB03D224"/></p><p><br></p><p>광양 옛 역 가는 길 버스타고 갔네요. 진주까지의 구간은 올해 완공이 되는데 비해 진주이서의 구간은 당분간 개통계획이
없습니다만... 몇번 말씀드렸듯이, 광양에서 순천까지의 구간만은 화물수요가 많은 관계로 이미 복선전철이 완공되어 있어요. 그
구간의 수많은 간이역들은 여전히 꼬불꼬불한 철길을 따라가며 일일이 다 서지만, 이 구간만은 롸끈한 복선전철이라능~</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014C4A501A73AC03"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6014C4A501A73AC03EB20"/></p><p><br></p><p>잘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빨간선의 시작점이 골약역의 위치이고 빨간선의 끝이 지금 보시게 될 옛 광양역의 위치입니다. 글구
중간에 갈라져서 나가는 보라색선이 현재 운행하는 경전선의 구간이고 그 끝이 현재 영업하는 새 광양역의 위치에요. 노란박스로 표시한
곳이 갈라지는 구간인데... 이 또한 서울에 돌아오고 나서 든 생각이지만, 어차피 저 노란박스부터 광양역까지의 빨간선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구간인데, 걸어서 가 볼걸 그랬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폐철길을 따라 터덜터덜 걷는 것도 궁상맞은 매력이
있었을텐데 말입니다^^<br><br>지도로 잘 전달이 될 지 모르겠는데... 새 광양역은 시가지인 광양읍내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완죤 논밭 한 가운데 지어져
있어요. 따라서, 골약에서 그 곳으로 가는 버스는 없는... 버스를 탈 때 기사양반이 광양역 간다니까, 광양역 갈라면 쪼까 거시기
헌디... 라고 했던것도 이런 부분 때문이었네요. 저야 몰랐지만... 이러이러하게 가라, 라고 알려주는데 타관사람초행길에 그런거
잘 알아들어집니까... 네네, 하고 '뭔소리여' 하고넘겼죠. 그냥 내가 들이받아볼 일이다, 하구...<br><br>다만 오히려
무식하게 구는 바람에 운이 좋았던 것이, 바로 이 옛 광양역을 찾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옛 광양역을 찾아가 볼 생각은
커녕 그런게 아직 있는줄도 몰랐거든요. 광양읍내에서 버스를 내려, 새 광양역까지 가는 중간에서 뙇! 하고 마주친게 이 옛
광양역이었으니... 덕분에 막판에 또 하나 보람찬 장면을 맞을 수 있었어요~</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4AA94A501A73AD36"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64AA94A501A73AD3621B0"/></p><p><br></p><p>광양으로 가는 시내버스. 여태까지의, 진상 옥곡 골약도 모두 광양이지만, 이 곳들이 완연히 시골스러운데 비해, 2번국도를 달려
들어가는 이 곳은 도시티가 확 나는 곳이에요. 광양의 경우 중심지가 두 곳인데, 지금 가는 광양읍은 광양의 예전부터의 중심지이고,
광양제철이 생기면서 형성된 신도심이자 현재의 시청등이 있는 현 도심은 중마동이라는 곳으로 지금 가는 곳과는 반대방향입니다. 두
곳의 인구는 어슷비슷하게 5만정도씩?<br><br>버스는 아무래도 넓은 곳을 이곳저곳 거쳐가다보니 뱅뱅 돌더라구요. 위 지도상에 경로가 꼬불꼬불한 이유도 그거고... 가면서 이 어르신한테 광양역에 대해 물었더니, 농협앞에서 내려서 2번버스로 갈아타라 그랬던가... 그랬을 겁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4B584A501A73AF38"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84B584A501A73AF38D745"/></p><p><br></p><p><br>여행막바지까지 힘이 되어준 낮게 깔린 구름. 돌아보면 이 날씨야말로 이 힘든 여행길을 이겨낼 수 있게 해 준 큰
우군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같은 무더위는 아니지만 이 때도 25~28도는 되었으니까... 해가 내리쬐었다면 훨씬 힘들었을
거에요.</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4AB64A501A73B036"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54AB64A501A73B0360833"/></p><p><br></p><p><br>테라스라고 할까, 낭하라고 할까... 하여튼 저런 난간이 있는 집 참 좋네요.</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4EA84A501A73B234"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204EA84A501A73B234113B"/></p><p><br></p><p>농협앞에 내려서, 애초에는 기사양반 말대로 버스를 탈 생각이었어요. 저 때는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다, 할 정도로 지쳐있었던
터라... 근데, 정거장에서 배차시간표를 보아하니, 버스 올 시간이면 걸어가고도 남겠더라구요. 지방의 배차간격은... 그래서,
그냥 걸어가기로 하고 역이 있는 방향이려니 싶은 쪽으로 무작정 걸었습니다. 농협앞에서는 로터리를 하나 건너면 광양버스터미널이
있는데... 그 방향으로 걷다보니 이런 간판이 보이네요? 역전문구라면 당연히 기차역 앞에 있는 것일텐디... 역은 여기서 한참
가야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 근처에는 다른 역이 있다는 말이렷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56454A501A73B52B"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656454A501A73B52BC359"/></p><p><br></p><p><br>두리번거린 끝에 눈에 띈 건물은... 광양 5일 임시시장, 의 간판을 붙이고 있지만, 철덕이라면 저것이 기차역이라는 것을
몰라볼 수가 없는 형태의 건물이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저 건물을 본 순간 가슴이 벌렁벌렁 뛰었네요. 아, 이렇게 우연히 옛 역을
