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GM의 제품계획은 완벽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볼륨모델인 시보레 임팔라와 캐딜락 드빌 후속모델인 DTS, 뷰익 르사브레의 대체모델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해봐야 할 상황이다. 또 폰티액의 엔트리급 스포츠 왜건 토렌토, 시보레의 일반 왜건 HHR과 2인승 솔스티스 역시 비슷한 입장이다.
GM은 그러나 모델이어로 차세대 대형 SUV들과 처음으로 소개하는 프리미엄급 뒷바퀴굴림 모델들로 자존심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프리미엄 뒷바퀴굴림 승용차들을 위한 플랫폼 전략인 제타 프로그램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으나 중형 및 대형 SUV 출시로 판매에 날개를 단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5년동안 GM의 일부 차종은 단종되거나 다른 브랜드로 이전된다. 회사측은 2007년 내놓을 SUV에 기대가 크며 내년 1월 열리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새 차들을 소개한다. GM의 각 브랜드별 제품 출시계획을 소개한다.
①뷰익
*라크로세 : 2005년형으로 이어모델이 데뷔했으며 주요 변화계획은 없으나 2010년 GM의 앞바퀴굴림 엡실론2 플랫폼에서 풀체인지모델이 탄생한다. 독일에 위치한 GM유럽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담당했으며 스타일링은 미국에서 맡았다.
*루서른 : 르사브레의 풀체인지모델로 2006년형이 나왔다. 라크로세, 테라자 미니밴과 함께 뷰익의 세 번째 신차로 엔진은 V6 3.8ℓ 197마력과 V8 4.6ℓ 275마력 두 종류.
*최고급 세단 : 파크애비뉴 2005년형의 단종 이후 뷰익은 프리미엄 세단의 부재에 대해 고민했다. 이에 따라 제타 플랫폼에서 2007년부터 최고급 세단을 만들 예정이다. 이 차의 코드네임은 로드마스터로 뒷바퀴굴림을 적용했으며 2010년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쿠페 및 컨버터블 : 지난해 뉴욕오토쇼에서 데뷔한 뒷바퀴굴림 컨셉트 컨버터블 벨리트를 기본으로 한 신차. 2007~2008년형으로 판매하며 제타 플랫폼에서 생산한다.
*랑데뷰 : 2006년형의 경우 V6 3.5ℓ 201마력을 기본으로 하며 그릴에 변화를 줬다. 풀체인지모델은 2008년형으로 출시하며 새로운 상시 4륜구동 람다 플랫폼에서 만든다. 차체는 더 낮아지며 날렵한 스포츠 왜건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레이너 : 2007년형 이어모델이 나온다.
*테라자 : 2006년형으로 V6 3.9ℓ 240마력 모델을 소개한다. 운전자 및 탑승자를 위한 에어백 등 각종 안전장치로 무장한 게 특징.
②캐딜락
*BLS : CTS 아랫급 모델인 엔트리급 컨버터블 및 쿠페로 2006년 유럽 판매를 시작한다. 상시 4륜구동 엡실론 플랫폼에서 생산하며 미국 판매는 2010년쯤이 이뤄진다.
*CTS : 2008년형으로 풀체인지모델이 나온다. 새 차는 차세대 뒷바퀴굴림 시그마 플랫폼에서 생산하며 옵션으로 상시 4륜구동을 적용할 수 있다. 인테리어가 더욱 편안하고 고급스러워진다.
*DTS : 드빌의 G-보디 플랫폼이 새롭게 변화됨에 따라 2006년형 모델의 스타일링 역시 일부분 변화가 생긴다. 새 차는 드빌 대신 DTS란 이름을 갖게 되며 캐딜락 모델들 중 유일한 앞바퀴굴림이 될 것으로 보인다.
