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 스파 (도고파라다이스스파 카라반)

날씨도 추우니 캠핑장 보다는 뜨듯한 스파로 가자는 안지기, 아토피 때문에 무조건 산좋고 물좋은 캠핑장으로를 외치는 둘째, 제법 컸다고 테마를 정해 여행을 가자는 큰아들 등 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가장은 괴롭습니다.   어느정도 비슷한 찜질방과 캠핑을 함께할 수 있는 여주 참숯마을, 추운데 장거리 운전하기 힘들어서 온천이 있는 이천쪽을 넌지시 띄웠더니 반대표가 더 많네요. 몇일동안 업무시간 짬짬이 눈에 핏발이 서도록 검색했더니 어느 블로그에 카라반 이용시 스파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은 곳이 도고파라이스스파 카라반 (<A href="http://www.paradisespa.co.kr/Information/camping.asp?MM=1&SM=5">http://www.paradisespa.co.kr/Information/camping.asp?MM=1&SM=5</A>)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361253750C1889F1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46"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46" id="A_0361253750C1889F188633"/>   사전예약은 필수   도착하면 스파건물 왼쪽 끝에 있는 웰컴센터를 찾아가야 함. 카라반 이용객은 웰컴센터 왼쪽편에 널찍한 전용 주차장이 별도로 있으니 혼잡한 스파 주차장에 주차하느라 고생 안해도 되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5AB23850C18F002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00" id="A_185AB23850C18F0023120E"/>   조금 일찍 도착해서 둘러 봤는데 호텔에서 관리한다고 하던데 시트도 통째로 교체하고 다른 카라반들에 비해 깨끗하게 잘 관리되는 것 같네요.   오후 2시부터인데 1시 40분 정도면 입장 가능. 서류에 사인하고 스파 및 사우나 이용권, 리모컨, 키 등 수령.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5DAA3450C192DE0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00" id="A_145DAA3450C192DE0B519D"/>   웰컴센터 앞에 있는 전기차로 짐을 운반해 준다고 알고 갔는데 준비시간에는 이용이 안된다네요. 애들은 전기차 기대 했었는데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7F313650C18B9B0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00" id="A_167F313650C18B9B044ADD"/>   배정받은 카라반이 입구에서 안쪽이라 힘좀 썼지요.   관리직원의 카라반 사용에 대한 꼼꼼한 안내는 귓등으로 흘리고 대충 짐 정리하고 스파로 가기 위해 호빵과 우유로 허겁지겁 배를 채웁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62503450C193CA0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46"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46" id="A_2062503450C193CA09A58A"/>   스파 가격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3BBC3550C1944C2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1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10" id="A_123BBC3550C1944C24B5CA"/>   카라반 이용객은 공짜라서(첫날만) 우리가족은 패스! 카라반도 할인 받았는데 카라반 이용료나 스파만 이용하는 비용이 비슷하네요. 동절기에는 스파이용권을 입장권으로 바꿔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12B623D50C195C01C"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46"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46" id="A_012B623D50C195C01C5472"/>   실내 락카는 동절기에만 지원된다고 하네요. 동절기를 제외한 계절에는 카라반에서 전용출구를 통해 바로 스파로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23974050C196BD0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46"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46" id="A_1623974050C196BD0857EE"/>   스파에서 바라본 카라반 고객 전용 출입구 동절기라 슬라이드 등 야외의 몇몇 시설은 운영하지 않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537B4150C197940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00" id="A_18537B4150C19794086B2A"/>   유수풀 등은 살짝 소독용 염소냄새가 나기는 하는데 안전요원들 곳곳에 배치해서 관리는 잘되는 것 같고, 수영모자나 수영복 등 타 스파보다 제약은 적은편이어서 가족들이 놀기 좋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5D4D4150C19ACD0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00" id="A_175D4D4150C19ACD0D0038"/>   불편하다고 구명조끼 안입고 놀다가 안전요원에게 호출되서 키재는 둘째.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76674550C197F625"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46"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46" id="A_1676674550C197F6259749"/>   3Cm 부족하여 결국 구명조끼 입었다능...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13A944750C1AF8706"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46"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46" id="A_013A944750C1AF8706B4B5"/> 형제간 힘겨루기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12C673D50C19BCB36"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46"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46" id="A_012C673D50C19BCB36E91D"/>   실컷 놀고 나왔더니 깜깜하졌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6A6E3A50C1A5D52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5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50" id="A_156A6E3A50C1A5D52BDB68"/>   카라반에 있는 전기렌지가 열이 천천히 올라 밖에서 원버너로 고기를 구웠더니 고양이 2마리가 냄새를 맡고 와서 약간 거리를 두고 앉아서 기다리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1290E3450C1A6601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46"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46" id="A_01290E3450C1A66019E09C"/>   옆집 고기구울 때는 그쪽에 대기하는 것으로 봐서 고기 굽는 집마다 방문 하는듯...   설것이는 내가 하면 다시 해야 한다고 안지기가...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7C814A50C1AA5E1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46"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46" id="A_177C814A50C1AA5E194669"/>   캠핑가면 무조건 모닥불을 피워야 한다는 둘째. 원적외선이 아토피에 어쩌고... 용연야영장 어울림캠핑 때 마련한 장작으로 원없이 태워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1F6D4850C1AAF52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46"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46" id="A_151F6D4850C1AAF520E391"/>   노느라 한밤중에 간 족욕장 카라반 이용객에 보너스로 주어지는 특전(공짜) 저녁 9시까지 이기는 하지만 10시가 넘어도 식지 않았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27C74E50C1AB5A2F"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1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10" id="A_1927C74E50C1AB5A2F38D1"/>   다음날 아침 사우나 이용(역시 공짜) 아침 일찍부터 노인분들이 줄을 서 있네요. 이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할인 등으로 동네 목용탕보다 싼가격에 이용하는 듯...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14BA74D50C1ACA322"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46"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46" id="A_014BA74D50C1ACA3220EC5"/>   날마다 남녀탕이 교대로 바뀌는데 깜빡해서 실수할 뻔... 직원분들이 무안하지 않게 안내를 잘 해주네요. 노천 히노끼탕에서 비맞는 것도 괜찮네요. 눈올 때 오는 것도 운치 있을 것 같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22074850C1ADBC2A"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46"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46" id="A_2022074850C1ADBC2AC8BF"/>   체크아웃 후 마지막 아쉬움을 족욕탕에서 ...   겨울에 캠핑장 못가는 아쉬움과 안지기들의 따뜻한 곳에 가고자 하는 희망사항을 절충할 수 있는 좋은 곳임. 스파와 카파반을 동시에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고, 카라반 옆에 텐트도 설치해서 이용할 수 있네요. 단, 텐트에서 잠은 안된다고...   아쉬운 점은 카라반부지에 호텔 신축할 예정이라 3년정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하네요. 전국에 한곳 뿐인 스파와 카라반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곳.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