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3일 배중렬 교수님 버스 임장 후기

[디아나]

저는 야생화 실전경매 기초반 22기, 23기, 실전입찰반 1기
디아나 (김연주) 입니다.

양심고백을 하자면 직장 출.퇴근이 힘들고 야근도 많아 힘들다는 핑게를 대며 수업 시간에 꾸벅꾸벅 졸기도 하였고, 집에 가서 복습도 못 하고 그냥 잠드는 날이 대부분이였습니다.
하루 몇 시간이라도 굿옥션에가서 물건도 찾고 또 찾아야 하는데 그냥 나에게 관대하였고 스스로 타협했던 수 많은 날들.

하지만...이번 개천절날에 야생화 배중렬 교수님의 버스 임장을 처음 다녀온 이후로는 이전의 제가 아닌 다른 디아나가 되고 정신을 버쩍 차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번 주말이면 생기는 수 많은 일들. 집안행사, 주말에 출근,
직장동료 경조사 참석, 성당 행사, 동네 일, 모처럼 가족 나들이,...사람으로 태어나서 내 신분과 위치에서 해아 할 일 들을 이런 저런 핑게와 이유를 대며 또 나는 바쁘고 피곤하다며 둘러대었던 변명들..

임장 다녀온 이후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처럼 정신이 버쩍 들고 다시 마음을 다 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배교수님이 얼마나 빠르신지 저희 거의 40명 인원은 좇아다니기게도 바빴고, 서로 서로 빛나는 눈으로 열정 만빵으로 앞에가서 교수님 이야기 들으려고 거의 내내 뛰었습니다. 휴!

저희 집은 아빠, 엄마 모두 서울 4대문 안에서 태어난 서울 토박이 출신인 것이 우리 가문의 유일한 자랑이였고, 서울을 정말 잘 안다고 자랑하며 다녔드랬습니다. 단점은 지방에 친적도 없고 어릴때 시골 집도 없는 도시밖에 모르는 진정한 도시속에 개구리인 것이 더 크나큰 단점이지만.. 매우 큰 취약점입니다.
(지방투자, 지방 상가, 토지, 전원주택...완전 무지)
제 동생도 예전에 택시탔다가 택시 기사분께 서울 .....산 1-8 이라는 본적지를 불러드리니 진짜 서울 사람들 처음 봤다며 반갑다고 택시비도 안 받았다는 이야기며.. 그냥 서울 사람인것이 자랑이였는데..
또 서울 사람으로 서울은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독립문역앞에 종로구 행촌동빌라..저는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곳이 있었다니.

내가 쿨쿨 잠자고 있을 때 이미 독립문역 앞에는 재개발이 되어 있었고, 독립문역 하면 서대문형무소하고 올 봄날에 야생화 실전경매에서 열린 특강 듣고 샤방 샤방 올라갔던 안산 자락길의 벗꽃만 머리속에 가득한데..
이제는 지금까지 제가 보고 걸었던 길을 다르게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냥 놀러만 다닐일이 아니였는데....이제서야 다른 세상을 알게 되다니..아니지. 지금이라도 다행입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누워서 주먹 불끈 쥐고 있습니다.
임장때 날라다니시는 교수님 좇아 올라가다가 발목이 삣긋해서 병원에 가니 발목 인대가 늘어났다해서 붕대하고 소염.진통제 먹고 요양중입니다.
어찌나 빨리 다니시는지...저도 동네에서는 알아주는 잘 걸어다니는 대장, 전사인데.. 교수님은 날라 다니셨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더 꾸준히 공부하고 배우고 과감하게 용기있게 실전에 도전 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그 다음에는 할 일이 더 많아 질 것 같습니다.

무슨 부귀영화 누리시는 것도 아닌데 골목골목마다 소리치시며 가르쳐주시는 배교수님. 고맙습니다.
정말 감동의 날이였습니다. 이 기억을 잊지 않겠습니다!

수고해주신 기초반 23기 총무님인 야근러님, 실전입찰반 1기 회장님이신 꿈꾸는 써니님, 그리고 우리의 쾌걸조로 고정훈 교수님 감사합니다

동선은..-연신내역 - 불광 3동 - 종로구 행촌동 (독립문역)- 강북구 미아동 (삼양역) -도봉구 창동 (창동역) 이였습니다.

[엄마의꿈]

저도 배중렬교수님의 임장강의가 저희 생활을 바꾸어놓는 큰 계기였습니다~^^. 발목 다치신것 이번 목요일까지 쾌차하셔야 하세요.

[야생화(배중렬)]

귀한후기 올려주심에 감사드려요

[멋나게 살자]

지금의 그마음 변치 마시고
선택과집중하시길.... 그럼 반드시 성공할겁니다

[꿈꾸는써니]

디아나님. 감동적인 후기입니다~
빨리 왠쾌하세요.

[야근러]

헉..발목 다친채로 다니셨군요ㅠㅠ 역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케이피(곽영전)]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