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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대학 선배 들과의 껄끄러웠던 직장생활
청솔. 추천 0 조회 289 24.07.04 21:28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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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04 22:33

    첫댓글 치열했던 현역에서의 에피소드 잘 읽었습니다.
    그 시절에 학교 선,후배 간의 기강이 살아 숨 쉬었던 때였죠.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공감이 잘 안 가겠지만 요.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7.04 22:35

    특히 제가 다녔던 대학이 좀 그랬습니다
    그래도 각자 주어진 임무가 있고
    주어진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그 때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애초에 한 달 제가 양보했던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요즘같으면...

    감사합니다 김포인님!

  • 24.07.05 06:14


    우리나라는
    선배 라고
    어거지 막무가내식으로
    뺏어 가는건 아니죠
    무조껀 남의 꺼 뺏어 가는 인간은
    선배가 아니라. 저질입니다
    제 짝궁이 그러더라고요
    한국에서 직장생활 할려면
    자기는 못 한다고 하대요
    직책이 윗사람 이라고
    갈구고 위세 떨고 더러버 못한다고 해요
    일본대사관 근무는

    참 편하다고
    일본인들은
    자기 할일만 잘 하면
    우대 해주고
    입 하나 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닐수 있었던
    직장생활 이었죠

  • 작성자 24.07.05 08:26

    그 시절엔 그랬습니다
    지사가 생긴지는 겨우 4년이었는데
    그 이전에는 모두 한국회사나
    공무원을 했던 경험을 가진 사람들

    한국과 미국의 문화가 짬뽕이었죠
    윗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저도 똑같은 직급으로 입사를 했으니까요
    오히려 84년에는 제가 2계급 특진해서
    다른 이들보다 위였습니다

    같은 부서의 양반도 나보다 9년 위
    같은 대학선배는 아니었지만
    제가 보고를 받았습니다

    어렵게 나이차이를 극복하느라
    쓸데없는 데 정력을 낭비했지요

    감사합니다

  • 24.07.05 09:30

    @청솔. 남자들은
    경쟁사회에서
    직장생활
    참 힘겨웠을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4.07.05 09:37

    @리야 맞습니다
    여자들이 남자들 고생하는 거
    하루치만 녹화떠서 보게되면
    돈 못 쓸거라고 했던

    우스개소리 잘하던
    동국대 철학과 교수 테잎 생각납니다

    저도 몇 년 후배인 갑에게 멸시당하고
    사무실을 나와서 운전을 못하고
    운전대를 붙잡고 엎드려 한없이 울었던
    그 때 일이 생각나네요

    영업하다 보면 참 더러운 일 많습니다
    영업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리야님!

  • 24.07.05 06:26

    삶이란 치열하고 치열하게 제 몫을 챙기는데 있습니다 저도 제 것을 확보 한 다음에 주위 살피지 제꺼 양보란 참을 수 없었지요 그 점에선 치열하게 살았지요
    지금 돌이켜 보면 매일이 전투요 저는 투사였던 ㅎ 다 지난 일 지금의 평온이 너무 소중합니다 청솔님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4.07.05 08:29

    제 밥그릇을 남이 가져가려는데
    가만히 있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주는 밥은 챙겨 먹어야지요

    성과가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엄청난 성과를 올렸습니다
    선배들이 다 놀랬지요

    이후에도 10년 선배는 계속 절 갈궜지요
    본사로 발령받았을 땐 놀래더군요
    저는 계속 위로 위로 올라갔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7.05 07:03

    정말 훌륭한 삶을 사셨습니다.
    남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일이니
    얼마나 자랑스러우세요.
    아주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7.05 08:31

    훌륭하다는 건 과찬이시구요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게 그렇게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낮과 밤을 잊고 일했습니다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 이만큼 삽니다
    보람있었던 젊은 시절 이야기입니다

    감사합니다

  • 24.07.05 07:06

    그러셨군요..
    치열한 경쟁속에서 지금까지 잘 살아오신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7.05 08:32

    맞습니다
    경쟁이 아주 치열했습니다
    거기서 살아 남기 위해 몸부림쳤던 시절
    다행이 성과가 좋아 살아 남았지요

    감사합니다

  • 24.07.05 07:36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대학 선후배들과 부디치게 됩니다

    그런데?사회에 나와서 선배들을 만나면 처음에는 기대를 걸었었지만 웬걸?

