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여!
How are you doing? I'm fine in God's grace. I hope you are fine, too. But,,
형제여! 요즘 갑자기 예년보다 쌀쌀해 져서, 많이 움츠러 들지? 이럴때 일수록 어깨를 쫙 펴고, 숨호흡을 한껏 한 다음 하늘을 한 번 우러러 보게나. 하늘 쳐다 보는 것이 몹시 두렵긴 하겠지만, 두 눈을 질끈 감고 고개만 쳐들어 보게나. 물론, 벼락을 맞아도 내 책임은 못지니, 그리 알게나.
형제여! 내 진정 형제에 관해서는 좋은 얘기, 유익한 얘기만 듣고 싶은 마음 굴뚝 같은데, 어찌 들려오는 소식마다 경악을 금치 못할 일 밖에 없으니, 이를 어쩌면 좋단 말인가? 대필 설교 의혹, 횡령 의혹, 배임 의혹, 편법 목사 안수 의혹, 학력 사칭 의혹 등등은 이제는 너무 뻔한 얘기처럼 되어 버려서, 아예 고리 타분한 주제같은 느낌 마저 든다네.
내, 듣자 하니, 얼마전에 카톨릭 신부가 우리 교회에 와서 애니어 그램인지 뭔지 하는 성격 유형 검사를 하고, 그와 관련된 컨퍼런스를 했다 하던데, 이게 정말 사실인가? 나는 이게 정말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 이건 정말 헛소문 이길 바라네. 그런데,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랴는 우리 옛말이 있듯이 왜 이런 불상사가 자꾸 생겼다고 하는지 내 알다가도 모를 일일세, 형제여! 이 소문이 정녕 뜬 소문이 아니라 진정으로 우리 교회에서 벌어진 일인가? 분명히 대답을 해 주게나.
형제여! 카톨릭이 정녕 무언지 모른단 말인가? 카톨릭이 정녕 어떤 집단인지 모른단 말인가? 내, 미리 결론부터 말하겠네. 카톨릭은 우리가 전도를 해서, 복음을 전하고, 그 악의 길에서 돌이키게 해서, 참 하나님, 참 예수님을 바로 믿게 만들어야할 전도의 대상들이지, 결코 우리 교회에 들여서 그들이 잘하는 것들을 강연하게 허락 하거나, 컨퍼런스 같은 걸 하게 허락 할 대상들이 절대 아니라네. 내 말 분명히 명심하게나. 내 말을 경히 듣다간, 형제가 경을 칠 일이 생길 걸세.
최근에 우리 교회에서 카톨릭 신부가 했다는 그 에니어그램 컨퍼런스에 관해 내 말을 안 할래야 안 할 수 가 없다네. 그 전에 한가지 묻겠네. 형제여! 에니어그램이 뭔지 정녕 모른단 말인가? 정녕 몰라서 그런 엄청난 짓을 저질렀단 말인가? 그렇담, 내 알려 줌세.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두 귀를 쫑긋 세우고 똑똑히 듣게나. 눈까지 크게 뜰 필요는 없네. 그냥 귀만 쭝긋 세우게나.
"에니어그램의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에니어그램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고대의 지혜가 그 유래가 된다고 추정되고 있다. 에니어그램 시스템은 구전되어 온 고대 지혜와 보편적인 진리를 집대성해 놓은 것으로,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유태교 등 종교의 가르침과 더불어 여러 가지 철학이 포함되어 있다. (결국 기독교 이론에 온갖 잡종교들의 사상들이 혼합되어 있다는 뜻이지 그리고 세상의 모든 잡종교들은 결국 모두가 하나, 즉 사탄의 작품이란 것쯤은 알고 있겠지? - 필자 주) - 중략 -
<현대 에니어그램의 역사>
에니어그램 시스템은 피타고라스와 신플라톤파(기원전 100년경)를 거쳐 그리스와 러시아의 동방정교회 (서기 500년경), 이슬람교의 수피즘(14~15세기)으로 구전이 이어졌다. 입으로만 전해 내려오던 에니어그램 시스템을 서구에 처음으로 소개한 것은 러시아의 신비주의자 구르지예프(Gurdjieff)이다. 그는 수피즘의 단체인 나크쉬밴디스(Naqshbandis)를 통해 에니어그램 시스템을 소개받아 자신이 연구한 것을 1915년에서 1916년 사이에 파리에서 공개하였다. 이후 볼리비아의 이차소(Ichazo)가 1960년대에 칠레 아리카연구소에서 에니어그램 시스템을 기반으로 9가지의 유형을 개발했고 1970년대에 클라우디오 나랑호(Claudio Naranjo)에 의해 미국 기독교계에서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그 후 에니어그램의 신비주의적, 종교중심적인 접근법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르지예프와 이카조의 에니어그램을 재정리하여 성격심리학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대한민국에 에니어그램이 소개된 것은 1984년에 박인재가 번역한 구르지예프의 저서 '위대한 만남(Meeting with remarkable men)'이 최초이다. 그 후 일부천주교 사제들을 중심으로 지엽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다가 우재현이 1997년 한국에니어그램협회를, 윤운성이 1998년에 한국에니어그램학회를 창설하고 에니어그램을 대중에게 알렸다. 우리나라 최초의 에니어그램 검사지는 우재현이 개발 출판하였으며, 이후 윤운성은 2001년에 표준화된 한국형 에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를 출판했다." <애니어그램 연구소 설명>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에니어그램은 탄생부터가 반기독교적 색채를 강하게띄고 태어 났고, 현재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곳이 바로 카톨릭 이라네.들리는 말에 의하면 카톨릭에서 조차도 에니어그램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움직임이 있다고도 한다네)
에니어그램의 카톨릭 관련 부분을 좀 더 들어 보게나. 어떤 사람은 주장하길 에니어 그램의 기원 자체를 로마 카톨릭에 있다고 주장 하더군.
