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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광주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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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특별산행사진 스크랩 특별산행 경남 남해 금산 두모계곡,부소암산행
산신령(최순조) 추천 0 조회 669 17.06.29 18:0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누가 : 기아자동차산악회 회원 36명(버스 1대) 


 언제 : 2017년06월25일(일) 07시


 디 : 경남 남해 "금산(M) 두모계곡"정기산행


 산행코스 : 두모계곡입구-부소암-상사암-좌선대-제석봉-단군성전-금산정상-보리암-쌍홍문-금산탐방센터

                  

 거리/시간 :08km/4시간30분..여유있게


 개  요 : 경남 남해 금산하면 산악회 치고 한두번 안가본 산악회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명산 반열에


               드는 100대 명산입니다.


               과거 저희 산악회도 2~3번 정도 간것 같은데 최근에 다시 조명받는 이유는 그동안 비지정로도 묶여 있었던 두모계곡,


               부소암코스가 새롭게 단장하고 개방되어 많은 산꾼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금산 하면은 우리나라 3대 해수관음상으로 유명한 보리암과 정상의 망대,단군성전,상사바위,쌍홍문등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않는 기암들과 볼거리가 즐비하여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잦는 남해 명산입니다.



남해 금산 산행지도





광주에서 두시간 남짓걸려 도착한 남해 금산 두모계곡주차장




중국 서복회가 기증한 서복동상


진시황 방사 서복 조각상, 남해군에도 세워졌다!




불로초를 찾으라는 진시황의 명을 받아 우리나라에 왔다는'서복(서불') 이 남긴 흔적이라는

경남 남해군 양아리석각(일명 서불과차) 주변에 서복 조각상이 건립됐다.
 
남해서복회(회장 박창종)는 지난 13일 오전 상주면 두모마을 '서불과차' 주차장에서 지역기관단체장,

중국서복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복 조각상 기증 및 건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건립된 서복 조각상은 지난해 11월,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렸던 "남해 서불과차 한·중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한

장운방 중국서복회장이 남해에 서복상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건립된 조각상은 높이 2.6m, 폭 1.2m, 무게 3t 규모로 진시황의 방사로 알려진 

서복(서불)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박창종 남해 서복회장은 "중국 측이 약속한 서복조각상을 기증받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

진시황의 장자로서 부소의 전설이 담긴 남해의 부소암이 정면으로 보이는 장소에 조각상을 세우게

된 것도 의미가 더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서화 중국서복회 부회장은 "2천200여 년 전에도 서복과 많은 중국인들은 우호사자로서 아름다운 남해군을

방문한 만큼 앞으로도 유구한 전통을 이어받아 양 지역이 돈독한 우정을 반드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서복 조각상 기증식을 계기로 한중 상호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도모해 남해가 세계 관광도시로 도약, 중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더운 날씨와 전날 야간특근으로 인해 많은 회원님들이 오시지는 않았지만,

항상 산악회를 잊지않고 찾아 주시는 회원님들이 계셔서

오늘도 기아광주산악회는 힘차게 달려 봅니다.




산행초입인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3.2KM

시간상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양아리 석각


남해 상주리 석각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상주리와 경계)에 있는 선사시대의 석각화. 경상남도 기념물 제6호.


 중국 진시황 때 삼신산 불로초를 구하기 위하여 서불이 동남동녀 500여명을 거느리고


 이곳 금산을 찾아 수렵 등으로 


즐기다가, 떠나면서 자기들의 발자취를 후세에 남기기 위하여 이 화상문자를 


새겼다고 전해오고 있다.






   남해양아리석각


1. 개요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에서 상주해수욕장으로 가는 도로 중간쯤에 금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이 등산로를 따라 25분쯤 걸어 산 중턱쯤(양아리 산43번지)에 이르면 길 맞은편에 비교적 넓고 평평한

 자연석의 화강암(거북바위)을 만나게 된다.