*STS : 캐딜락은 벤츠 E55 AMG와 경쟁할 고성능 STS를 올 가을 발표한다. 2006년형 STS-V는 V8 4.4ℓ 469마력 더블 오버헤드캠 엔진을 얹었다. 같은 출력의 E55 AMG와 비교했을 때 꿀릴 게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 새 차엔 GM의 새로운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STS의 풀체인지모델은 2010년쯤 나올 예정이다.
*최고급 세단 및 쿠페 : GM은 10만달러대의 최고급 뒷바퀴굴림 세단 및 쿠페를 준비중이다. 데뷔시기는 2010년 정도.
*XLR : 2006년형엔 어댑티브 헤드라이트를 추가했으며 V시리즈엔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했다. 0→시속 100km 도달시간 5.0초의 성능을 보인다.
*BRX : 소형 프리미엄 스포츠 왜건 전략에 따라 시보레 에퀴녹스를 만드는 델타 플랫폼에서 탄생할 모델. 상시 4륜구동이며 5인승으로 데뷔시기는 2009년. 엔진은 V6 2.8ℓ나 3.5ℓ를 채용할 전망이다.
*SRX : 풀체인지모델이 2010년형으로 나온다. 또 2007년형으로는 인테리어에 변화를 준 페이스리프트모델을 판매한다.
*에스컬레이드 / 에스컬레이드 ESV / 에스컬레이드 EXT : GM은 내년 1월 열리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2007년형 모델계획에 따라 차세대 대형 SUV들을 소개한다. 이 차들은 GMT900 플랫폼에서 개발했으며 일명 에스컬레이드 트리오로 불리는 3종의 차로 출시한다. 시보레나 GMC의 SUV들과 차별화할 것으로 보인다.
③시보레
*아베오 : 2008년형으로 풀체인지모델이 나온다. 새 차는 GM대우가 개발한 앞바퀴굴림 모델을 기본으로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팬아시아테크니컬오토모티브센터의 도움으로 탄생했다. 아베오는 GM대우 칼로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코발트 : 성능을 높인 2006년형 모델에 SS 뱃지를 붙였으며 쿠페와 세단 두 종류가 있다. 엔진은 4기통 2.4ℓ 171마력으로 서스펜션과 스타일링을 강화했다. GM은 이 차를 미쓰브시 에볼루션과 스바루 WRX와 다른 부문의 가지치기모델로 보고 있다.
*말리부 / 말리부 맥스 : 2006년형으로 페이스리프트모델을 내놨으며 V6 3.9ℓ 240마력의 SS 라인도 판매한다. 스포츠 서스펜션과 다이내믹한 익스테리어가 자랑이다. 그러나 말리부 맥스는 2007년형을 끝으로 단종하며 말리부는 2008년형으로 풀체인지모델을 내놓는다. 새 차는 GM유럽의 엡실론2 플랫폼에서 개발했으며 시보레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하이브리드 버전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임팔라 : 2006년형으로 풀체인지모델이 올 가을 데뷔한다. V6 3.5ℓ 211마력과 V6 3.9ℓ 242마력이 있으며 SS라인으로 V8 5.3ℓ 303마력을 추가한다. 커튼형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으며 서스펜션은 트랙이 더 넓어졌다.
*몬테카를로 : 2006년형엔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었다. 앞부분이 조금 바뀌었으며 엔진은 임팔라와 같은 걸 장착했다. 이 차는 2009년 풀체인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스포티 뒷바퀴굴림 모델 : GM은 스포티하면서도 저렴한 4인승 차를 만들 계획이다. 베타 플랫폼에서 탄생할 새 차는 GM대우와도 연관돼 있다. 포드 머스탱을 경쟁모델로 하며 지난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세 데뷔한 컨셉트카 카마로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코르벳 : V8 7.0ℓ 505마력의 Z06을 라인업에 추가한다. 이전에 나왔던 모델보다 출력이 100마력 정도 향상됐다.
