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cnfkVSPh1M?si=fWAK7Sw0ZUQXN1TW
Sergei Prokofiev - Symphony nº 7, Op.131 (1952) Spanish Radio and Television Orchestra - Darrell Ang 지휘
1952년, 그동안 그렇게 프로코피에프와 반목하던 쇼스타코비치가 이 7번을 두고는 “완벽한 걸작”이라고 칭찬하고 프로코피에프의 사후인 1957년에는 러시아 예술가의 최고 영예인 “스탈린 상”을 다름아닌 쇼스타코비치의 추천으로 수상하게 되니 이 7번의 의미는 그만큼 각별합니다. 사실 고전주의 형식에 프로코피에프 만큼 현대적 감성을 잘 불어넣은 작곡가가 또 있을까요? 1953년 3월 5일, 스탈린이 세상을 떠나기 꼭 3시간 전에 프로코피에프는 한 많은 그의 생을 마감하게 되는데 지하에서나마 고국으로 돌아온 보람을 찾은 셈이지요. 이데올로기의 그림자를 햇살로 지우려 하고 감정의 폭을 한없는 여운으로 남기고 있는 그의 역설적인 시도는 이후 그의 작품을 듣는 우리들에게 의미있는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 글: 이동욱
https://youtu.be/mF8oTzXoyts?si=xcvkm4pcEwZwtbGZ
Prokofiev: Symphony No. 7 / Gergiev · London Symphony Orchestra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Sergi Prokofiev ;1891 - 1953)
제정러시아 시대에 태어나 혁명을 피해 서방으로 망명했다가 18년간의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소련으로 가자 동방에서는 이데올로기의 승리하고 찬양 하기도 했다. 그는 러시아인 이라는 것 외에는 어떤 악파에도 속하지 않았으며 고전복귀를 선언함과 동시에 모더니즘에 결별을 선언한 것은 전 세계 음악계에 커다란 충격을 던져 주었다. 지칠줄 모르는 창작의욕으로 현대 보기 드문 건강한 음악을 쓴 작곡가로 평한다. 작품으로는 영화음악 ‘키제중위’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피터와 늑대’ 오페라 ‘전쟁과 평화’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교향곡 제5번’ ‘고전교향곡작품 25’등이 있다.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 1891∼1953)는 성 페테르부르그 음악원에서 미아스코프스키(Nikolay Myaskovsky, 1881~1950)로부터 작곡을 배웠다. 음악원 시절부터 프로코피예프는 피아노 협주곡 제1번(1911)을 비롯한 많은 곡을 작곡하였고, 1916~1917년에는 몇 년 뒤에 올 신고전주의를 예시하는 중요한 작품 <고전 교향곡(Classical Symphony)>을 썼다. 이 곡은 소나타 형식의 제1악장, 3부분 형식의 제2악장, 가보트와 트리오의 제3악장, 론도의 제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투명한 짜임새 때문에 고전주의 교향곡과 흡사하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서 신고전주의 경향은 지속적인 것이 아니었고, 교향곡 제2본(1924~1925)같은 경우에는 매우 불협화음적인 제1악장이 있다.
1918∼1936년 동안에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작곡과 연주활동을 하였고, 이 무렵 오페라 <3개의 오렌지를 위한 사랑(The love for three oranges, 1919)>, 관현악 모음곡 <키제 중위(Lieutenant Kije, 1934)>, <피터와 늑대(Peter and the wolf, 1936)>들을 작곡하였다. 1936년 귀국 후에는 소비에트가 요구하는 노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였으나 그의 곡들은 여전히 심한 비난의 대상이 되었고 거부당하였기 때문에 연주 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수정을 해야 했다.
고대 러시아의 태양제와 강한 원시주의를 담아 파리에서 작곡한 관현악곡 <스키타이 모음곡(Scythian suite, 1914)>은 초기 민족주의 성향의 대표적인 작품이며, 7부분으로 구성된 칸타타 <알렉산더 네프스키(Alexander Nevsky, 1938)>나 오페라 <전쟁과 평화, 1941> 등에도 민족주의적인 러시아 정서가 섞여 있으며, 교향곡 제5번에서는 전통형식과 동기발전 기법을 사용하면서 조성적이고 서정적인 음악을 구사하지만 민속선율과 강한 리듬, 갑작스러운 전조, 바소 오스티나토(Basso ostinato) 등을 통해서 민족주의와 고전주의, 그리고 현대적 특징을 포괄하는 그의 음악은 넓은 의미에서의 민족주의인 것이다.
글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btawtYC8e-c?si=VANxqW8LRAtLihmK
Sergei Prokofiev: Symphony No. 7 in C-sharp minor Op. 131 (1951-52) London Symphony Orchestra André Prev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