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가 나 시댁에서 같이 산다고
해갈게 없다며 하나도 안해줄것 처럼 말하시면서도...
집에 돈이 없다고 하시면서도(실제로도 없음)...
남친 양복 백화점에서 최고로 좋은거 해주시고,
내 이불도 이브자리에서 제일 맘에 드는걸로 4셋트해주시고,
부엌살림도 백화점가서 좋은걸로 해주시고,
이것 저것 챙겨주시는게 하나도 빠짐없이 내 맘에 들게 해주고 계시거든요..
가구는 제가 가구공장(인천)에서 사겠다고 해서
브랜드는 아니지만 젤 맘에 든걸로만 해주시고...
부족함 속에 풍족하게 해주심을 정말 감사하고 있지만...
예단이불을 5만원 할인된 25만원에 하셨더라구요..엄마혼자가서...
예단이불은 엄마가 시부모님께 선물해주는거니깐 나는 신경쓰지 말라고 해서
신경끄고 있었는데, 엄마랑 이불 구경갔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시어머니 되실분이 나더러 나는 화려한걸루 해달라고 예전에 농담삼아
말씀하신적이 있어서 엄마한테도 예단이불은 이불집에서 젤 화려하고 이쁜걸루 해주자고
했었는데...막상 가보니깐 시장 저 안쪽에 막 쥐오줌 냄새나는 가게...
색상은 색이 바랜듯한 노란색...하나도 화려하지도 이쁘지도 않고...
그나마 다른걸로 바꿀라고 했더니 분홍색으로 바꾸긴 했지만
테두리가 비단이 아니라 흰색 면으로...정말 싸구리 티 나더라구요...
정말 조금만 돈을 투자해도...나해줄거에서 1~20만원만 아껴서라두
예단이불 신경써주시면 정말 좋았을 텐데..
그거 때문에 내내 맘에 걸려서 엄마한테 이불 다른걸로 바꾸면 안되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한번 계약한것은 물릴수 없다며..돈도 없다고 난립니다...
시어머니도 살짝 나한테 색깔을 물어보시구선 실망하는 눈빛이...
첫댓글 시장이 싸긴하지만,, 가격대비 질을따지시면 다른곳에서 하셨어야했는데,,어머님이 그런쪽으로 생각하신듯하니 감사한마음으로 받으셔야할듯하고요 시어머니가 정 걸리신다면 추가로 해서드리는 수밖에 없겟네요,,, 어머니는 최선을다하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