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를 클릭하라 또는
B는 무한한 팬들의 상상에 맞긴다는 클릭비.
대성에서 신화를 견제하며 만든 7명의 꽃미남(=_=) 그룹
하지만 크게 뜨지 못해서 대성에서 버림받은 비운의 그룹.
내 머리속의 클릭비에 대한 기억이다.
(하나 덧붙이자면 본인이 여자 임에도 김상혁 말투라
고등시절 같은반 남자학우들이 김상혁이라 불렀던 암담함이있다)
우선 내가 클릭비 앨범을 소유하게 된 사연이 조금 독특하다
티비 같은곳에서 연예인을 쫓아다니는 열성팬들을 보면
"니 저런짓하면 다리 뿌순다" 라고 하시던
아버님께서 무려 추석선물로 (=_=) 사주신것이다.
왜 하필 클릭비 였는지 여쭈어보니.
점원이 요즘 십대들에게 잘나간다고 했단다 . 조금 압박이지만
아무튼 당시에 난 아버지의 사랑을 담뿍 느꼈다
자. 그럼 사설은 치우고 리뷰 하겠다.
우선 자켓 -
쉬운 이해를 위해 급히 집에서 스캔질을 하였다 (불펌아니다 ㅠ)
앞표지에 일곱개의 구멍이 있다.
그 구멍으로 클릭비 일곱명의 얼굴이 보인다.
안타깝게 유호석 외 두명은 구멍이 잘못 뚫렸는지
얼굴이 반쪽이다. 아니 대성! 야심차게 준비했으면
구멍이나 제대로 해주지 =_=
뭔가 이게? 안 사면 얼굴 반쪽 밖에 모를거 아닌가.
아무튼 유호석 외 두명에게는 가슴 아팠을것이다.
표지는 정말 아니다 싶다. 안에 사진은 그냥 잡지에서 찍는거 처럼 대충이고
사이버 틱한데 . 보고 웃었던 기억 밖엔;
01. One
약간 테크노 풍이다. 기억에 이정현이 엄청 힛트 쳤던 시기라서
그런지 이때 노래들이 거의 테크노가 많았던거 같다
(테크노 하니 암담한 최창민 군이 떠오른다. 2집 타이틀이 테크노였던가; )
우연석의 랩으로 시작한다.
잘 들으면 압박이 살짝 밀려온다 . 한! 사람을 원했어! 너! 를 원했어
인가 그렇다. 아마 너만 원해서 제목이 원인가 보다
하지만 이 노래 처음 들었을때는 가장 암담 했는데 계속 들어보면 아주 중독성이 강하다
텔미 와이 와이 와이 ~ 입에 붙는다.
중독을 조심하라고 하고 싶다.
02. 행운
이 앨범에서 가장 괜찮다 싶은 곡이다.
장르를 알수는 없지만. 아무튼 약간 소년들의 첫사랑인 분위기다.
그때까지 클릭비는 상당히 어렸으므로;
유호석 목소리가 처음 들리는데 참.
이 사람 목소리도 앙칼지다. 걸걸한게 아니고, 아무튼
썩 듣기 좋은 목소리는 아니다.
노래 자체는 귀엽다 . 그런데 왜 이렇게 유호석이 많이 불렀는지 알수가 없다
좀더 부드러운 목소리가 불렀음 좋았을텐데 -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살짝 질리는 점이다. (유호석이 많이 부르는것도 압박)
03. Dreamming
나름대로 많이 알려진 클릭비의 타이틀곡이었을것이다.
이 노래를 타이틀로 한건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암담한 곡이 많은 가운데 . 딱 처음 들었을때부터 괜찮다고 생각드는
몇개 없는 곡중 한곡이다.
참고로 본인은 남들과 목소리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가수가 노래 잘한다고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남들처럼 목소리가 좋다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좋아하는 스타일은 조금 압박적이겠지만
노래를 들었을때 답답한 애들이 좋다 (=_= )
언뜻들으면 일반인이 노래방에서 부르는거 같은 스타일; 그런 목소리를 원츄한다.