찾아내다니! 하는 기쁨이 커서 말이죠~ 다만, 이 역이 광양역인지 아닌지는 좀 긴가민가 하긴 했네요. 위치로 보아 광양역일
가능성이 높은데, 아닐지도 모른다, 라는 정도로 생각을...</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0FA74D501A73B726"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50FA74D501A73B7261059"/></p><p><br></p><p><br>옛 역전의 상가들의 모습. 저기 남해화학비료간판이 보이네요. 저 회사 사주일가가 진짜 알부자라 그러더만요...</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10BA4D501A73B926"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710BA4D501A73B926AC86"/></p><p><br></p><p>대한통운 사업장이 보임에 이르러서 이 곳은 옛 역터임이 다시한번 확인이 되었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2B074D501A73BB07"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62B074D501A73BB0756E3"/></p><p><br></p><p>광양역(으로 추정하고 있던) 유적의 앞에 서서 전모를 담아봅니다. 함안이나 반성, 하동보다 확실히 큰 동네(여태까지의 답사경로에서
진주역을 제외하고는 제일 큰 역이지요)의 역이지만, 이전을 염두에두고 오랫동안 건물을 새로이 짓지 않았는지, 상당히 낡은 양식의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148A4D501A73BC21"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6148A4D501A73BC21EDBB"/></p><p><br></p><p>저 엄청난 무더기는 전부 철로에 깔려있던 침목들입니다. 회색은 공구리 침목, 갈색은 나무침목... 철길은 어김없이 철거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걸 보니 더더욱이나 저 길을 걷지 못해본게 아쉬운... 벌써 한달도 넘은 모습이니 지금은 더 많이 철거되었을거
같은디...</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2C054D501A73BE06"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72C054D501A73BE06B9A4"/></p><p><br></p><p>아아... 어쩌다 이렇게 되었니... 라고 하고도 싶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살아남아줘서 다행이야... 라고도 하고 싶고... 하여튼 복잡한 심경이었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03FE4D501A73BF31"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603FE4D501A73BF3107DB"/></p><p><br></p><p> 광 양<br><br>두 글자가 박혀 있었어야 하는 그 자리...</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0BCD4D501A73C12A"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20BCD4D501A73C12A5DE0"/></p><p><br></p><p>출입문에는 선명하게 코레일 세글자, 아니 여섯알파벳이 박혀 있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79864C501A73C319"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779864C501A73C3192973"/></p><p><br></p><p>대합실의 옛 터는 굳게 잠겨있고...</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74D64C501A73C420"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774D64C501A73C42093CD"/></p><p><br></p><p>유리창너머로 들여다보니 찣겨나갔지만 승차권을 팔던 곳이라는 안내가 붙어있던 흔적이 또렷합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62A14C501A73C632"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162A14C501A73C63249F5"/></p><p><br></p><p>덩그러니 놓여있는 안내판...</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0F694C501A73C703"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10F694C501A73C7036B7C"/></p><p><br></p><p><br>언제적 요금판인지... 노랗게 바랜 요금표에는 개양역으로 가는 요금마저도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무궁화호 기본요금이
2600원인데 저기에는 최저요금이 2500원으로 되어 있네요. 마지막 요금인상이 2010년인가, 그랬으니 2년은 된
요금판이군요.</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59154C501A73C93C"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559154C501A73C93C59CB"/></p><p><br></p><p>과거가 어쨌건 지금은 5일장 시장입니다. 승강장으로 나가는 출입구였던 문 밖으로는 장터의 좌판들이, 그나마도 다 문을 닫은채로 덩그러니 놓여져 있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68AA4C501A73CB2C"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168AA4C501A73CB2C46DA"/></p><p><br></p><p>승강장의 대기시설이었던 곳은 상인들이 비와 햇볕을 피해 좌판을 벌이는 좋은 터가 되었네요.