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장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하기 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이성윤 중앙지검장을 만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변호인을 통해 면담 신청이 들어왔다"며 만난 사실을 인정했다.
야당은 공수처가 사건을 검찰로 이첩한 상황에서 부적절한 접촉이 이뤄졌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한편, 김 처장은 변호인을 통해 면담 신청이 들어와 정식으로 조사를 하고 기록으로 남겼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이 직접 이 처장을 만나 조사하고도 공개하지 않은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법조계에서 나온다. 공수처는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한 직무 수행"이라고 강조했지만, 수사기관장이 직접 핵심 피의자를 만났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경찰 특수본, 신고센터 이틀 만에 투기제보 171건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제보를 받는 경찰 신고센터를 운영한 지 이틀 만에 170여건의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3기 새도시 시흥·광명 지구를 관할하는 경기남부청은 지난 9일 경남 진주 LH본사와 수도권 LH사업본부 등을 압수수색한 이후 압수물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수본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투기 의심자로 분류된 LH 직원들을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
▲국과수 "구미 3세 여아와 석씨 친자관계 확률 99.9999% 이상"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6일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친모 석모(48)씨와 아이 간 친자 관계 확률이 99.9999% 이상이라고 밝혔다. 석씨는 그간 숨진 아이가 자신이 아닌 딸의 아이라며 유전자 검사(DNA)가 잘못됐다고 주장해왔다. 국과수는 이날 "유전자 검사 정확도는 케이스마다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이번 경우에는 친자관계 확률이 99.9999% 이상이다"고 설명했다.
▲중국 "황사 중국발 아닌 몽골발"…한국 보도에 발끈
중국에서 10년 만에 최악으로 기록된 황사가 16일 한반도를 덮친 가운데 중국이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에 발끈하며 중국 기원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언론이 '중국발 황사'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중국 매체의 질문에 이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환경과 대기 문제는 국경이 없다"면서 "검측기관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중국 국경 밖에서 시작됐고 중국은 단지 거쳐 가는 곳일 뿐"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내곡동 땅 양심선언 나오면 후보 사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강남구 내곡동에 있는 처가의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부 증언이 나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단일화 경선 TV토론에서 안 후보가 해당 의혹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자 "한 분이라도 이 지구에 대해서 오세훈 (당시) 시장이 관심을 표했거나 직간접적으로 압력을 가했단 기억 있으신 분은 나서달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 직원이나 SH(서울토지주택공사) 직원은 바로 양심선언을 해달라"며 "그러면 전 바로 후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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