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한탄강 주상절리를 걸으면서 들은 말,
'오래 전에 명품 패딩을 잘 입고 나서 세탁 을 하고 나니 후줄근하게 퍼지고 볼품없이 되버려서 그냥 버렸어요'
아니, 명품 패딩이라면서요?
아까비....ㅠ ㅠ
같이 걷는 동안
한참을 패딩이나 다운의류 세탁법을 설명해 주고 조만간에 관련 유투브 영상을 카페에 공유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이제사 실천합니다 ㅠ
요즘 날씨가 4월초 날씨라고 하던데 조금만 속보로 걸으면 땀이 송글 송글 맺힙니다
그말은 이제 곧 겨우내 찬바람과 눈발을 막아 주던 패딩과 다운의류 등은 다음 겨울을
기약하며 깔끔하게 세탁을 해서 잘 보관을 하여야 하는 때가 온 거라는 말이겠지요 ?
꽃샘 추위일런지는 모르겠지만
12일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성층부에 북극 찬기운이 밀려 와 잠시 영하권으로 떨어 진다고 하지만 이내 평년 날씨로 회복한다는 일기예보이고 보면
첨부한 유투브 영상을 꼼꼼히 보시면서
패딩과 다운의류 세탁에 관한 한
지혜로운 숲길 발걸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P.S.
참고로
저같은 경우는 경량 패딩이나 구스 헤비다운, 백패킹용 구스다운 침낭, 다운 바지 등을 세탁할 적에
유투브 내용을 참고하여
욕조에 약간 뜨뜻한 물을 받아 놓고
중성세재를 거품이 나올 정도의 적당량을 풀어 주고 세탁물이 충분히 젖도록 주물럭거린 후에
목부분이나 소매 등 더러움이 많이 타는 부분을 몇번 비벼 주고 나서 하루 정도 욕조에 그대로 담궈 두었다가
곧바로 세탁기기로 옮겨서 아웃도어 의류 코스를 선택 후 세제 통에 글리세린을 소줏병 뚜껑 기준 3번 정도 (침낭이나 헤비다운은 5번정도)를 넣고 바로 세탁기를 가동시킵니다
세탁이 완료되면 강모드로 탈수를 한번 더 시켜 준 후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고
안방 베란다 발래 건조대에서 자연 건조를 시킨 후, 옷걸이나 효자손으로 부드럽게 패딩 등을 두드려 주면 구스다운이나 덕다운의 복원력이 살아남과 동시에 다운 충전재들이 골고루 퍼지게 되어 한층 더 빵빵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10개월 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물먹는 하마와 방충제를 교체해 주며
의류는 옷걸이에, 침낭은 침낭 보관 주머니에 넣어 옷장 안에 고이 모셔 둡니다
(이때, 산행이나 백패킹 시 배낭에 수납이 용이하도록 판매처에서 별도로 제공되는 압축쌕에 오랫동안 넣어 보관하게 되면 다운의류의 생명인 필파워, 즉 복원력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를...
글리세린은 다이소나 약국 또는 쿠팡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읍니다)
* 아래 링크는 작년 1월에 네이버 타 카페에 올린 제 글입니다
구스 다운 / 덕다운 세탁법 (침낭 포함) : 네이버 카페 -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10765317/articles/135259
* 유투브 영상
https://youtu.be/vUptxp65CQA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