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돕기
-포도 봉지 씌우기-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2024년 6월 28일 중구농협과 함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의도의 포도 농가를 찾아가 포도 봉지 씌우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포도나무에서 포도송이 하나하나 찾아낼 정도로 포도나무 잎으로 덮여 있었으며, 포도가 많이 열려 봉지를 씌워도 또 나타나고 또는 포도송이를 발견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종종 생겨나기도 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포도나무 밑에 누워 포도나무를 올려보니 포도송이가 잘 보였지만, 이 작업 또한 상체를 들어 올려야 하는 형태는 만만한 작업이 아니었다.
며칠 선선함을 선물하던 날씨는 돌연 폭염으로 바뀌어 내리쬐는 햇볕은 봉사자들의 등을 뜨겁게 하여 이중의 고통이 동반했다.
포도 봉지를 씌워도 나타나는 포도송이는 이 농가 포도제배농사는 풍작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았다. 봉사자들은 이렇게 힘들게 농산물이 탄생하는 것을 체험하면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농산물에 고마움을 가슴에 담는 활동이었다. 한 봉사자는 수확시기에 이 농가를 다시 찾아 포도 맛을 보았으면 감개무량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하였다.
첫댓글 ㅋㅋ 누워서 까지 너무 열심히 하신거 아니예요?
키가 크신분들은 힘든 작업인거 같아요......ㅠ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더 끝내보고자 열심히 해주신 봉사자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 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