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부쩍 젊은층 유입이 늘어난 것 같은 ＜등산＞!! 산에 진심인 소드님들 얘기 나눠보자긔

[술꾼도시여자]

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원래 부모님 나이대가 즐기는 운동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여전히 주연령층은 높지만)
2030도 유입이 많이 는거같긔

산에 진심인 소드님들과 같이 정보/후기 나눠 보고싶긔
우선 저부터 주절주절 써보겠긔!!!



1. 애플워치로 하이킹 기록만 조회하기
애플워치 쓰시면
피트니스 > 요약 화면에서 ‘운동’의 더보기 선택 > 우측 상단에서 ‘하이킹’만 필터링 하시면
하이킹 기록만 따로 볼수있긔

2. 타지역 산행
저는 서울에 살아서 처음엔 서울 산들 도장깨기 했긔
근데 여러번 가니까 타지역 산도 가보고 싶어지더라긔
그래서 2-3주에 한번정도는 타지역도 가긔
가는방법은


첫번째론 당연히 대중교통이긔 ㅋㅋ ㅠㅠ 저는 기차를 더 선호하는데요
기차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곳은
- 광주 무등산
- 강원 민둥산
- 단양 소백산
- 대전 계룡산
이정도가 생각나네긔 혹시 또 있으면 알려주시긔!!!


두번째론 안내산악회을 이용하는거긔
저도 이건 한번밖에 안가봤지만 이제 더 먼 산을 가볼거라 애용하게 될거같긔
안내산악회는 이름은 산악회지만 사실 친목0인...그냥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끼리 고속버스 대절하는거긔
⭐️남이랑 같이 등산 안하긔 ⭐️
버스만 같이 탈뿐 말도 안섞긔 ㅋㅋ
포털에 안내산악회 치시면 사이트도 나오고 다음카페도 나오는데 아무데나 들어가보심 되긔

이런식으로 각 날짜마다 스케쥴이 있고
선택해서 신청글 쓰고 입금한 다음 버스탑승장소에 시간 맞춰 가서 타고,
도착해서 혼자 등산하고 시간맞춰 하산한다음 다시 다같이 버스타고 오는거긔 지역 산들 대부분 대중교통으론 접근성이 낮고 등산만을 위해 운전해서 가기는 빡세서
정말 산에 진심인 ㅋㅋㅋ 이렇게까지라도 해서 가고싶은 사람들이 이용하긔.. 이걸 신청해서 가실정도면 생초보는 아니실거라
충분히 저기서 주는 시간 안에 등산하실수 있긔


3. 등산가방
등산용품 쪽은 저도 아직 잘 모르지만(대충 다니는 스타일)
아는 선에서 뭐라도 적어보겠긔
저는 지금 가방이 3개 있는데요
가방만큼은 용도에 따라 사이즈 다르게 있어야 한단 생각이긔!!
저 진짜 장비욕심없이 대충 다니는데 가방 만큼은 진짜 등산 질이 달라지긔...꼭 수납공간 많은걸로!!용도별로 사이즈 다르게 마련해보시긔

1) 슬링백
2) 13리터
3) 26리터

1) 슬링백은 등산스틱이 없어도 되는 편도 한시간이내의 산에 갈때 쓰긔
물이랑 선크림 간식 조금 정도만 필요하니 가장 휴대성 좋은 상태로 가긔!

2) 경량 13리터 가방은 일단 등산 스틱을
가져가야하는 경우, 1)보다는 짐이 많은 경우 쓰긔
낮은 산 가는거 아니고선 거의 2)를 많이 쓰긔

이런식으러 주머니가 많아서 수납력이 좋은걸 선호하긔 ㅎㅎ
사진에 있는게 제가 쓰는 도이터 어센더 13 이라는 가방인데
등산스틱을 꽂을수 있고, 기본적인 점심/생수/경량패딩 접은거 정돈 들어가는 가방이 있으면 유용하단 말을 하고 싶었긔!!
이런 가방은 꼭 저 브랜드 아니어도 너무 많긔

