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아 .....
나의 조카
참 대견스럽기도 하구
그 어린 마음에 얼마나 많은 시련과 인내를 홀로 감수를 하며 살아가는지
어제 대구에 왔다고 하는데
선뜻 갈 수가 없어서 - 나도 뭔지는 모르지만 바쁘니-
오늘 아침에 그 애를 보러 갔다
짜쓱......
고모야가 갔는데도 일어나지를 못 하니
오빠가 어제 늦게 잠을 자서 그렇타고
무언의 미안함을 보인다
준아
나는 항상 기도를 할때도 너를 생각은 한다
하긴 생각이 나는 사람이 하나 둘이냐 만은
처음 그 애를 본 것은 내가 결혼을 하기 전이니
나 또한 서툴렀지만
올케가 아파서 병원에 있으니
내가 너를 돌볼 수 밖에
아직도 그걸 미끼로 내가 너 아가 때 반은 키웠다고
큰 소리 아닌 큰 소리를 너에게 보내지만
그냥 웃기만 하는 너를 보면
왜 이리 짠 한지......
어린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
다른 나라에 가서 산다는게
음......
우리의 어린 애들의 현실이 이런 경우가 많으니
몇 해전에 ....
우리 애들 뒤로 하고 너를 보러 간지가 아직도 생생한데
너는 어른이 되어 버린 것 같구나
내가 보기엔 아직도 어린 애인데......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ps: 고모라는 게 조카들을 보면 하나하나 대견스럽지만
특히나 애정이 더 가는 애들이 있다
잘 자라주어서 고맙기도 하고
내가 좀 잘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
항상 뒷 모습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준이는 .....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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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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