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이데일리 뉴타운 뉴스 (뉴타운 재시동) 대지지분 매입 쇄도....
서울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존폐 갈림길에 섰던 뉴타운 사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데다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재건축
연한 단축 등으로 사업성 개선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방치됐던 뉴타운 사업 현장들이 하나둘씩 재시동을 걸고 있다.
◇길음뉴타운 2차 감정평가 진행 중…웃돈 4000만~5000만원 붙어
길음뉴타운 2차 1구역은
뉴타운 해제 바람을 타고 한때 좌초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조합설립 동의율 산정 관련 소송 승소와 주택시장
분위기 개선 덕에 요즘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지난해 조합원 분양 신청을 마치고 현재 조합원
토지 등 기존 자산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한다는 게 조합 측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분양 신청률이 80%에 육박할 만큼 사업 추진 의지가 높다”고 말했다.
10만 7534㎡ 부지에는
최고 37층, 19개 동 규모의 아파트 2029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510여 가구는 내년쯤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길음동 최소희 뉴타운부동산 대표는 “사업 위험이 해소되면서 지난달에만 구역 내 빌라·다세대 등 매물 30여 건이 한번에 거래됐다”며 “지금
나오는 매물 시세는 예상 감정평가 금액에 프리미엄(웃돈)이 4000만~5000만원 붙은 수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