  길이 4m 60cm, 상단 너비 2m 70cm, 하단 너비 4m인 이 바위는 경상남도기념물 제6(1974216일 지정)

경내에는 안내판, 스텐 보호담(가로 6m, 세로 5m 21cm) 및 도보용 목조계단이 설치 조경되어 있으며

 바위 왼쪽 하단에는 원의 ¼부채꼴(가로 90cm, 세로 90cm)형의 석각이 있다.


이 석각은 일명 남해각자, 남해각석, 남해고각, 신시고각, 상주석각, 남해상주리석각, 남해양아리석각, 서불과차,

남해전서불제명석각 등으로 불려오고 있으나 그 실상은 가을의 성좌도이다.




 

2. 성좌도 근거 및 구도


  별의 겉보기 등급 중심으로 살핀 자연석의 남해양아리석각은 , 각자, 성수, 방위 표시의 부채꼴로

각석되어 있으며 선각과 성혈이 뚜렷하다.











(별자리그림의 남해양아리석각 추정 확대도)






(1) 관측 시기 : 古旨 十月十日十月十八日 吉辰  


(하늘을 뜻하며 1010일부터 1018일의 별자리 관측이 가장 좋은 시기다)


(2) 그린 사람 : 金敏成公圖(김민성 공이 그리다)


(3) 새긴 사람 : 崔金石匠手(최금석장수 새기다) - 이름 일자[一字] 미해독


- 위치 : 페가수스 왼쪽 상단(가로 25cm, 세로 55cm)

 

 

4. 마무리



  가을철 별자리그림인 남해양아리석각은 현대 성좌도와 대부분 일치하는 고대 또는 중세 성좌도로 조선조


 천상열차분야지도와는 판이한 일면이 있어 동서양의 성좌도가 다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천문도 또는 성좌도에서 성수(星宿)의 위치와 부분적 성좌도가 자세히 일치하여


선각의 성혈을 통해 이를 비교 이해할 수 있다.



  이렇듯 남해양아리석각이 11세기 초 김민성의 도안에 의해 각석된 가을의 성좌도임에도 남해군과


남해서복회에서는 현지(상주면 양아리 산43)의 홍보판을 비롯하여 상주해수욕장 입구(도로변),


남해유배문학관 경내(남해읍 남변리 555), 남해 중심가(97화전로 앞) 등에 이를 조형판각 또는


비를 세워 서불과차(徐市過此) 또는 서불기례일출(徐市起禮日出)의 흔적인 양, 2200여 년 전 전설[fiction]


사실인 양 오도 홍보하고 있는가 하면 중국서복회에서 2015513일 기증한 서복조각상을 상주면 두모마을


 도로변 주차장에 건립하여 우리의 문화유산을 매도하고 있음은 실로 개탄할 일이다.













이곳 두모계곡코스는 비지정탐방로였으나 남해군에서 등산로를 정비하여

새롭게 내놓은 코스로 부소암,상사바위등 다른지역에서는 보기힘든

기묘한 바위들이 많이 있어서 최근에 산악회들이 많이

찾는 산행지이다.


숲이 우거져 햇볕은 들지 않으나 바람이 없어서 꽤나 땀을 흘리고

가야했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비가 오지않나 걱정했지만 비는 오지 않은데,

해무로 인해 짙은 안개가 끼여 조망이 좋치않아

조금은 아쉽게 되었다.




상사바위에서 그래도 즐거운 회원님들의 환한 모습


어허라! 상사디야..












우리나라 100대명산 등정을 목표로 열심히 산을 찾아 다니는 동훈동상


참고로 우리나라 100대명산중 우리 산악회가 가보지 않은산은 5개정도로 추정된다.

서울 근교에 있는 청계산,광교산,수리산과 강원도 춘천의 삼악산,

경북 김천의 황악산이 미답 산행지 같다.












불편한 등산로를 원통형 철계단을 놓아 운치있게

만들어 놓았다.








개구멍같은 협소한 기존 등산로를 잽싸게 올라오는 뚜총무님


영구 없다..




사람 뇌를 닮은 바위로 유명한 부소암을 다녀와서

다시 좌측으로 올라가야 한다.












