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과 미세먼지를 피하여 맑은 날, 왕의산에 오른 海山, 樂山, 野草의 환한 모습....10:10:24
樂山의 수고로 용궁, 위만, 상위(위만2리), 왕의산 입구에 주차 후 산행을 출발한다....09:17:47
* 이정표 : 위만2리(상위) 350m. 덕계리 950m. 왕의산 950m.
독농가로 차량이 통행하는 양지바른 산행길이 마음을 푸근하게한다....09:21:18
관리가 잘된 소나무 숲을 지나니 마음이 상쾌하다.....09:23:50
좌측의 독농가에서 개가 짖어대고, 직진하면 王衣木에서 내려오는 길이고 ,우측길로 산행한다...09:25:14
"왕의산, 비조산 등산로 안내판"을 살피며, 가르키는 곳으로 하산 예정인 형천리이다.....09:25:49
참나무 거목이 예사 산이 아님을 암시한다....09:27:41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종아리가 당기고, 숨이 턱에 차올라... 잠시 숨고르기....09:31:36
다시 힘을 내어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간다....09:32:25
앞서가던 樂山이 모자를 벗어서 나무에 걸고 앉아서 기다려준다.... 09:39:13
나무계단 앞에 햇살에 빛나는 연분홍 진달래꽃(일명 참꽃)을 음미하며 추억에 젖는다....09:58:08
고운 진달래 꽃이 반겨주어 즐겁게 계단을 오른다....10:00:32
가파른 꼬부랑길을 오르며 다시 계단을 만난다...10:00:43
가파른 계단길은 종아리를 당기게한다....10:01:30
낙엽이 쌓인 비탈길을 오르니 미끄러워서 난간의 로프가 안전 산행을 돕는다.... 10:05:26
사각형으로 포장된 헬리 移着陸場을 지나면 王衣山 정상이 보인다...10:07:23
"2023. 4. 2. 산들 모임"에서 세운 王衣山(왕의산 338.6m) 정상에서
칠순의 건강을 지키는 樂山, 野草의 모습...10:08:58
헬기장에서 간식을 들고, 햇살에 빛나는 생강나무 꽃을 채취한다....10:32:09
오봉산 가는 급경사 내리막에 소나무가 넘어져 아래로 통과하여 천천히 내려간다...10:36:22
급경사를 내려오니, 오래 전에 넘어다니던 고개에 이정표가 세워져있다....10:39:49
* 이정표 : 왕의산 100m. 오봉산 2,300m. 왕의산 나무 40m.
한 사람이 지날 수 있게 곡괭이로 파낸 좁은 바위 골짜기를 낙엽에 미끄러지며 내려간다....10:40:06
"왕의산 나무"의 예사롭지 않은 특이한 모습이 왕의산의 眞面目(진면목)을 보여준다....10:40:48
* 眞面目진면목 : 본디부터 지니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
"왕의산 나무"의 정기를 받으며, 햇살 속에 밝은 모습의 樂山, 海山, 野草의 모습....10:42:27
하산 길은 꼬불꼬불 급경사를 돌고 돌아 내려간다....10:45:26
모양이 특이한 세가지의 나무가 같은 간격과 굵기로 팔을 벌린 모습같다....10:49:47
막다른 길에서 산소로 통하는 길을 내려서서 산길을 내려간다...10:57:43
* 處士竺山全公鳳欽之墓(午坐)配孺人安東權氏 雙墳 처사축산전공봉흠지묘(오좌)배유인안동권씨 쌍분....
...산짐승이 산소를 파해쳤다.
處士水原白公南憲之墓(丑坐)配孺人商山金氏 合窆 祔左 (처사수원백공남헌지묘(축좌)배유인상산김씨 합폄 부좌)
석축을 쌓아서 귀한 金松을 심어서 정성을 다했다....11:05:06 * 合窆(합폄) : 한 곳에 하관하다.
* 祔左(부좌) : 부부를 합장하는 데 아내를 남편의 왼쪽에 묻음
골짜기에 바위를 타고 내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3월을 마무리하는 산행을 즐긴다...11:05:40
추측건데 납골당으로 축조한 건물로 운영의 어려움으로 파산하고, 옥상에는 물이 고여서 폐가가 되었다.
