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는 어학사전 塗貌紙 (도모지)의 변형된 말
매천야록(梅泉野錄) 황현(黃玹) 이 고종1년 1855~1910년 저술
흥선대원군이 천주교를 박해하고 교인들을
처형할때 마을 장정들을 시켜 마당 한가운데 통나무 기둥을 세워 천주교 교인들을 꼼짝 못하게 묶어놓고 물에 적신 창호지를 교인들의 얼굴에 붙인다.
한겹 두겹 붙이다 보면 숨쉬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그렇게 서서히 죽어가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때 얼굴에 붙이는 종이를 도모지(塗貌紙) 라고 했다고 한다.
천주교 교인들은 아무리 도모지를 얼굴에 붙여도 누구하나 배교(背敎) 이단(異端 : haersis)하거나 동지를 배신하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아무리 해도 안된다는 뜻의 " 도무지 " 라는 말이 여기에서 부터 유래된 것이라 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인데 참으로 가슴 아픈 사연이 아닌가.
그런데 우리는 실제 생활에서 조금만 힘들거나 일이 풀리지 않을때 " 도무지 " 안된다는 말을 쉽게 사용한다.
도무지 라는 말이 순교(殉敎)를 강요한 말인것을 알았으니 그 말을 쉽게 사용할수 없을것 같다.
정말 목숨을 걸고 해도 안되는 일이라면
"도무지"가 맞겠지만 그 외에 조금 힘들다고 중도에 포기 하거나 "도무지" 안된다고 쉽게 말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 옮겨 온 글입니다.
☆ ‘겨울날 찬술을 마시는 핑계' ☆
(冬日興客飮冷酒戱作)
“장안에 큰 눈 내려 숯값이 올랐기로
찬병에 든 술을 언 손으로 따라 마시네
장에 들어가면 절로 따뜻해진다는 걸 그대는 아시는가
두고보시게나 이제 곧 얼굴이 붉어질테니”
/ 이 규보 고려문인
십이월 첫 주말이네요.
한주간 수고하신 몸과 마음 편안하게 쉼하시는 여유로운 주말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날씨도 차갑고 코로나도 극성이니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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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무지라는 말
그런뜻이 있었네요 ~
초이님 좋은 아침입니다
풍경이 참 아름답지요
남겨진 까치밥 감에도 사랑이 담겨있고요
도무지란 말 인제 안쓰야겠네요
그렇게 아프고 슬픈 언어인지 몰랐네요~~
그렇구나~~
즐주말 보내세요 ~^^
녜~~
즐주말 보내세요 ~^^**
알아가는 글
늘 감사합니다^^~
녜 늘 겸손한 스마일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