그래서 이 노래에서 김태형 목소리를 원츄했다. (젝키의 고지용이라던가; )
이 노래 잘 들어보면 전체적으로 노래 발성이 답답하다. 그래서 뭔가 듣기 좋다
(저같은 스타일 아님 많이 답답할것입니다)
04. 잊혀진 사랑
이 노래도 타이틀 이었던가 그랬다.
역시 약간 테크노 삘이다. 대성 왜 이랬는지. 지금 들으면 대성도 부끄러울거다
제발~ 할때 오종혁 목소리는 들을만 하다.
기억나는건. 악기를 연주하면서 머리채를 흔들어 대던 모습이다
그때는 깜짝 놀랐다. 마침 그 방송 볼때 거기가 야외 무대 였는데
비 맞으면서 그러는 모습이 보기 썩 좋지는 않았다
그냥. 쉽게 한마디로 정리 하자면
나이트에서 들을만한 노래~!
05. 지금까지만
발라드다. 정말로! 왠만해서 발라드 안 듣는다.
이상한지 모르겠지만 어릴때 부터 좋다 싶은거 아니면
발라드는 듣기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다.
그런데 이건 들을만 하다. 클릭비 1집에 있기에는 조금 아깝다.
나중에 조금 인지도가 올랐을때 불렀으면 더 좋았을걸 싶다
니가 있기에 행복하던 ~ 이 부분 좋다.
무난하게 들을수 있다.
06. 배려
역시나 괜찮다 싶은 깜찍한 곡이다.
유호석 목소리 다른 곳에서 거슬리 더니 . 이 곡에서는 발랄하게 들린다.
오 마이 럽 포 유 ~ 이 부분부터 진짜 샤들샤들 하다.
남자 그룹 노래 라기 보다는 여자 그룹 노래 같은 분위기다
그냥 들어보면 아 귀여운 곡이구나. 정도의 느낌이 든다.
07. Promise
이곡도 나름대로 타이틀로 알고 있다.
이것도 댄스 곡이긴 한데 . 조금 전체적으로 노래가 촌스럽다고 느껴진다
중간중간에 악기 소리가 참 꽁기꽁기하다.
참.리뷰하기도 난감하다.
랩부분이 정말 심하게 난감하다. 그냥 별로인 곡 중에 한곡이다
08. You
또 한곡의 문제곡이다. 처음에
정말 클럽 분위기의 발랄함에 넘겨버렸지만. 우연히 듣게 되었다
처음들었을때 분위기 소방차 시절의 소방차 노래 같은데
유호석 목소리가 가장 거슬리는 곡 중에 한곡이다
가사만 봤을때는 참 이쁜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들어봐 내 마음 보내줄께 예쁘게 잠든
너의 꿈속으로 찾아갈꺼야]
이런 가사여서. 배려나 행운 이런 스타일인줄 알았더니
원 보다 더 하다 =_=
09. 마지막 선물
오호라. 아주 마지막쯤이라고 나이트를 노렸구나
라고 생각되는 곡이다. 완전 테크노가 물씬 느껴진다
가사는 자주 보이는 친구의 친구를 좋아했다. 이런거다
그래~ 원한다면~ 이 부분은 어디선가 익숙한 멜로디다
테크노를 느끼고 싶은날 이정현 듣기 뻘쭘해서 듣고 싶다면 강추하고 싶다.
10. 마치영화처럼
역시나 클럽의 분위가 물씬이다.
이 노래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짧은 인생에 ~ 유호석이 시작하는 부분이다.
은근 중독성이 있다. 한때는 저부분만 돌려들었다.
11. GoodBye
조지윈스턴의 곡을 삽입했단다.
오호라~ 그래서 그런지 곡이 참 난감한 클럽 댄스와는 다르게
세련됐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발라드를 잘 안 듣는 나로써는 약간 질리고 졸린 곡이다
처음으로 랩부분이 좋다고 느껴진 곡 .
(개인적으로 랩곡들을 참 좋아한다 )
발라드 두 곡중 지금까지만이 훨 낫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12. 마지막 선물 (club ver)
아주 클럽으로 작정한 곡이다.