한편 까만 청설모가 빠르게 난간을 타고 달아난다...11:06:35
산행할 때 올라 온 삼거리(좌측에 왕의산, 비조산 등산로 안내판)로 나왔다....11:08:58
안쪽의 독농가에 개가 짖고, "효" 글씨가 보이는 흰 건물이 납골당으로 추측된다...11:09:09
존경하는 "백기훈 교장선생님"의 묘소를 우연히 발견하고, 지난 추억에 感泣하며 예를 갖춘다....11:13:06
✞ 성도 교장 수원 백공기훈의 묘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감라디아서 3장 29절)
측면) 장남 찬현 자부 김문애 손 경민. 차남 규현 자부 김경애 손 해진 해선
장녀 영숙 서 인기연 손 정탁 정하 하야 차녀 숙화 서 이양무 손 범일 영숙
삼녀 진순 서 신종균 손 한나 명기 사녀 계화 서 우중열 손 덕경 경준
오녀 정순 서 조경원 손 근호
뒤) 한 때 이곳에서 살아 돌이켜 보고 싶은 시간과 함께 했던 그리운 분의 기억을 이곳에 남깁니다. 당신은 수원 백씨 문간공파 29세손으로 1923년 3월4일 경북 문경시 산양면 위만리에서 부친 백용술공과 모친 김연악여사 사이에서 2남2녀 중 장남으로 세상에 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일찍부터 교육에 뜻을 두시어 일본과 상해에서 수학, 대구사범학교 평양사범학교 단국대학교 정법학교 법률학과에서 공부하시고 22세이신 1943년 3월31일부터 1989년 8월31일(46년6월)정년퇴임에 이르기까지 서포, 금동, 산양초등학교에서 6여 년 간의 교사·교감 직을 거쳐 희양, 금동, 농암, 산양, 신기, 호서남, 점촌중앙, 동성, 가은, 용흥초등학교에서 40여 년 동안 교장 직에 몸담아 2세 교육과 교육환경 발전을 위해 희생하셨고, 기독교로 개종하여 신실한 성도의 삶을 사셨습니다. 또한 각종 사회단체의 활동에도 동참하시어 솔선하는 융화와 화합의 리더쉽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종친의 화합에 크게 이바지하셨고, 교육에 대한 열의와 온화한 성품으로 주위의 칭송과 공로로 수많은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으셨고 대한교련회장표창(제4346상) 문교부장관표창(제2288호) 문교부장관표창(제4286호) 문교부장관표창(제4346호) 대통령면려포장(제13927호) 국민훈장동백장(제3808호) 등을 받으셨습니다. 당신의 자녀로 태어난 것에 깊이 감사하는 아들딸들의 마음을 모아 짧은 글로나마 고인을 기리며 못다 한 자식 된 도리의 회한을 풀어 스스로를 달래려합니다. 진심으로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2011년 4월 23일 아들 딸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
측면) 1923년 3월 4일생(음1월17일) 1997년 12월 9일졸(음11월10일)
* 납골묘소(십각형) 정면에서 좌측으로 고 백기훈의 위, 고 이춘분의 위 * 봉분은 인조 잔디
개개인의 납골묘의 손잡이가 있다. 수원 백씨 22세~36세 15분의 납골묘소....11:19:40
* 정면에 22세부터 정후면 25세로 배치됨.
29세 27세 25세 26세 28세
30세 31세
32세 33세
36세 24세 22세 23세 34세 35세
崇祖精神이 뛰어난 水原白氏의 아름다운 墓園 ..... 11:23:22
* 제일 위쪽에 "백기훈 교장 산소"
상위 마을 앞으로 경천댐에서 들어 오는 水路가 지나고 있다......11:24:32
水原 白氏 文簡公波 安岳郡守 直淸公 聞慶入鄕世居地
後面 : 水原 白氏 世系 始祖 宇經(松溪公)
1世 中始祖 昌稷(英禧公)- 2世 吉 卓- 7世 文節(文簡公)- 8세 頣正(신정) 孝珠 弘正- 11世 孝元 孝良-
14世 鐵堅(철견) 鐵剛(철강)- 17世 笠(립) 英(영)
水路 넘어 솔밭이 백씨 문중 산소, 능선의 정면 중간에 움푹 들어간 곳이 "왕의산 나무" 고개이다...11:27:23
예천군 용궁면(덕계리)과 문경시 산양면(위만리)의 녹색 경계표지판 도로 건너편의 나무 아래
樂山의 차량이 있다...11:27:40
출발점으로 돌아와서 형천, 가곡, 산양 소재지로 귀가한다... 11:28:31
귀로에 산양소재지에서 염소탕으로 중식을 했다.
첫댓글 山陽,山北 境界에 位置한 王衣山을 가기 爲하여 龍宮 伽耶里를 지나서 胃滿里,德溪마을을 易으로 經過하게되어 兄川里에서 되돌아와 入山地點을 찾았다.3번째 探訪길이어서 낯익지만 지나칠 수 있는 곳이다.農路를 따라서 進行하여 登山 標識板을 따라 松林에 드니 가팔라서 첨부터 헐떡인다.밤송이가 至賤으로 늘렸지만 收穫한 痕迹은 없다.첫번째 休息하던 솔숲에선 진달레도 따고 周邊엔 生薑나무도 開花하여 봄이 무르익음을 알려준다.된비얄은 종아리가 땡기는 듯 고통스럽다가 木柵을 지나면서 쉴 틈이 만들어진다.頂上附近 밧줄區間은 마지막 忍耐心을 試驗하는 곳인 것 같다.헬기장에 올라서니 연이어 頂上이다.1년전 산들모임에서 頂上石을 단촐하게 丹粧하여 기쁨 두배였다.黃砂가 심하여 戰鬪機 訓練도 없고 遠景은 視界 제로 狀態였다.茶와 間食을 나누고 五峯山 方向으로 가는 길은 傾斜度가 急하여 조심스럽게 鞍部에 내려서니 新木 王衣木이 늠름하다.記念撮影後 살펴보니 옛길 痕迹 뚜렷하여 方向 잡으니 今方이다.下山길에 生薑나무를 접하니 불현 듯 牛步생각이나서 收集하니 今方 채워진다.어느듯 아름도리 老松숲이 좋아 들어가니 놀랍게도 白基勳 校長先生님 山所가 눈에들어 單番에 再拜하고 一圓을 巡視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