주변 경치와 조화롭지는 않치만 부소암이 있다.

암자보다는 민간인이 사는 일반 가정집같은 모습이다.








사람뇌를 닮았다고 하는 부소암


조금 떨어진곳에서 보아야하는데 너무 가까워 카메라에

들어가지 않는다.








짙은 해무로 인해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 구간인데 부소암 주변 풍광을 볼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음에 개인적으로 한번 와봐야할것 같다.








부소암 마애불




부소암을 배경으로 인증샷..




부소암 마당 한켠에있는 앙증맞은 학독이다.

어릴적 집앞 마당에 커다란 학독이 있었는데,어머니께서 김치를 담을때

고추를 갈던 모습이 추억된다.








사람의 뇌를 닮았다는 부소암의 모습을 해무로 인해 볼수가 없어서

검색하여 몇장 옴겨와 본다.




사람뇌를 닮은 멋진 부소암







해골을 두개 붙여놓은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멋진 모습이다.




오늘은 해무로 인해 형태만 희끄무리 보이고..




모처럼 신랑을 따라 나선 현금제수씨..








선두와 교신하니 바로앞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햇볕도 나지않아 밥먹는 자리로는 최상의 명당자리이다.








어릴적 밥소쿠리가 생각나게하는 멋진 밥통


여름철 냉장고도 없던 어린시절..


식구도 많아 아침에 밥을 잔뜩해서 쉬지 않도록 밥소쿠리에 담아 바람이 잘통하는 부엌

한귀퉁이에 메달아 점심에도 먹고 남으면 저녁에도 먹었던 추억이 떠오른다.












상사암(想思巖)


조선 19대 숙종 때 전라도 돌산지역 사람이 남해에 이거해 살았는데, 이웃에 사는

아름다운 과부에게 반하여 상사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게 되었다.


남자가 죽을 지경에이르자, 과부가 이 바위에서 남자의 상사를 풀었다하여 

이 바위를 상사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




날씨만 좋으면 남해 금산의 수려한 경치들이 한눈에 보이는 명당자리인데

조금은 아쉬운 날씨이다.




아홉개의 바위 웅덩이를 찾았지만 수년래 이어진 가뭄에 물한방울

보이지 않습니다.




상사바위,구정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회원님들












구정봉 욕탕에 한몸 담그고 멋진 포즈를 취해 주시는 우선생님




어이 시원허다..ㅎ

종현형님도 온탕한번 하시고..













상사바위에서의 휴식도 조망이 좋치를 않아 쉬이 끝나고

금산산장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조망좋은곳에 위치한 금산산장은 1박2일에 나올정도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 되었습니다.








원효대사님은 우리나라 방방곡곡 가보지 않은곳이 없네요.




작년 2016년 11월27일에 1박2일에 소개되었던 금산산장
















KBS1박2일에 나왔던 금산산장


일출명소라 한번쯤 묵어가고싶은 산장이지만 다음에 개인적으로

외야 겠지요..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고 갑시다..ㅎ












운무가 오락가락하여 금산산장 주변이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과거에 금산 산행시 바쁘게만 산행을 하여 이곳 단군성전을 그냥 지나쳤는데,오늘은 다소 여유가 있어서

두분과 함깨 잠시 단군성전을 들러 봅니다.











정상에 오니 많은 회원님들이 계셔서 함께 인증샷을 남겨 봅니다.



신선이 벗어놓고 간 신발로 전하는 문장암. 

한림학사 주세붕이 새겼다는 ‘由虹門 上錦山’이란 마애석각이 있다. 


< 문장암 >


금산 정상의 망대 옆에는 장화처럼 생긴 '문장암'이 보인다. 

일명 '명필바위'라고도 불리운다.


조선 중종 때 대사성을 지낸 한림학사 주세붕 선생이 전국을 다니며 풍류를 즐기다가 남해에 있는 금산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아왔는데, 금산의 쌍홍문을 통하여 이곳 정상까지 올라와 보니 과연 아름답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신비로운 전설이 가득함에 감탄하여 바위에다 '由虹門 上錦山'(홍문이 있으므로 금산에 오르다)이라는 글을 새겨 넣었다고 한다. 


