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를 땋아 귀 뒤로 넘기며 너는 귀가 제일 예쁘다고 하신 그 음성 아직도 귓전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어머니보다 더 나이든 내가 자주색 구두를 신고 어머니가 걷던 세상 속으로 뜨겁게 걸어갑니다
지금 어머니는 우면산자락에서 푸른 이불을 덮고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어느날 이 시를 읽는데 어찌나 가슴이 시리던지ᆢ 늘 그 자리에 계실줄만 알았는데 그렇게 훠이 훠이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나신 어머니 구두가 아닌 검정 고무신 한켤레도 닳을세라 아끼며 닦아 신으시던 어머니ᆢ 오늘따라 엄마가 참 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깜디님 , 눈와요.
눈이오니까 아쉽게 지나간 지난 일들이 떼거지로 몰려와
맘이 막 울렁거리네요.
보고싶은 사람들의 추억을 위해서
신나게 살아보아요
쇠약해지신 엄니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진 요즘....
맘이 울컥해 지네요.
아래 언니글이 더 가슴이 시리네요.
언니를 꼭 닮으셨을 맘 넉넉한
언니 어머님이 그려집니다.^^
딸은 엄마의 품성을 닮지요.
편한밤되세요~.♡
꼭 울엄마 얘기 같아요 ^^
공감~
아!
엄마!~~
그 엄마는 어디에....
기억이 정확하지는 읺지만
만득이가 독서방에 처음 왔을 적
엄마를 여윈 분이
사모곡을 부른 것을 기억합니다.
시인이 위氏인거 보니
강진인지 장흥인지 미숼위氏네
집안인거 같네요.
깜디 언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