</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64594C501A73CC31"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164594C501A73CC31C7DF"/></p><p><br></p><p>뒤를 돌아보니...</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29BC49501A73CE11"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529BC49501A73CE11ECAF"/></p><p><br></p><p>오오... 그래 이게 붙어 있어야지...<br><br>광양역이리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비로소 확인을 합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122B49501A73CF2A"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8122B49501A73CF2A8510"/></p><p><br></p><p>페인트는 까지고, 빛은 바래고 깃대도 주인을 잃은채 흉물스런 모습입니다. 단지 장터로 들어오는 입구일 뿐이니 어쩔 수 없지만서두...</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110149501A73D12C"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20110149501A73D12CA949"/></p><p><br></p><p>사진엔 없지만 상인들이 몇몇 분이 있어서 약간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광양역터였다는 것을 확인하고, 철길들은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지, 언제부터 장사했는지, 지금 광양역은 어디쯤인지 이런 소소한 이야기들요.</p><p><br></p><p></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09D13D501A74BB36"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109D13D501A74BB36126C"/></p><p><br></p><p>철길들은 아직도 꽤 남아 있어요. 광양제철로 들어가고 나오던 철로들이 많이 있었으니 철거하는 것도 보통일은 아니겠지요.</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10903D501A74BD32"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910903D501A74BD3261B0"/></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20A63D501A74BF27"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2020A63D501A74BF2713C5"/></p><p><br></p><p>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역이었다면 광양읍맞은편의 탁 트인 평야를 좍 뻗어 달리는 철길들이 찍혔을 것이지만...<br><br>에, 선생은 철거되었어요, 죽 뻗은 철길은 없어요!</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3F563D501A74C112"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53F563D501A74C1121A8A"/></p><p><br></p><p>저거 몇 줄 집어다가 엿 바꿔 먹으면 엿을 얼만큼 줄까요.</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36933D501A74C519"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136933D501A74C5198A3B"/></p><p><br></p><p>런 모습들을 보면 광양역이 한창이던 때의 모습은 꽤나 위풍당당 했을 것임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09E73D501A74C636"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709E73D501A74C636B077"/></p><p><br></p><p>순천으로, 하동으로 가는 길이던 때의 자취들은 이 곳 저 곳에 남아 있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4B903D501A74C908"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34B903D501A74C9084830"/></p><p><br></p><p>이 구멍으로 나가면 새 광양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7BA546501A74CB08" class="txc-image" actual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vspace="1" width="1024" border="0" hspace="1" id="A_157BA546501A74CB080423"/></p><p><br></p><p>다시 한번 옛 광양역을 돌아보고 떠납니다. 낮은 구름은 선선한 날씨로 저의 여행을 도와주기도 했지만... 안 그래도 쓸쓸한
경전선의 모습들에 음울한 분위기를 얹는데도 일조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 때문에 더더욱 우울했을지, 아니면 때문에 그 분위기를 더
잘 느낄 수 있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br><br>봐 주셔서 고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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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로파에서 유로파로 퍼오다니 어디서 온 글인고?
아론파크요
안동역도 언젠가 저런 신세가 되겠죠. 2018년쯤이면 지금의 터미널 옆으로 이전한다니...
아, 그렇군요... 이번 여행으로 철도따라 꼴아박기의 재미를 느낀지라 안동역도 가 보게 될텐데... 2018년이면 서두를것까진 없겠지만, 너무 늦지 않도록 가 보긴 해야게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