이런 글씨가 새겨져 있어서 문장암이라고 했다고 한다.








집채만한 바위를 등에 메어 보시는 회원님이 이채롭습니다.ㅎ

돌고래 형상 같기도 하네요.



<금산 제1경 망대>


금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로서 사방의 조망이 넓고 비길 데 없이 아름답다 하여 망대(望臺)라고 부른다. 

이 곳에 오르면 금산의 38경과 남해의 만경창파를 한눈으로 굽어 볼 수 있다.


<금산 정상의 봉수대(烽燧臺)>


봉수(烽燧)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밤에는 횃불[烽]로,낮에는 연기[燧]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전통시대의 통신 제도이다. 

이 제도는 처음에는 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군사적 목적에서 실시되었다. 

봉수대는 각각 일정한 거리를 둔 산꼭대기 중에서 시야가 확 트인 곳에 설치하였다.


 그리하여 평시에는 불꽃이나 연기를 한 번 올리지만,적이 바다에 나타나면 두 번,적이 해안에 근접해 오면 세 번, 

바다에서 접전이 이루어지면 네 번,육지에 상륙했을 경우에는 다섯 번의 불꽃이나 연기를 피워올렸다.


이곳 금산 봉수대는 고려 의종 때 설치되어 조선시대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이곳에서 점화된 봉수는 창선 대방산을 통해 사천,진주 등을 거쳐 한양에 전달되었다고 한다.




금산 정상에 있는 망대에서 인증샷을 하고 내려갑니다.




남해 금산


남해 사람들은 망운산을 남해 제1산으로 꼽는다.




가장 높을(786m) 뿐 아니라 섬의 구심점이자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지 사람 생각은 다르다.


망운산보다는 아름다운 자태를 가진 금산을 더 쳐준다.


망운산이 남해의 진산이라면 금산은 명산이라 하겠다.


▶남해의 보물? = 남해는 보물섬이다. 보물섬이라는 수식어는 여러 측면에서


남해를 잘 설명해주면서 그 가치를 높여준다.


보물섬 발자취는 먼저 '서불과차' 전설에서 찾을 수 있다.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고자 삼신산을 찾아 남해 금산으로 온 서불.


그러나 그는 불로초를 구하지 못하고 사냥만 하다 떠나면서 바위에 화상문자(畵像文字)를 새겼다.


금산 부소암 오르는 길에 있는 남해 상주리 석각은 경남도 기념물 제6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전설을 그대로 해석하자면 남해 금산은 서불이 불로장생 명약을 찾고자 왔던 보물섬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그 해석의 억지스러움을 떨치기 어렵다.


그럼 남해는 왜 보물섬일까.


예로부터 남해는 도둑이 없고, 거지가 없고, 문맹이 없는 곳으로 전해진다.


바다를 비롯해 풍족한 자연 덕에


 조금만 몸을 움직이면 굶어 죽을 염려가 없고, 기온 또한 온화하다.


다시 말해 천혜의 섬 남해는 이곳을 터전으로 삼은 이들에게는 그 자체가 보물인 셈이다.


외지인 처지에서 봐도 마찬가지다.


가는 곳마다 발길을 잡는 풍경, 아름다운 산세, 가슴이 확 틔는 바다,


입맛을 사로잡는 산해진미, 관광·여행·힐링을 위해 찾는 이들에게 남해는 보물 같은 섬이다.


특히 다양한 아름다움을 한꺼번에 가진 금산은 보물 중의 보물로 꼽아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또 명성을 얻으면서 남해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수익까지 창출하고 있으니 더욱 그럴 것이다.


▶황금 비단 두른 산 = 남해 금산(701m·경남도 기념물 제18)을 명산으로 꼽는 이유는 빼어난 경치 때문이다.

산 자체가 가진 절경뿐 아니라 산이 품은 신비로운 이야기, 장엄한 일출 등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태 또한 매력적이다.