*HHR : 1949년형 서버번의 스타일링을 채용한 소형 왜건으로 앞바퀴굴림 델타 플랫폼에서 개발했으며 코발트, 새턴 이온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 4기통 2.2ℓ 143마력과 2.4ℓ 172마력 엔진을 채용한다.
*스포츠 왜건 : 델타 플랫폼을 사용한 에퀴녹스보다 길이가 짧은 소형 스포츠 왜건으로 2009년형으로 나온다. 혼다 CR-V, 토요타 RAV4와 경쟁한다.
*에퀴녹스 : 세타 플랫폼을 기본으로 한 스포츠 왜건으로 페이스리프트모델이 2007년형으로 나온다. 3열 시트를 적용했다.
*트레일블레이저, EXT : 2006년형 트레일블레이저엔 V8 6.0ℓ 395마력의 SS라인을 추가한다. 큰 차체에도 0→시속 100km 도달시간 6.0초의 성능을 갖췄다. LT라인은 익스테리어에 변화가 생기며 풀체인지모델은 2008년형으로 나온다.
*타호에 / 서버번 : GM의 4륜구동 모델 콰드라스티어는 2006년형부터 단종한다. 타호에와 서버번 등 대형 SUV들의 풀체인지모델은 2007년형으로 나온다. 혁신적인 스타일링과 강한 엔진, 새로운 6단 자동변속기 등을 장착하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2008년형으로 출시한다.
*콜로라도 : 풀체인지모델을 2009년형으로 내놓는다.
*실버라도 : 그릴 등에 변화를 준 페이스리프트모델을 2006년형으로 판매한다. 1500의 풀체인지모델은 내년말 출시하며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도 가능하다. 2500과 3500 중형 트럭은 2007년형으로 풀체인지모델이 예상된다.
*아발랑쉬 : 시보레의 다기능 픽업 아발랑쉬는 2007년형으로 풀체인지모델을 소개한다. 2007년형 타호에와 스타일링의 일부를 공유하지만 앞부분 등에서 독특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SSR : 2006년형을 끝으로 단종한다. 2006년형은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했으며 출력은 구형보다 강화된 400마력이다.
*업랜더 : 2009년형 업랜더는 람다 플랫폼으로 바꿔 풀체인지한다. 롱 휠베이스 모델은 2010년형으로 출시한다.
*익스프레스 : 2006년형에 V8 6.6ℓ 듀라맥스 터보디젤을 추가했다. 이 차는 구형보다 연비를 크게 향상시킨 게 특징.
④GMC
*소형 스포츠왜건 : 시보레와 캐딜락처럼 GMC 역시 세타 플랫폼에서 더 짧아진 스포츠 왜건을 만든다. 2009년형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스포츠 왜건 : 2008년형으로 나오며 새로운 앞바퀴굴림 람다 플랫폼을 기본으로 한다. 상시 4륜구동도 옵션으로 제공하며 공격적인 스타일링이 될 전망이다.
*엔보이, XL : V8 5.3ℓ 엔진을 기본으로 얹었으며 크롬으로 액센트를 주고, 크롬 보디 몰딩을 사용하는 등 익스테리어를 부분 변경했다. 엔보이 XUV와 XL은 단종하며 일반 모델은 2008년형으로 풀체인지모델을 내놓는다.
*유콘 / 유콘 XL : 2006년형에 V8 5.3ℓ 가솔린엔진 모델을 추가했다. 2007년형으로 풀체인지모델을 출시하며 GMT900 플랫폼에서 생산한다.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며 풀체인지 시기는 2008년형.
*캐년 : 2009년형으로 풀체인지모델을 소개한다.
*시에라 : 퍼포먼스 패키지와 V8 6.6ℓ 터보디젤을 2006년형에 추가했다. 1500은 2007년형부터 풀체인지되며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도 가능하다. 2500과 3500 중형 픽업의 풀체인지 시기는 2007~2008년형 정도.