"애니의 그램의 기원은 로마카톨릭에 있다. 특히 로마카톨릭의 제수이트 수장인 이그나티우스에게 그 기원이 있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이그나티우스를 성자로 착각하고 있으나 그는 성자가 아니라 알롬브라도스(사탄 숭배 조직)의 회원으로 마법사였다, 그는 종교 개혁자들을 무자비하게 잡아다가 학살 시킨 인물이고, 브리태니커 백과 사전에도 나와있는 성바돌로매 축제일에 비무장 상태의 남녀노소를 대학살 시킨 사악한 자 였다. 이 자가 즐겨 사용한 것이 애니어 그램이다."
에니어그램 연구소에서 이그나티우스 로욜라가 에니어그램을 얼마나 잘 활용했는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아래의 설명도 참고 하게나.
"예수회의 창설자이신 이그나티우스 로욜라 성인께서는 모든 수련자들에게 영신수련을 시켰다. 이 수련은 세 단계로 되어있는데, 첫번째가 '자신들의 마음과 영혼속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움직임'들을 바라보는 것이다. 두 번째는 그것들을 인지하고 그 '움직임들의 원인과 목적을 이해 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이 '움직임들을 받아들이느냐 거부하느냐'하는 것이다. 이 영신 수련의 목적은 자신을 이기고 자신의 삶을 정리하기 위한 몸과 마음의 훈련을 통하여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이루는 것으로 그리스도교적 자유와 해방에 있다. 우리는 우리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함으로써 이웃을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으며 하느님과도 진정으로 일치를 이룰 수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해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에니어 그램은 그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도구이다. 이런 면에서 그리스도교의 영성 지도자들이 전통적인 영신수련과 병행하여 애니어그램을 도입 하였고, 1993년에 교황청 성직자들까지 이 애니어그램 연수회에 참여 하였다."
형제여! 어떤가 위의 에니어그램 관련 설명글을 읽으니 어떤 느낌이 드는가? 내가 신학에 조예가 깊지 못해서 신학적으로 깊이있게 반박할 수는 없지만, 나같은 신학의 문외한이 읽어도, 이건 분명 아니라는 느낌이 나지 않는가? 아무리, 예수님, 하느님(우리 에겐 하나님) 이름을 써 먹긴 하지만, 이건 뭔가 '당신이 확신을 가지고 믿는 것은 뭐든지 다 이루어진다'류의 뉴에이지 냄새가 물씬 풍기지 않는가? 아니면, 마치 '내가 곧 신이고, 내가 곧 부처이니 끊임없는 명상과 수련을 통해 부처의 경지에 올라 열반의 세계에 들어 갈 수 있다'류의 불교식 냄새 마저 나지 않는가? 형제 역시 신학의 깊이가 고만 고만 할테니까 내가 갖는 느낌 정도는 가질 수 있으리라 믿네.
아니, 뭐 심오하고 복잡하게 뉴에이지니 불교니 하는 비교종교학적 접근까지 갈 필요도 없이, 형제가 입버릇처럼 주장하던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까?"하는 말들은 정말 형제의 입버릇일 뿐 이었는가? 그 입버릇은 속히 고쳐야겠네. 그래야 형제가 산다네.
형제여! 제발 정신 좀 차리게나.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녕 모른단 말인가? 지금 하나님의 교회가 얼마나 세속에 찌들고, 천사로 가장한 사탄이 심어 놓은 온갖 추잡스러운 사상이나, 의식이 복음의 빛을 가리고 있는지 정말 모른단 말인가? 형제여! 이제 정말 형제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 보인다네. 형제여! 정말 하나님께 대적해서 끝장을 볼 생각은 아니라고 믿고 싶네.
형제의 회개와 회복을 몹시도 바라는 하늘 한자락 보냄
추신: 아참, 잊을뻔 했네. 예배 시간에 니 별, 내 별 찾는 건 아무리 좋게 봐줄래도 정말 그건 아니지? 담 부턴 조심 하게나.
.....................................................................................
내일 피켓장에 오실때는
1. 세속화에 찌들대로 찌들어 뭐가 세속화인지, 뭐가 참 복음인지 분간을 못하는 목사들은 단 한명도 생겨나지 않길 간구하는 심정으로,
2. 예배시간에 대중가요로 마무리를 하는 얼치기 목사들은 단 한명도 생기지 않길 간구하는 심정으로,
3. 우리가 더욱 깨어 기도하며, 우리 역시 사탄의 미혹에 절대 넘어지지 않길 간구하는 심정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피켓장에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교회의 세속화와 죄로 복음의 능력이 무력화되고 갈수록 쇠퇴하는 현실태가 안타깝습니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철저히 말씀 중심과 '실천적 믿음'으로 견고하게 세워지는 교회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강같이 흐르는 교회되기까지ㅡ끝까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