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하
아래글은 펀글입니다 걍 재미로 읽을 보셈...., 하하
뮤를 하는데 왜 낚시라는 얘기가 나올까?
요즘은 솔직히 그런 심정이다.
낚시하는 마음으로 뮤를 즐긴다.
즉, 낚시나 뮤 게임을 하는 거나 똑같게 느껴진다.
일상 생활에서 낚시를 자주 즐겨보지 못했지만....,
많은 강태공들은 낚시를 하면서 무상을 즐길거다.
옛 선현의 경우 낚시를 하면서 세월을 낚는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뮤에서 뭘 낚아야 하나?
그건 필자의 주관에 따르면 보석이다.
'축석' 그리고 '영석'에다가 ... 에이 모르겠다. '혼석'도 끼워주자.
보석이 나오면 뭘할까?
그냥 모아 두었다가 아이템 하나씩 새로 장만해야지....,
주말에 차 끌고 넓은 호수의 한켠에 가서 낚시대 드리치고
고기를 낚는 마음으로 컴터 모니터 화면 안에 마우스를 드리운다.
잉어, 향어, 그래 좋다. 피래민들 어떠하리....,
(축석, 영석, 그래 좋다. 혼석인들 어떠하리...)
물고기를 잡아서 생계를 유지하는 어부들이야 배타고 그물 던져서
물고기를 잡겠지만....,
(뮤를 이용해서 먹고사는 유저들이야 피씨방 전세내서 자리내세우며
사냥 하겠지만....,)
나에게는 바다같이 넓은 사냥터도 필요없다.
그렇다고 그물이나 배는 더더욱 필요없다.
그냥 낚싯대 하나 드리울 조그마한 자리 하나면 족하다.
나중에 옆자리를 잡은 낚시꾼이 낚시밥을 던져가며 시끄럽게 굴면
그냥 또 다른 자리 찾아간다.
운이 좋으면 일주일에 한마리 잡는다.
운이 없으면 일주일을 공친다.
'낚시 드리우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라는 싯구와 함께....,
한 때는 그랬다.
뮤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뮤에 쏙 빠져서 허우적 거릴때가 있었다.
저렙에게 아이템은 생존의 생명과도 같아서.....,
현질이 없으면 렙업이 힘들었었다.
그때는 어차피 이것도 레져이다.
다른 레져에 비하면 그래도 저렴한편이다.
골프, 스키, 스킨스쿠버 등의 장비는 얼마나 비싼가?
그에 비하면 이것은 아주 저렴한 편이다! 라는 식으로 스스로를
위안했었다.
그러나 렙이 100넘어서부터는 지루하기까지 했다.
한마디로 실증이 난 것이다.
그 근본 이유야.....,
렙업과 렙업에 따른 몹과 아이템 착용이 100렙까지 딱 맞추어진
게임이기 때문이다.
거의 지존 아이템이라 불리는 장비도 100렙이면 모두 착용하지 않는가?
그리고 100렙 정도면 거의 90% 이상의 몹을 잡을 수 있다.
100렙이 되더라도 100렙까지의 총 경험치를 합하면 마검만들 렙까지는
100렙 만들기까지의 고생을 10번을 더해야 한다.
마검이 나온다고 해서 뮤라는 게임이 끝냐느냐?
그건 결코 아니다.
결국 지금의 아이템이나 몹의 수보다 10배는 더 많아져야지만.....,
1~100까지 렙업하면서 느껴던 렙업의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100렙까지는 로랜시아 노리아 데비아스 던전 등의 4개의 맵과
몹들이 있지만......,
100렙이상에서는 로타와 수중밖에 더 있는가?
결국 따져보면 마검까지 가는 10%는 네군데 마을에서 사냥하고
나머지 90%는 로타나 수중에서 사냥해야 한다는 격이 된다.
그러니 지루해질 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러나......,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하는 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내가 쌓아온 렙업이 아까와서 마지
못해서 지금도 뮤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내가 몇달간 밤샘을 한다고 해서 끝이 나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한달에 한시간 했다고 해서 생계가 힘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냥 시간이 날때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고 싶지 않을 땐 안하면
그만이다.
너무 집착할 필요가 전혀 없다.
사실.....,
한달 정액료가 아깝기도 하고 PC방 게임비가 아까워서 뮤를 시작하고
'요이~땅!'
한 때부터.....,
키보드의 ESC 키를 누르기 전까지 이성을 잃어 버리는 거는
어쩔 수 없는 온라인게임의 특성이다.
그러나 조금만 더 넓게 보자......,
오늘 당장 1업 아니 10업을 하는 것이 나에게 어떤 득이 되는지
심지어 나의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게임에 쏙 빠져서 얻어지는
것이 무엇인지.....,
컴퓨터를 포맷하면 지금까지 컴퓨터 안에 담아온 모든 자료가
모두 사라지듯이.....,
뮤라는 게임의 데이터를 지우면 우린 어차피 빈 공간에 남게 된다.
지금은 데이터가 살아 있다지만 언제든 그 데이터는 사라질 수 있다.
그러면 그 때는 무지 무지 허무할 것이다.
지금 우리는 그 허무한 공간에 무수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게임을 즐기돼.....,
너무 빠지지 않게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서.....,
여유를 가지고 즐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나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웹젠이 뮤를 너무 너무 잘 만들었다면 .....,
지금보다 아이템이나 몹의 10배 더 만들었다면 .....,
렙업의 재미에 쏙 빠져서 나 또한 가정이고 생업이고 모두
집어 치우고 폐인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루에 일과가 끝나고 두세시간 낚시를 한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이런 이런.....,
'낚시 드리치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키보드의 'ESC(Escape:탈출)' 키를 누르고 나서 생각한다.
내가 뮤를 하면서 무슨 생각들을 했었나 돌이켜본다.
그 생각 안에는 '회사일, 가정일, 와이프출산, 뱃속의 아가,
시골의 엄마, 말썽꾸러기 울 막둥이, 돈.....,'
등등......,
요샌 뮤를 하면서 마치 낚시하듯 그러한 무수히 많은 생각들을
정리하고 고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하하 걍 재미있게 읽어나여~~~~~`
저 또한 위글 쓴 사람과 같은 마음으로....., 하하
계정을 해서 걍 겜을 즐기는 편이지만......,
퇴근후 마당히 할 일도 없고 하루 3에서 4시간 정도
그런데 우리 길드 원중에 꽤 열심히 접 하는것은 같아여~~~~ 하하
득띵, 득템풀행, 열랩하세요~~~~~ ( 걍 겜을 즐기라는 말 입니다 )
즐거운 하루되시고여 하하
그럼 빠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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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낚시하는 마음으로..., ( 걍 뮤 플포에서 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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