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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원 조성 담대하게 추진하겠습니다” |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김철민 시장 2011년 시정연설 |
안산시의 2011년도 살림 규모를 결정하는 예산안 등을 심사하기 위한 제178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열렸다.
안산시의회는 2일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201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2011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일괄 상정했다. 안산시의회는 정례회 기간 동안 2010년도 당초 예산액보다 605억 원(6.34%)이 늘어난 1조153억 원 규모(일반회계 7천473억 원, 특별회계 2천680억 원)의 ‘201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 예산심사를 비롯해 ‘안산시 노사민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등 31건의 조례 및 일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일부터는 4개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에 대한 안건 심사를 실시하고, 6일부터 10일까지 각 위원회별 소관 부서의 예산 안건에 대한 중간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201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 등 예산안 전반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한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21일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 심사안건들에 대한 의결과 시정 질의를 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철민 시장의 2011년 시정연설이 있었다.
김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지난 다섯 달은 민생과 안전 그리고 환경을 고려하는 시민중심의 시정을 위해, 가슴으로 듣고 발로 뛰며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에 당도하기 위한 굳건한 항로를 개척하는 중요한 시기였다”며 민선5기의 소회를 피력했다.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안산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해 김 시장은 “추모공원 조성 사업은 시민 모두가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내 지역에는 절대 안 된다는 인식으로 인해 추진이 보류되어 왔다”며 “민선5기에 들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민숙원사업으로서 소신과 의지를 가지고 담대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추진해 갈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2011년 안산시 시정계획으로 △환황해권의 중심 경제도시로 성장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 구현 △생명이 넘치는 환경도시 조성 △시민과 함께 일구는 문화 창출 △기회가 균등한 교육도시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한편 201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의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송두영(민, 일동·이동·성포동) 의원을, 간사에 황효진(한, 부곡동·월피동·안산동)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박호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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