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2024.03.09. 토) 세찬 강풍으로 힘겨웠던 산행이, 오늘은 초여름 같이 땀이 맺히는 비룡산 용포대에
올라서, 4인의 健脚들이 다시 뭉쳐서 4월의 문을 여는 野草, 海山, 牛步, 樂山의 정다운 모습...10:08:24
8:40분에 출발하여 삼강리 "강문화전시관"에 주차 후 산행 준비를 한다...09:12:41
飛龍橋를 건너며 의자봉, 적석봉은 강물 속에 잠기고, 아침의 기운이 차츰 깨어난다...09:15:50
노란 산수유꽃이 화사하고, 말끔하게 단장한 그림같은 고개길을 牛步가 앞서tj 오른다....09:21:49
고개 중턱의 화장실 주변 공사가, 겨울을 지나고 다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09:28:19
포장 도로인 삼거리 고갯길을 지나서 건너편 사림재로 향한다....09:37:05
사림재에서 쉬었다가 용포대를 향하여 출발한다....09:54:16
급경사를 3차례 오르며 종아리가 당기는 힘던 길을 올라서 용포대 계단을 밟는다.
젊은 청춘들이 산악자전거를 타고서 용포대 전망을 즐기다가 자리를 양보해 주었다....10:06:06
힘겹게 오른 용포대가 회룡포의 절경으로 心身의 피로를 잊게한다...10:07:02
원탁 벤치에서 고인이 된 후배의 보이차 애호가를 담소하며, 樂山이 준비한 보이차를 마신다...10:12:27
비룡산의 그늘진 능선은 소나무가 햇살을 가려주어 걷기에 편하다....10:19:52
* 이정표 : 사림봉 전망대 1.60km 비룡교 1.40km 회룡대 1.2km
연분홍 진달래가 산객을 반겨주는 호젖한 능선길은 心身을 풍요롭게한다....10:24:53
봉수대 오르는 긴 계단이, 능선길에서 종아리를 단련시키는 장소이다...10:36:54
봉수대 쉼터는 그늘이 없어 지나쳐서, 그늘진 벤치에서 진달래 맛을 보며 간식을 즐긴다...10:41:19
龍바위에 동전을 붙여서 비늘을 만들어 날아 오르도록는 공양하여 복을 기원한다(私見)...11:12:34
"아미타대불"에 합장 재배하고, 산객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해 봅니다.... 11:15:11
* 아미타불이라는 이름은 처음 인도에서 아미타유스(무량한 수명을 가진 자), 아미타브하(한량없는 광명을 지닌 자)라고 하는 두 가지 범어로 표현되었다. 그것이 중국으로 전해졌을 때는 모두가 아미타라고 음사되었다.
따라서 아미타는 이 두 가지 원명의 뜻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아미타여래를 줄여서 미타라고도 한다.
중국 및 우리나라에서는 이 아미타와 병행하여 무량수불이라는 의역어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아미타불은 일찍이 세자재왕불이 이 세상에 있을 때 법장이라는 이름의 보살이었다.
아미타불은 살아있는 모든 자를 구제하고자 48원을 세우고 오랜 수행을 거쳐 본원을 성취하여 10겁 전에 부처가 되었는데 지금도 서방의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설법하고 있다.
이 극락세계는 고통이 전혀 없고 즐거움만 있는 이상 세계로 대승불교에서는 정토의 대표적 장소로 삼았다.
뭇 생명 있는 자들은 '나무아미타불'이라는 염불을 통해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다는 신앙에서 정토교가 성립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타염불을 널리 권장한 공로자 원효가 정토 신앙을 깊이 연구하여 대중에게 널리 포교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아미타 신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대부분의 사찰에서 극락전에 아미타불을 봉안하고 있다.
* 문경 천주사가 3년여의 불사를 마무리하고 2022.10.23.일 아미타부처님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높이 12m, 무게 40톤, 화강암 석불로 지역 불자들의 염원을 담아 3년여 끝에 조성되었다.
