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일이
한꺼번에
이리 쏟아지면
사람이 어떻게 살아..
드라마보다 더 한...현실..
한마디 말도 못 뱉을..
누구와도 대화할 수도 없는
그런 마음이 되어
어쩔 수 없이 출근..하고
출장을 가고..
넋놓고..있는데
우리 아빠 또 입원하셨대..ㅠㅠㅠ
하ㅡ아ㅡㅡ
무슨 일인지..ㅠㅠㅠ
학교 들어왔는데..
교장실 들어갔다가
울어버렸어..
올해 여기 만기라서
다른데 가려고.
그 학교 자리 없는데
티오조정까지 해서
내 자리 만들어줬는데
다 이야기 끝났는데..
교장이 그 학교 전화해서
아주 난리를 쳐서
자기는 도장 못 박아준다고
나 여기 너무 힘들다고
말하는데 눈물이 나 버렸어..
근데도
끝까지 자기는 도장 안 박아줄거라고.
하 ㅡ아ㅡ
진짜..
놓아주라는 사람은 날 안 놓아주고
놓지말라는 사람은 날 놓아주고
그래도
이런건..정말 사소하다..
이 사소한 것들조차
다 쌓여서 나를 힘들게 하는게
좌절스러울 뿐..
오빠..
나 너무 힘들다..
내가 이런것들을 지켜보고 있을 수가 없다
받아들일 수가 없다..
나를
다 잃어버릴 것 같아
내가
사라질 것 같아
사는게 참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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