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다녀온 뮤지엄산을 다시 가고 싶어
후배들과 원주행 기차를 탔다.
휴식과 자유 창조가 흐르는 예술세계.
뮤지엄산에는 기본권. 명상권. 제임스터렐관이 있는데
우리는 기본과 명상을 하기로...
안으로 들어가 명상 먼저하고
기본관을 돌아보고나니 배가고파
카페에들러 커피랑 케익먹으며 잠시 휴식를...
플라워가든. 조각정원. 워터가든. 스톤가든.
종이박물관과 미술관까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타다오의 건축물답게
빛을 통한 밝고 어두움의 표현에 놀라며...
자연의 품에서 건축과 예술을 만나는 뮤지엄 산.
티켓팅하고 안으로 들어가 자작나무 숲을 걸으며 심호흡. 아무도 없어 우리만의 시간을...
황조롱이라는 새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작품과 드라마에서 자주 보았던 뮤지엄산의 랜드마크가 선명하게...
명상실은 촬영금지. 스토운 돔 속에서 지시에 따라 40분간의 명상. 몸을 완전히 풀어주는 여유로...
명상 후 야외 전시실에서 만난 돌무덤은 경주의 고분을 떠 오르게 한다.
백남준관에서 만난 노란색과 빨간색의 수도승. 고개를 갸웃거리며 작품 속으로...
한참 작품 감상하다가 창밖의 싱그러움이 너무좋아 잠시 쉬다가 인증샷~~
여긴 새롭게 눈에 들어온 반가운 작품들이 가득. 아이들이 만난 밤하늘의 표현. 동심가득.
이제 물위의 카페도 가 봐야지. 다소 비싼 커피와 케익. 그래도 맛나게 먹으며 안도타다오의 예술을 다시 생각해본다.
이제 종이박물관을 돌아보는시간. 시간을 거슬러 옛과 현대를 오가며 종이의 발전을 살펴보고...
다양한 모양의 종이의 쓰임. 종이항아리. 다양한 서적들....
종이박물관에 푹 빠진 후배들.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고...
밖으로 나오니 지상이 깨끗한 지하의 건축물을 만든 안도타다오의 예술의섬 나오시마가 떠 오른다,
다시한번 더 빠알간 조형물을 눈에 담고 야외정원을 거쳐서 밖으로...
지난번에는 가을에 와서 빠알간 담쟁이를 만났는데 이번에는 싱그러운 초록의 담쟁이. 안녕~~ 초록 사과도 안녕~~
후배들과 함께여서 더 좋았던 뮤지엄 산의 특별한 하루.
첫댓글 쉬실 틈이 없으십니다.
그렇게 연일 여행을 하시니
건강은 덤이시겠죠...
싱그러운 초여름
행복한 여행 하세요..
덕분에 감상 잘하고 있습니다..
감 사합니다~~~
네. 어쩌다보니 쉴 틈이 없네요.
봄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아마도 여행 중독인듯 싶어요.
같이 여행가자는 벗들이 있어
행복하기도 하고요~~
여름 되면 더워서 집에서 쉬는 날이 많을거라
열심히 다닙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덕분에 알게된 원주 '뮤지엄 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기대가 컸고
기대 이상으로 참 좋았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타다오의 건축물답게
박물관 건축물 자체가 감성적이고 예술적이었으며
야외 조형물과 워터 가든도 이색적인 느낌이었어요.
종이박물관에 전시된 책들 앞에 오래 머물고 싶을 정도로
아이디어가 너무 참신한 책들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오전에 일찍 도착하여 한가로운 시간에 둘러볼 수 있었던 것도
감사했습니다.
오후가 되니 밀려오는 단체 손님들을 보며
일찍 가길 참 잘했다 싶네요.
영양 여행 중에도 쉬지않고 사진 올려주시는 부지런함
늘 본받고자 합니다^^
아리수님과 함께 다시 가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처음 갔을 때 꼭 함께 오고 싶은 곳 중 하나였거든요.
저는 작년에 일본 안도타다오의
나오시마 예술의 섬을 다녀와서
더욱 더 새롭게 다가 왔어요.
어제 저녁에 안동을 거쳐 돌아왔습니다.
아직 피곤 속에서 헤메지만
오늘은 오전에 안산을 걸으려해요.
스승의 날인데 참 안타까운 하루 입니다.
원주에 저런 곳이 있군요.
1시간 거리니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덕분에 이번에도 좋은 곳 알게 되었습니다...
한시간 거리면 아주 쉽게 다녀오실 수 있네요.
한번 틈내여 꼭 다녀오셔요.
아주 특별한 곳입니다.
입장료가 좀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두번을 돌아보았지만
다 좋았어요.
다양한 예술작품도 종이의 역사도
물 위의 카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