*G6 : 2006년형부터 라인업에 쿠페 및 하드톱 컨버터블을 추가한다. 퍼포먼스 라인으로 V6 3.9ℓ 240마력의 GTP를 판매한다. 하드톱 컨버터블은 내년초 데뷔한다. 이 차의 풀체인지 시기는 2010년형부터이며 엡실론2 플랫폼을 사용한다.
*그랑프리 : 2006년형 GXP는 연비를 개선한 V8 5.3ℓ 303마력 엔진을 채용했다. 2007년형으로 페이스리프트모델이 나오며 2010년쯤 풀체인지할 전망이다. 차세대 모델은 뒷바퀴굴림에서 앞바퀴굴림으로 플랫폼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코드 네임은 ‘치’다.
*솔스티스 : 2인승 로드스터의 양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새로운 뒷바퀴굴림 카파 플랫폼에서 생산하며 이 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4기통 2.4ℓ 177마력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 및 자동변속기를 각각 기본 장착했다. 4기통 2.0ℓ 터보엔진을 얹은 GT 버전은 스타일링을 바꿔 2007년형부터 판매하며 하드톱 모델은 2008년형으로 데뷔한다.
*GTO : 주요 변경계획은 없으나 차세대 모델은 뒷바퀴굴림 플랫폼을 쓴다.
*바이브 : 2007년형으로 풀체인지모델이 나온다.
*토렌트 : 폰티액의 소형 앞바퀴굴림차 토렌트를 올 가을 발표한다. 세타 플랫폼에서 개발했으며 V6 3.4ℓ 185마력 엔진에 5단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몬타나 SV6 : 2006년형엔 V6 3.9ℓ 240마력 엔진을 장착했으며 2열에까지 측면 충돌방지 에어백을 적용했다. 풀체인지모델은 2009년형으로 나오며 람다로 플랫폼을 바꿔 생산한다.
⑦새턴
*스카이 : 소형 뒷바퀴굴림 로드스터 스카이는 2007년형으로 내년초 데뷔한다. 카파 플랫폼에서 개발했으며 2인승으로 폰티액 솔스티스와 오펠 모델들을 만드는 미국 윌밍턴공장에서 양산한다. 4기통 2.4ℓ 170마력 엔진을 얹으며 가격은 솔스티스보다 저렴한 2만5,000달러에서 시작한다. 고성능 모델로 4기통 2.0ℓ 터보엔진도 2008년형부터 출시한다.
*이온 : 풀체인지된 2008년형은 오펠 스타일링을 적용하나 그릴 및 전면부 등의 변화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GM의 로드스타운공장에서 생산하며 고성능 및 상시 4륜구동모델은 2008~2009년형으로 출시한다.
*아우라 : 새턴의 중형 세단 아우라는 지난 디트로이트모터쇼에 나왔던 같은 이름의 컨셉트카를 기본으로 2007년형부터 양산, 판매에 들어간다. 엔진은 4기통 2.4ℓ, V6 3.4ℓ, V6 3.6ℓ 등 세 종류.
*뷰 : 2006년형으로 후드, 그릴, 헤드 램프, 인테리어 등에 변화를 준 페이스리프트모델을 내놓는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채택한 모델은 2007년형으로 출시하며 풀체인지모델로는 GM대우의 새 차를 적용한 2008년형부터.
*아웃룩 : 람다 플랫폼을 기본으로 한 스포츠 왜건으로 2007년형으로 나온다. 혼다 파일럿과 비슷한 크기.
*릴레이 : 새턴의 첫 미니밴으로 지난해 데뷔했다. 2006년형은 V6 3.9ℓ 240마력 엔진을 추가했으며 2열 좌석에 측면 충돌방지 에어백을 적용했다. 풀체인지 시기는 2009년쯤이며 람다로 플랫폼을 바꿔 드라마틱한 스타일링과 편의성이 강화된 시트 등을 채용한다.
첫댓글 멋지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