3)은 우리가 흔히 아는 크기의 그 가방이긔
10시간 이상 걸어야하는 산행일 때 쓰려고 샀는데
전 설악산에서 썼고 그 후엔 쓴적이 없긔
여튼 두 끼니 정돈 먹는 산행엔 이 정도 가방은 필요하겠더라긔
(급 질문 : 저 겨울에 한라산 가는데 26으로 부족할까요? 또 사긴 아까운데 요즘 고민이긔 ㅠㅠㅋㅋ)



4. 등산화
저는 1) 트레킹화 2) 등산화 요러케 2개 가지고 있긔
트레킹화는 발목도 없고 좀 가벼운? 근데 운동화보단 밑바닥이 안미끄러운 수준이긔
수도북(수락 도봉 북한)을 제외한 나머지 서울 산은 이 트레킹화 신고다니긔

2)는 수도북이나 그 외 지역 산 갈때 쓰긔
정말 가볍게 안높은산 다니실거면 솔직히 등산화아닌 트레킹화로도 충분하다 생각하긔(단 암벽산 자주가시면 고려 필요)
브랜드도 저는 그냥 네파 입문용 신긔
막 엄청 접지력 좋고 무거운거...안신어봐서 차이가 얼마나 큰지 모르겠지만 취미용으론 웬만한 보급형 브랜드로도 전 괜찮다 생각하긔



5. 등산의류
이것도 저는 꼭 등산복으로 입을 필요없다 생각하긔
여름엔 그냥 집에 있는 반팔티에 츄리닝 바지입고 다녔긔
다만 겨울엔 얘기가 좀 다른데 겉은 기존에 있는 후리스 바람막이 입으셔도 되지만 내의(살에 바로 닿는 첫번째옷)는 꼭 기능성을 사셨음 좋겠긔
저는 이걸 모르고ㅠㅠ 설악산에 면티 입고 갔다가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떨어지는게 어떤건지 알게됐긔 ㅠㅠ
꼭 등산브랜드꺼 아니어도 되니 땀 건조 잘되는 재질(폴리에스터)로 사시면 좋을거같아요
바지는 전 여전히 그냥 집에 있는거 입으면 된다 주의긔 ㅋㅋ



6. 등산스틱과 무릎보호대
무릎보호대는 낮은 산도 무조건 디폴트로 쓰고
스틱은 수도북 이상의 산에선 쓰긔
사실 어디서든 쓰면 당연히 몸엔 좋겠지만 짐 줄이려고 낮은 산은 안들고가긔
저도 옛날엔 스틱 안써도 되지않나 싶어서 안썼는데
험한 산이나 하산이 힘든 산은 진짜 엄청 다르더라긔
싼거라도 사서 한번 써보시고 필요성이 받아들여지시면 좋은거 사보시긔
좋은건 수납도 잘되고 가볍고 이쁘던데 저도 아직 처음에 산 싼거쓰긔 ㅋㅋ... 좋은거 사고싶냄



7. 그 외 소소하게 유용했던것

접이식물병
왼쪽처럼 물담았다가 다먹으면 오른쪽 주황색처럼 접을수 있는 물병이긔
저는 하나는 이거 가져가고 하나는 일반생수페트 가져가긔
접이식 물병이 생각보다 물이 많이 안들어가니 사려면 용량 큰게 좋더라긔

비화식 음식
전 차라리 밥을 포기하고라도 짐을 줄이는 사람이라 ㅋㅋ
한번도 보온병 싸들고 가본적이 없어서 따뜻한 밥이나 라면을 정상에서 못먹었었긔
근데 우연히 옆 등산객 분이 이거 먹는거 보고 따라샀는데
찬물 부으면 바로 밥이나 라면 끓일수 있는 즉석식품이긔 전투식량 같은거요!
꼭 이 브랜드 아니어도 비화식 치면 많이 나오긔 맛은..크게 기대하진마시긔 ㅋㅋ 산에서 먹으면 뭐든 맛있지만요

