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8일 독학사 1차 시험보고 집에 돌아와 치친 육체의 피곤모드.
갑자기 집중을 한 탓인지 두통약 두알 먹고 바로 긴 낮잠에 빠져 들었다. 피로회복.후...밀려오는 허탈감이 감당안되.
훌쩍 훌쩍. 울고싶다. 그냥 무조건 많이 울고싶다.
대학공부 학사과정->독학사 1차 시험장...에서.♤
어유 어르신 께서.ㅎ^^ (감독관님의 베려의 한 말씀.) 하기사 당연히 올해 환갑나이에 들어야 될 말.ㅎ
태여나서 처음 들어보는 느낌.은 순간 미묘한 웃음으로ㅎ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내가 나이가 완전 제일 많은 죄의식.에 쩌러서 나 스스로 다독다독.ㅎ
내가 있다고 젊은 학생을 떨어 트리는 것은 아니니까. 평균점수만 되면 모두 올라가는 시험이니 만큼.
나를 흉보진 말아라.ㅎ 내심 나에게 홧팅!"의 주파수를 던지며 시험장으로 들어 서는데. 어르신...ㅎ
왜 늦은 나이에 공부는. 뭐가 모자란다고 그 분주한 주변을 애써 외면하며 짬시간 공부와 씨름을 하고 있을까.?.
아주 가끔은 내심 후해를 하며 나자신 한태 서글픔이 밀려오는 이순간.
자꾸 눈물이 찔금찔금. 누가 한마디만 하면 대성 통곡이라도 하고 싶은 현재 나의 마음과 데이트 중..ㅎ☆☆☆ 별세개.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살아생전 인생에 후해없이 최선을 다 하고픈 마음이 항상 나의 사고는 나의 육체를 힘들게 하고 있다.
사고는 육체의 스승.이라고 자칭하는 나에겐 나의 사고는 참으로 이상한 구석이 있다.
소멸성을 싫어하고 지속성과 보존성을 좋아한다. 뭐든 길게보고 길게 유지 시키려는 쪽으로 나의 사고는 항상 기울어져 있다.
울대장은 지금 쇼파에서 코를 골며 꿈나라에 헤매는 이유는 오늘 동기들 산행모임에서 등산갔다가 건아하게 한잔되여
기분쨩으로 돌아와 부인 최고라는 말 한마디 던지곤 이내 바로 꿈나라.^^ 행차.역시 남편도 하루의 피곤모드.ㅎ 풀어야지.
나는 남편의 말 한마디에 힘입어 아까 그냥 포기해야지 하며 생각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또 나도 모르게 팬이 손에 잡히고
글이 봐진다. 그리고 나는 이미 글이 써진다. 그냥 이렇게 살아가자.ㅎ 오늘의 하루일기. 후회없는 하루를 보내며...
--이경애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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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애야~
메스콤에서 보면 우리보다 더 많은 나이에
공부하는 사람들 많어~
나도 늦깍이로 10년전 공부를 했는데
젊은애들보다는 힘들지만
공부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삶의 활력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게 되더라~
그때 나도 도서관에서 살았지~~
경애야~~바쁜 스케쥴속에서의 새로운 도전
박수를 보낸다~~
무조건 공부는 좋은거야~~
뇌를 회전시키니까~~경애 화이팅!!!
대단한 친구들 짝짝
그랬구나. 역시 영민이는 나의 선배님이네.^^
에구 이쁜 울 ㅇ칭구 핫팅!~~~~~역시 경애다, 장하다
에궁 약해서 이렇게 자꾸 눈물을 찔끔 거리는데도. 장햐. 히^^
난 방송대 국문학과 다녀 5과목 하면 졸업인데
역시 대단햐~ 짝짝
역시 선배님들 많네염.^^ 후배 뒤따라 가니 열심히 하세염.
정성이 귀감이 됨으로 학위증을 조기 수여합니다 ㅎ
나도 독학사로 행정학전문학사받았었어
역시 교수님은 틀려염.^^ 넘 감사 하지여. 헤헤. 눈물이 웃음으로 변했어여.
@서석붕 (화성) 그 인내력 존경합니다. 독학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하던데. 뭔지모를 이해안가는 한글이 많이도 힘들게 하던데...요.
내두 학위쯩 한개만 안될까요?
석사 다음껄루~~~~~~~~~~~~~~ㅎㅎㅎ
@이경애(맑음*구로) 난 방송통신대 국문학과 다녀
나이 먹어서 공부한다는 게 보통 일 아녀~
나역시 대학을 오십대 중반에 다녔구.. 시방꺼정 공부해야하는 일을 하다봉께.. 경애 심정 잘 아러~
그나저나 바쁜 와중에 공부꺼정~ 의지와 끈기의 경애 파이팅~~~
선화도 역시 나의 선배였어.^^
참으로 귀한지고 나만 투정을 부릴것이 아니였구먼. 어쩐지 느낌이 틀리더라.*~*
수고 하셨읍니다 나도 늦게 다님걸로 알아요 ㅎ
그러셨군요. 태여남과 부모님의 능력이 저와는 틀린것으로 아는데염.^^
그래요, 무조건해요, 도전하고 성취하고 우리 나이에 꼭 필요한거같아요.
실행할수있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ㅉㅉㅉ.
아직 하는척만 하는걸요.^^ 그래도 콩나물에 물주듯 느끼며 시도 하고 있습니다.*~*
끝없는 도전만이 우리를 늙지 않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경애야. 너는 지금처럼 잘 하리라 믿는다.
순이의 응원에 힘입어 도전.도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