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발기불능 치료제 비아그라.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날개돋친 듯 팔리던 남성 발기불능 치료제 비아그라로 인한 사망자 발생 사실이 1998년 5월 22일 최초로 보고되면서 의학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비아그라 시판 후 복용자 사망사례가 보도된 것은 처음이다. 비아그라는 혈압강하 효과 때문에 원래 협심증 등 심장병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추후 발기불능 치료제로서의 효과가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이밖에도 비아그라가 일시적 시각저하나 두통 현기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해왔다. 비아그라가 시판 될 당시부터 이 약은 혈압을 강하시키는 부작용이 있어 심장병 치료를 위해 혈압 강하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사용하지 말도록 의학전문가들이 권고해왔다. 이번에 보고된 사망자들도 심장질환과 관련된 부작용 때문에 사망한 것이라고 화이자사는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