특히 산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바다 조망은 몇 번이고 다시 찾게 한다.



이 덕에 금산은 산악공원이지만 유일하게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중생대 퇴적암 지질로 이뤄진 정상부는 온통 기암괴석으로 뒤덮여 있다.


이는 금산 38경이라 불리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망대, 문장암, 대장봉, 이 태조 기단, 삼불암, 사선대, 쌍홍문, 상사바위, 흔들바위 등 모두 독특한


모습과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다.


금산은 소금강 또는 남해 금강이라고도 한다. 본래 신라 원효대사의 기도처로 보광산이라 불렸지만


 이성계가 수도 후 왕이 되면서 은혜에 보답하고자 비단 금() 자를 써서 금산(錦山)으로 바꿔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이 산에서 가장 빼어난 풍경은 일출이다.


금산 정상이나 보리암 뒤편 화엄봉이 최적의 조망 장소로 꼽힌다.


 멀리 미조 쪽에서 시작된 붉은 점은 차츰 하늘과 바다를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이때 고개를 돌리면 온통 황금 비단을 두른 금산을 발견하게 된다.


또 가끔은 동행한 사람의 얼굴에서도 홍조 띤 관세음보살상의 미소를 보게 된다.




3대 기도 도량 보리암 = 금산이 유명해진 데는 보리암의 영험함도 한몫했다.


쌍계사 말사인 보리암은 683(신문왕 3) 원효가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보광사라 불렀다.


조선시대에는 이성계가 백두산과 지리산에서 기도를 드리며 산신령에게 자신의 운명을 물었지만


답을 얻지 못하자 금산을 찾아 백일기도를 드린다.



이후 현종은 1660년 조선왕조 개국을 감사하는 뜻에서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보리암으로 바꿨다.


특히 보리암은 전국 3대 기도처의 하나이며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3대 관세음보살 성지로 꼽힌다.


이는 원효와 이성계의 스토리텔링이 가장 큰 원인으로 추측된다.



이색적인 자연 배경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병풍 같은 기암괴석을 뒤로하고


아득한 섬과 바다를 마주하고 앉으면 속세를 떠나온 신비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산은 이성계가 왕이 되고자 기도한 곳이라고 하지만 역사적인 배경을 살펴보면 왕에 등극하라는


요청에 대한 결정을 내린 곳, 또는 오랜 고민을 매듭짓고 새 나라 건설을


설계한 곳으로 보는 것이 더 옳아 보인다.






문장암을 멀리서 보니 코끼리 두마리가 서있는 형상입니다.
























우리나라 3개 관음성지라 일컬어지는 보리암에 이르니,커다란 바위에 동전을 붙이는

행락객들이 보입니다.


직각으로선 바위에 동전을 붙히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네요.








동전은 없고 만원짜리 뿐이어서 그냥 패스..




보리암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뒤로 산 이름을 보광산, 


초당 이름을 보광사라고 했다.



 훗날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 기도를 하고 조선 왕조를 열었다는데,


그 감사의 뜻으로 1660년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꿨다.



금산의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보리암은 금산의 온갖 기이한 암석과 푸르른 남해의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절이다.


 경내에는 원효대사가 좌선했다는 좌선대 바위가 눈길을 끌며, 부근의 쌍홍문이라는 바위굴은 금산 38경 중의 으뜸으로 알려져 있다.


원도 낙산사 홍연암, 경기 강화도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기도처의 하나로 신도들이 연일 줄지어 찾고 있다.

















보리암 해수관음보살



전국의 3대 기도처의 하나이며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군 낙가산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관세음보살 성지로 꼽힌다. 

?




보리암에서 바라본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 모습


해무로 인해 별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늘도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기도도 드리고,휴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동훈동상 인증샷








날씨가 좋았으면 참 멋진 모습이었을텐데 참 아쉽네요.

상사바위의 웅장한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상주 은모래해수욕장 전경








보리암 해수관음상에서 인증샷을 하고 선두를 따라

쌍홍문으로 내려 갑니다.








