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뭐 밀링기를 돌리기 때문에 원재료 외곽 칠때만 보호안경을 끼고 나머지 다른 작업할때는 그냥(?)합니다..
오늘 이제 마무리 작업을 하던 중에 칩들을 에어로 날리는 중에 갑자기 쇳가루 중 하나가 눈동자 중앙에 들어오더라구요...
처음에는 이게 들어간줄 알고 물로 씻어내고 에어로 불고 그렇게 했는데도 도무지 빠지지를 않더라구요...
이상하서 문득 거울을 보니 오른쪽 눈동자 중앙에 꽂혀 있더라구요;;;
고참들에게 말하니 갑자기 일하던거 멈추고 제 쪽으로 와서 눈에 쇳가루를 빼줬습니다;;;
다행인게 쇳가루가 뜨거운게 아니고 차가운거라서 살았고..
쇳가루가 아니고 방금 막 쳐낸 뜨거운 칩이었고 눈동자 중앙에 제대로 맞았다면...;;;상상만 해도 끔찍할뻔 했네요;;;
종이도 태우는 녀석인데;;;;이걸 계기로 인해서 전 작업할때마다 보호안경 끼고 일할거 같습니다..
p.s. 저보다 더한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 보시면 '저거 가지고 저러냐' 아니면 ' 엄살 심하네' 하실수도 있을겁니다..
아니면 오히려 가짢게 생각드실수도 있겠죠...안그래도 지금 손도 벌어져서 당분간 리뷰는 물건너갔고...타자 치는것도 독수리 타법으로 타타탁 치는데 참 웃기네요....직장 내 안전사고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정말 위험했네요. 늘 건강 조심하세요~
지금 생각해보니 위험했다...라고 느껴집니다...감사합니다...건우님도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듣는 제가 다 식은땀이 납니다. 머든간에 이물질은 눈에는 최악의 조건이죠... 정말 다행이네요... 앞으로 꼭 보호대 착용하시구 작업하세요...
몇 번 눈에 들어가고 했는데 박힌건 처음이었습니다...조심해야겠고...필요한 순간에는 무조건 착용해야겠습니다..
병원 않가보셔도 되나요? 그래도 이물질이 박혔는데 염증 날까 염려되네요.....
오늘 오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오후에 간질간질 거려서 애 먹었습니다..다행히 지금은 말짱합니다^^;;
일하다 보면 가끔 순간의 찰나로 위험을 빗겨가는 경우가 있습니다...얼마전에는 회사 선배가 신입사원의 실수로 손가락이 날아갈 뻔 했었죠....지금 생각해도 섬뜩합니다...
신입사원은 아무 생각없이 버튼하나 눌렀을 뿐이고 때마침 선배는 설비를 손보는 중이었죠...아차하다 장애인 될 뻔했죠....
재혁님 말씀처럼 저렇게 사고 나버리면 뭐라 말하기가 참 그럴거 같습니다...신입사원은 평생 죄책감에 시달려야할거고...
설비 손보는 선배분은 답답하지 않겠습니까....그 분들도 참 다행이네요...조심하고 신경쓰는것만이 피하는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숙련자도 보호안경 무조건 착용하고 일한답니다...꼭 보호안경 쓰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숙련자는 아예 착용하지도 않습니다...다만 기계에서 멀리 떨어져서 지켜볼 뿐이죠...저 같이 초짜는 기계에 딱 달라붙어서 봐야되니...
이제는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착용할려고 합니다.
제가 아는분은 눈동자에 약간의 상처가 났었는데..이게 기간을 두고 고생 시키더군요..아직까지도 그렇습니다..눈은 계속 깜빡거리고 움직이기 때문에..상처난 부위가 계속 걸린다네요..치료하고 약 먹고해도 그때 몇일..몇주일정도만 괞찮고 좀 지나면..또 아프다고 하더군요..종훈님도 우선 치료 잘 하세요..
병원 갈려고 했으나 여건도 안되었고 일도 바빴고...결국에는 못 갔지만...지금은 괜찮네요...
나중에 대구 내려가면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고참한테 이런 얘기를 하고 병원 간다면 얼마나 뒷다마 까일지 심히 걱정이라서 말이죠^^;;
다른 신체 부위도 그렇치만 눈동자 만큼은 항상 조심하세요...보호안경은 당연히 끼셔야 합니다..그 쇠가 깍이면서 열과 순간에 힘이 장난아니니까요...^^어느 누구도 보호해 줄수 없는게 "개인의 안전"입니다...^^ 천만 다행입니다...^^
맞습니다...개인의 안전...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저도 어지간하면 깎을땐 기계에서 떨어지고 싶은데 그게 안됩니다;;;
규한님은 배달 관련 종사하시니 갑갑하시더라도 꼭 풀헬멧 착용하시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풀페이스랑 하프 페이스랑 몇개가 됩니다...^^조금 불편해도 쓰는것이 최고죠...만약을 위해서요...그래도 직장 동료들이 쇠가루를 빼주셨어도 병원에 가셔서 치료 좀 받으시고 약도 드세요...만약을 위해서입니다....^^
큰일날뻔 했군요 ㅠ 칩이 눈동자에 박히셧었다면 병원가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눈에서 눈물이 계속 나오더라구요....얼마나 어이가 없던지;;;병원 가볼려고 했으나 오늘 못 갔습니다..
나중에 대구 내려가면 가볼 생각입니다...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입니다.... 항상 조심하세요..
맞는 말씀인거 같습니다...눈이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많이 다치지 않으셨다니...다행입니다~!항상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시길...
이정도로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감사합니다 종호님도 건강 잘 챙기시길...^^;;
다행이네요 ~ 혹시 모르니 병원에 가보세용~~ 저도 공고 기계과출신이라 선반돌릴때 눈에들어간적이 있는데 다행이 완전히 들어간게 아니라 금방 뺀기억이 있네요ㅠ
밀링보다 선반이 훨씬 위험하죠...밀링은 어느정도 막을수가 있는데 선반은 막지를 못하더라구요....
영모님도 다행이네요....조심하는게 살길인거 같습니다...
저도 본의아니게 안경 덕분으로 눈을 지켜냈던 일이 몇 번 있네요. 혹시 모르니까 방심하지 마시고 병원 꼭 가보세요.
저도 몇 번 지켜낸 적이 있습니다...하지만 이번에는 끼지 않은 제 실수 였네요..
대구 가면 꼭 가봐야되겠습니다 ㅎㅎ
글읽는 제가 몸이 막 떨리네요..정말 다행입니다...박준영님 말씀대로 혹시 모르니 병원을 반드시 가보세요..
병원은 꼭 가볼 예정이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다시껍하네요.눈 비비면 큰일난다고 들었는데 잘못하면 실명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다행이네요.
박힌 상태에서 비볐으면 전 그대로 오른쪽 눈 갈뻔했는데 다행히 건들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걱정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록선장이 될번 하셨군요 글만 읽어도 섬짓하네요 다행입니다.
하록선장님은 그래도 멋지기라도 한데.....흐음.....감사합니다 ㅎㅎ
큰일안당하신게 정말 다행이네요...저도 기계바닥에서 일하고 있지만 항상 보호장비는 착용합니다. 항상 조심하세요~!
요즘들어서 보호장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깝깝하다고 오늘 잠시 벗었는데 어김없이 위험(?)이 스쳐갔습니다;;;
천만 다행입니다.... 항상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조심해야겠습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