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생크 탈출 영화 감상문
사회복지학부 학번 20161329 노 순 례
명작 중에 명작이라고 평가받은 쇼 생크 탈출은 오래전 영화지만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고 깊이 몰입되는 느낌을 준다. 청소년들이 보고 새기면 좋을 거 같다.
이 영화에서 주는 메시지는 -굴복하지 말고 극복하라- 여러 가지 사회현상을 관련지어 극복해해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전개 스토리를 보면 우정을 쌓는 범죄자들과 폭력과 협박을 일삼는 교도관. 그리고 누명을 썼지만 각종 비리와 돈세탁을 주도하는 앤 디를 보면 누가 악인이고 누가 선인 인지 경계가 모호해 지는 것 같다. 심지어 교도관 보다 재소자들이 인간적이고 윤리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이런 가치 판단이 혼란스럽기도 한다. 특별해 보이는 한사람이 꾸준히 자신의 가치관을 따라 행동하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변화를 이끌어내고 나아가서는 자신이 속한 사회의 개선을 이끌어내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쇼 생크 탈출은 현재 아무리 고통스러운 상황에 있을지라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원하는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영화는 말한다. 그리고 세 인물로 그려낸다. 바로 앤 디와 브룩스 그리고 레드다. 먼저 주인공 앤 디듀 프레인 이다. 앤 디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살게 된다. 하지만 그는 절망하지 않고 꿋꿋히 자신의 할 일을 한다. 교도소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꽤나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레드의 눈에도 그는 남달라보였다. 이처럼 특별한 인물이 둘러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앤 디의 존재로 교도소에는 도서관이 생기고 음악이 흐르며 폭력과 두려움이 아닌 웃음과 우정이 찾아왔다.
앤 디는 자신이 계획하고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다음은 교도소에서 사서의 일을 담당했던 브룩스 그는 50년 동안 교도소에서 보냈다. 처음에 교도소를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쳤으나 그의 생의 끝에는 오히려 교도소를 벗어나고 싶지 않다고 절규했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희망을 잃은 인물이다. 자신을 둘러싼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불합리에 굴복하고 순응해버렸으며 스스로를 구속해서 자유를 포기하고 희망을 잃은 존재다. 처음에 싫지만 차츰 익숙해져 세월이지나면 벗어날 수 없고 길들여진다는 뜻이다. 또 한사람 레드는 시간만 주어진다면 무엇이든 구할 수 있는 레드는 브룩스와 마찬가지로 평생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그렇기에 그도 절망 속을 살고 있었다. 그러던 그가 앤 디를 만나고 나서 변하기 시작한다. 그가 가석방 후 브룩스와 같은 어려움을 느끼고 같은 갈등을 했다.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충분한 시간만 있다면 무엇이든 구할 수 있는 레드였기에 결국 영화의 끝에서 마음을 먹고 자유와 희망을 구하게 된다. 그래서 이 영화의 주인공을 앤 디가 아닌 레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신의 가치관을 확고히 하며 타인에게도 변화
를 이끌어내는 앤 디보다 각자의 삶에 찌들어 많은 것을 포기하고 희망 없이 살아 간다. 우리는 레드를 닮았다. 영화를 보고 교훈을 얻게 된 이상 우리는 레드와 같이 살아가야할 것이다. 이 영화는 앤 디가 쇼 생크 탈출 했을 때 끝나지 않고 레드가 쇼 생크탈출을 하고 끝난다. 이러한 부분들이 사실 진정한 주인공은 앤 디가 아니고 레드라고 말해 주는 것 같다. 우리의 삶이 영화의 주인공이 나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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