비룡산 장안사에서 조성한 "아미타불"의 앞에 노란 개나리가 봄 소식을 알려준다....11:18:15
소나무의 피톤치드를 이겨내고 "솜다리"가 꽃을 피워서 산객을 慰撫해 준다... 11:21:45
좁은 암벽 통로를 내려와서 그늘진 능선길을 다시 올라간다....12:27:03
*이정표 : ← 제1전망대(회룡대)0.7km . 장안사 0.4km
→ 제1뿅뿅다리 1.1km . 용주시비(회룡포 주차장) 1.0km
산 봉우리에서 잠시 쉬었다가 급경사인 내리막을 천천히 내려간다. 외부에서 온 단체 산객들이 올라 오며
남은 거리를 묻고, 늦게오는 여성 산객들은 포기하고 우측 강가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왔다.....11:36:50
강변 길로 용포마을로 가는 급경사의 꼬불길을 천천히 조심하며 내려간다....11:42:37
그늘이 없는 강변 길에서 5일 전에 내린 비로 맑은 강물이 많이 흐르고 백사장의 모래가 많이 쓸려 내려가서
경사를 이룬다....11:44:15
강변 길은 강가로 나무를 넘어뜨리고 정리가 안되어 흉물스럽고, 앞쪽에 회룡대에서 계단으로 내려 온
단체 산객들 중 일부가 하나의 벤치에 앉아서 간식을 즐긴다...11:47:00
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제1전망대(회룡대)에서 내려 오는 계단이 오른쪽 숲 속에 보인다...11:50:08
* 이정표 : 제1주차장(용주시비) 1.2km 제1전망대(회룡대) 200m 제2뿅뿅다리(회룡포마을) 400m
소담스럽게 "말랭이"가 밀식되어 햐얀 꽃이 건조한 길을 잠시 잊게한다....11:54:38
작년 폭우로 훼손되어 다시 놓은 제2뿅뿅다리는 강폭도 넓어졌고,
주변을 정비하여 백사장과 어울려 珍風景을 이룬다.... 11:59:07
* 이정표 : ←탐방로길(회룡대) 400m. 제2전망대, 삼강문화단지→ 제2뿅뿅다리(회룡포 마을) ↓
용포마을 강둑에서 바라 본, 비룡산 임도 개설의 나머지 부분의 공사 현장이 한창이다....12:00:43
강둑의 원두막에 앉아서 더위를 피하며 잠시 피로를 풀고 있다.....12:01:26
**** 野草가 여기서 폰을 두고 사림재로 출발했다****
"용포마을 화장실"도 신축하고, 옹벽 넘에는 공원을 조성하여 방문객이 쉬도록하고, 임도가 완성 되면
"용포마을과 삼강문화단지"를 전기자동차로 왕복-한다고 주민이 안내한다....12:06:51
"소원암"에도 봄을 맞아 예쁜 장독이 나란히 보이고 암자도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다....12:10:31
사림재를 오르는 갈림길에서 野草는 바로가고, 나머지는 평탄 길인 공사장 방향으로 갔다...12:11:41
점심 시간이되어 기사는 없고 젊은 조수만 남아있다.
수직 암벽을 발파하고 잘게 부수어 먼지와 더위에 노가다 공사가 거칠고 힘들어 수고에 감사하고,
지나가는데 젊은 조수가 공사장이 위험하고 앞쪽에 나무로 막혀서 못간다고 돌아오라고 외쳤다....12:13:32
되돌아 나오면서 초대형 포크레인 바가지와 破石用 장비의 크기에 압도되었다....12:14:39
임도 공사장에서 본 회룡포의 全景은 하얀 백사장의 접시 위에 놓인 파라노마 같았다....12:17:56
힘겹게 사림재에 올서 쉬면서, 野草가 폰을 두고 왔다고 서둘러서 내려갔다.
잠시 뒤에 따라가서 소원암까지 내려가니 용포마을 원두막에서 찾아서 올라오고 있었다...... 12:23:30
- 樂山이 궁금하여 연락이 와서 찾았다고 전했다.
함께 사림재를 오르다가 쉬면서 밝은 얼굴의 野草를 진달래꽃 앞에서 추억을 남긴다...12:45:54
사림재에서 기다리는 벗들이 모두 반기며 환한 미소로 위로했다.....12:47:42
중식 시간이되어 흰 트럭으로 삼강주막에 점심 먹으러 가고 장비는 기다린다....12:58:06
햇살이 비취는 비룡교를 건너며 전망대 아래를 지난다...13:07:50
강을 따라 산 아래 봄의 잎새가 곱고 아름답고, 수량도 많아서 마음이 넉넉했다....13:07:57
대동산의 완만한 봉우리가 골짜기를 이루며 "청주 정씨" 祭室이 산 아래 조성되어 있다...13:08:05
강문화전시관의 주차장에 돌아와서, 점심은 옛고을 "추어탕"으로 맛있게 먹었다....13:10:05
첫댓글 冬眠에서 깨어난 듯 모처럼 四人의 山友가 함께 즐기는 餘裕로움이 저절로 묻어난다.알맞게 불어난 洛東江과 軟豆色 버드나무 숲이 鄕愁를 일으키는 飛龍橋를 지나 水邊公園부터 따가운 햇볕에 周邊을 探索할 餘裕도 없이 사림재에 닿는다.深呼吸 後 急傾斜 길을 힘들게 올라서니 龍浦臺에는 山岳 自轉車꾼들이 世上을 觀照하듯 餘裕를 즐기다가 자리 讓步 한다.松林에 들어서니 半陰地가 반가워서 한달음에 烽燧臺에 선다.附近 벤치에서 茶와 間食을 나누고 回龍臺 지나서 223階段 내려서니 阿彌陀大佛의 威嚴을 새롭게 對한다.개나리가 晩發하여 春色이 絶頂을 이루고 下向길에 接하니 女性산꾼 무리가 一去에 닥친다.교행할 때마다 修人事를 나누는 親近함 보여주니 利害得失 없어도 반갑다.內城川으로 내려서는 지름길로 進入하니 充分한 水量의 內城川은 모래 供給이 끊겨서 1m程度 河上이 낮아졌다.멀리서 보이는 뽕뽕다리는 흡사 崔茂龍의 외나무다리를 보는 風景이나 街路樹없는 땡볕 地帶라서 遺憾이다.사림재 길은 새로 掘鑿하느라고 轟音이 搖亂한데 새길로 들어서니 統制 當하여 엣길로 올라서니 野草님의 携帶電話 紛失로 다시 回向하여 多幸히도 回收되어 반가웠다.컨디션 亂調로 告栍하는 野草님의 快差를 祈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