    나에게 못되게 노는 선배가 가끔 있어서 놀랐습니다

    아마 자기 출세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거는 아닌지 궁금합니다

    대부분의 선배들은 특별히 잘해주거나 못해주지는 않읍디다

    나는 대학 후배들에게 잘해 주었습니다

    다른 직장 동료가 질투를 느낄 정도로 잘해준 후배도 있었습니다

    직장이 바뀌었어서도 만나서 한잔 한 후배도 있습니다

    직장의 선후배들도 경쟁 관계 인거는 맞습니다

    그래도 학교 선후배들 끼리는 친하게 지내는게 좋겠지용?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4.07.05 08:34

    제게는 10년 선배가 악마와 같았습니다
    이후로도 저에게 아주 못되게 굴었지요
    그래도 무시하고 꿋꿋하게 제 일만 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승진도 하고 본사에도 가고
    주력부서의 장으로 다시 오니까
    그제서야 멈추더라구요
    관계는 끝까지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 만난다면 따지고 싶습니다
    당한만큼 퍼붓고 싶습니다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지요
    그래서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7.05 09:00

    교직 사회는 기본적으로 다른 교사들과의 경쟁 구도가 아니라서
    저는 명퇴할 때까지 39년을 근무하는 동안 동료들과의 치열한 다툼의 경험이 없었습니다.
    교감 승진을 코앞에 둔 교사들끼리는 근무성적을 잘 받으려고 경쟁하는 경우가 가끔 있기도 한데,
    그조차 본인들끼리 조율해서 한 쪽이 미리 전근을 가든지 하는 방법으로 다툼을 피해요.
    청솔님의 이 글을 읽으니 제가 모르는 세상이라서 놀랍기도 하고,
    참 치열하게 살아오신 유능하신 청솔님의 인생이 새삼 또렷하게 다가서는군요.
    학창 시절에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고 다 삶의 현장에서 승승장구하는 것은 아닌데
    청솔님은 뛰어난 학업의 성취와 대단한 직업의 성취를 함께 이루셨으니 참 훌륭하시다고 늘 생각합니다.
    노력한 만큼의 성과로 복된 노후 생활을 누리고 계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

  • 작성자 24.07.05 09:38

    사회생활의 경쟁 말도 못합니다
    지사에 가기 전 두 곳의 회사에서
    이미 다 겪었었지요

    동기도 없습니다
    내가 먼저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실력과 능력 그리고 열정이 필요하지요
    때로는 권모술수도 필요하구요

    저도 만만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선배들 입장에서 보면 당돌했겠지요

    그래도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덕분에 지금 요만큼 누리고 삽니다

    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십시오 ^^*

  • 24.07.05 17:14

    네 생생한 현실 입니다.

  • 작성자 24.07.05 17:59

    감사합니다

  • 24.07.08 17:41

    우선
    넘 리얼하게 쓰신글로만봐도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상상력이
    발동하네요
    정말 치열하게 열심히
    또한 성실하신삶에
    박수 보냅니다.👍

  • 작성자 24.07.08 18:09

    네 열심히 뛰었습니다
    앞만 보고 살았지요

    보람도 있었지만
    후회되는 일도 있습니다
    좀더 인생을 즐기지 못한 것
    좀더 너그럽지 못했던 것

    문제는
    인생은 리와인드가 안된다는거죠

    감사합니다

  • 24.07.08 18:14

    @청솔. 혹시 풀꽃지기님 계신
    음악방의 청솔님
    이실까요?

  • 작성자 24.07.09 00:24

    @크리스탈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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