9번 트랙과 같은 곡인데 저곡도 상당한 나이트 삘인데
이건 거기다가 클럽 버젼이라고 붙였다.
그냥 춤 춰야 할 노래인거 같다.
가사도 없고 내도록 연주만 나온다
참 이 노래 듣다 보면 젝키 떠오른다. (이유 모름; )
어거지로 한곡 더 해서 12곡의 앨범 클릭비 1집
뜻하지 않게 선물로 받아서 소장하고 있지만
본인에게 돈 주고 사라면 조금 손떨리는 앨범이다.
1집은 촌스럽다지만 이건 정도를 넘어선 앨범이라고 하겠다.
다만 본인이 아주 특이한 목소리 취향
(답답한; 박효신 같은 답답함이아닌; 일반인 같이 느껴지는 답답함)
으로 인해서 김태형의 음색 때문에 나름대로 들을만 했다.
아니라면 낭패일것이다.
아. 하나 더 덧붙이자면 대성에서 유호석이 얼굴 마담이라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듣기 좋은 목소리도 아니고 가창력도 그닥인
유호석에게 왜 그렇게 많은 파트를 줬는지 조금 의아 스럽다
개인적으로 클릭비의 앨범은 4집을 가장 추천하고 싶다.
(기회가 되면 리뷰할 생각이다)
ps.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편의상 반말 해서 죄송해요~
첫댓글 굿바이 좋던데 ㅎㅎ 잊혀진 사랑 노래 부르다가 노래 끝날때 베이스 부순거 생각난당 ㅎㅎㅎ
저도 클릭비 1집이 있긴 있는데 구멍은 제대로 다 뚫려 있더라구요..(<-뭐냐!!;) 그런데 너무 자켓이 꽁기꽁기 하더군요...-_-;
지금까지만이랑 굿바이 좋은..ㅋㅋ 그리고 구멍 너무 웃겨요!!!ㅋㅋㅋ 그리고 클릭비 1집하면 저는 그 색깔있는 고무빨대(?)같은걸로 반지랑 목걸이같은거 하고있던 사진이 생각나요...ㅎㅎ
1집들으면 가끔씩 젝키삘도 나는듯...
괜찮긴한데,,목소리들이 약간,,미숙했었죠,, 저도 지금까지만이랑 드리밍이 제일 좋았어요,
클릭비 1집은 노래 대충 다 좋았던거가틈ㅋ 글구 제 씨디두 구멍 잘 뚫려있어요 ㅋㅋㅋ ㅡㅡ
잊혀진사랑,드리밍 좋았는데...;;; 대체적으로 클릭비 노래도 괜찮은듯.
타이틀곡이 promise고 후속곡이 dreamming이에요~ㅋㅋ구멍...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님 리뷰 잘쓰셨어요; 웃겨요;ㅋㅋ 전체적으롴ㅋㅋㅋㅋㅋ
굿바이 노래가 참 좋았던..
구멍 잘 뚫려있던데,ㅋㅋ 저도 배려들으면서 여자그룹같다고 생각했음-_- 핑클줄려던걸 얘네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는........... 결론은 배려 좋다는-_-;그런;;ㅋ
타이틀곡을 왜 프로미스로 했는지 이해 불가능-_-그리고 뮤비에서 오종혁머리띠 ㅋㅋ
제 앨범의 구멍은 제대로 뚫려 있는데..ㅋㅋ; 저도 잊혀진 사랑, 드리밍, 지금까지만... 좋더라구요 맞아요 promise가 타이틀이고 후속이 dreamming였죠..
저희 집에도 클릭비 1집 있어서 들어봤는데 행운에서 유호석 목소리가 많이 들렸다고 하셨는데 절반은 김상혁 목소리에요. 그 때는 김상혁 목소리 되게 가늘어서 유호석하고 구분 안 간다고 클릭비 팬인 친구가 화냈던 기억이 나네요 -0-;
지금까지만은 오종혁이 끝까지 타이틀곡으로 하자고 우기다가 컨셉이 안맞아서 안됬다고 했던 곡이라고 들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