수능 100일 기도를 드리는 모습인데 왜 엄마들만

드리는지 참 궁금합니다.

자식들 잘되라는 마음은 똑 같겠지만요..












음성굴이라는데 별로 형태가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쌍홍문 바로전에 시원한 바람구멍이 하나 보이네요.








부잡스런 두분은 올라가서 인증샷

바람통인지라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쌍홍문에서 바라본 앞 바위가 장군암인 모양입니다.




장군암에서 바라본 쌍홍문


원효대사께서 쌍무지개가 뜨는 모습같다고 하여 쌍홍문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두눈이 움푹페인 모습이 해골바위 같기도 하네요.

















쌍홍문에 다시와서 장군암을 바라보며..

금산에서 가장 인상적인게 바로 쌍홍문 모습입니다.












다들 내려가 버리고 우리가 제일 후미같습니다.

예정된 시간에는 충분히 갈수 있을것 같아 쉬엄쉬엄 내려가 봅니다.












선두는 다들 내려가 버리고 해차리를 하다보니 가장 후미가 되었습니다.

등산로와는 별도로 자연관찰로가 따로 있네요.

가족이나 단체객들을 위한 탐방로같습니다.












예정된시간보다 30여분 일찍 도착한 금산탐방센타


아까보다는 해무가 걷혀서 더 잘보이는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도 바위들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네요.




든든한 서대장님이 후미를 반겨 줍니다.

오늘도 안전하게 산행을 이끄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남해 금산 안내도


하도 멋진 바위들이 많아서 일일히 다 외우지는 못하지만,보리암과 해수관음상,상바바위는

알수 있을것 같네요.




먼저오신 회원님들이 여름철 과일인 시원한 수박을 썰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수박에다 막걸리 한잔하고 목욕탕이 있는 상주해수욕장으로가서 목욕과 함께

간단하게 은모래해수욕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직 정식개장은 않했지만 물에는 들어갈수 있다고 하네요.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짠~~




상주은모래 해수욕장


정식개장은 07월07일 한다고 합니다.








성질급한 등대님은 부산나게 물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비가오지 않와서 그런지 물이 깨끗하지는 않네요.

해초를 건져서 뒤집어쓰고 포즈를 취해 줍니다.ㅎ








세분 대장님들께서 오랜만에 함께 하셨네요.












몸매에 자신이 있는지 우진동상이 웃통을 벗어 제끼고

한 포즈 합니다.


뱃살 나오지않게 숨 들이쉬고..ㅎ












시원한 그늘 아래서는 주당들의 시간입니다.

총무님의 입담을 안주삼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네요.

산악회의 산증인 문경철자문님도 함께 해주시고..




진정한 뒷풀이 시간입니다.ㅎ




예정된 시간이 다가오자 짐을 정리하고 차가 있는곳으로 이동합니다.

산행이 좀일찍 끝나서 여유있게 물놀이도 하고

오늘 즐거운 하루였네요.




송림사이로 사이좋게 엎드려서

망중한을 보내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분들도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고..

잠이 보약이제..








이곳에서 개운하게 온천욕을 하고 갑니다.








두모계곡,부소암이라는 등산로가 새롭게 개방되어 다시찾은 남해 금산은

언제 와도 아름답고 멋진 산행지 입니다.


정상에 있는 망대와 3대 관음성지 보리암,상사바위,쌍홍문등 무수히 둘러보아도

명산의 반열에서 조금도 뒤쳐지지 않는 남해 일경 금산은 일출명소로도 유명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거의 정상 부근에까지도 갈수가 있어서 남여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최고의 남도여행 일번지입니다.


수년래 이어진 가뭄과 무더위로 다들 힘들어 하는데 이럴때 한번쯤은 훌훌 털어버리고,

남해 금산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시면 일주일이

행복해지실것으로 믿습니다.


07월09일 새바위로 유명한 충북 제천 둥지봉,가은산에서 뵙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산  신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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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7.04 06:52

    첫댓글 비록 조망이 안좋긴 했어도 사진들은 이쁘게 나왔네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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