수선용 고무줄
그 바지에 들어가는 고무줄이긔 수선용고무줄 의류고무줄로 치면 나오긔
저는 이걸로 외투를 둘둘만다음 묶어서 가방에 넣긔!! 그러면 부피를 진짜 덜차지하긔 간단한데 넘 좋긔
저런 고무줄이 보통 7미터 막 이렇게 파니까 잘라서 쓰심되긔

스크래치 등산지도
저는 이거 방에 붙여놓고 ㅋㅋ 다녀온 산 하나씩 지우고 있긔
죽기 전에 다 긁는게 목표냄 아직은 미약하긔 ㅋㅋ
꼭 이거 아니어도 뭔가 등산기록 기념으로 남기는거 추천하긔 볼때마다 뿌듯하자나

국립공원 여권
이건 사실 저도 없긬ㅋㅋㅋㅋ 어디서 구하나요 ㅠㅠㅠ
국립공원공단에서 배포한 여권인데요
국립공원으로 소속된 산에 가면 거기 등산로 입구에 스탬프가 있어서 저 여권에 스탬프 많이 찍으시더라긔 등산객들 사이 인기템이긔
저거 다 모으면 인증서 주는거 같더라긔...
공단에서 배포했는데 이제 품절(?)같더라긔 ㅠㅠ
저도 구하고 싶읍니다...반달이 인형도요 ㅠㅠ

지금의 저는 정말 산에 진심이지만 시작한지 반년 정도라 지식이 부족하긔
그래서 좋은거 많이 알려주시면 좋겠자나...
댓글로 서로 많이 알려주고 공유하자긔!!!

문제되면 꼭 말해주시긔 ㅠㅠ 소드 못잃어..

[5분만참자]

저는 집이 북한산국립공원 바로 아래라 걍 심심하면 돌고오긔 전문적이진 않긔

[얼음골 사과]

낼 등산 갈까 하던 중에 이 글 봤냄ㅋㅋ저번주에 하산 하다 길 잃어서 멧돼지 출현 구역까지 모르고 들어갔다가 펜스 타고 넘어서 해 지고 겨우 내려왔냄 10분이라도 더 지체 됐음 앞에 암것도 안 보여서 119 불렀을 거냄 휴ㅠㅠ해진 후 산..말만 들었지 실제 겪으니까 너무 무서웠..같은 자리 뺑뺑 도는 것만 같고요

[나는운이좋다]

아 진짜 일년에 두번 가는데도 너무넘 힘들긔;

[JAE하트하트]

며칠전 한라산 30리터 쌉가능이었는데 겨울은 더 필요하려나요 짐 줄이면 충분할것 같긔
소용량 등산가방 저는 블야 베스트 12리터인가 이거쓰는데
앞주머니 최고유용..가격대비 대만족 ㅜㅜ

등산화는 접지력 좋은거 신음 진짜 등산질이 달라지긔..특히 암릉.. 전 캠라 애니스톰 대만족중이라 ㅋㅋㅋ

첨 시작하시는분들 다른건 몰라도 등산화,등산스틱에만큼은 투자하셨음 좋겎긔!!

[보통 중의 보통]

저도 올해부터 등산 다니는데 산 극혐이었는데 너무 좋긔 올라갔을 때의 뿌듯함 장난아니고여 한라산 설경보러가려구 30리터 가방도 샀긔 히히히

[봄날에햇살]

워치검색하다 흘러들었긔!

전 무릎이 안 좋은데 등산 포기가 안되긔
무릎보호대하다 저번에 테이핑했는데 너무 편하고 좋더긔ㅠㅠ (단, 추후 제거할 땐 샤워할 때 불려서 뜯기:어느 러너 소쁘님의 팁이기도 했긔)

https://youtu.be/TK4Z0bqVZXw

[봄날에햇살]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땀쟁이 되고 등산복의 절실함을 느끼고 있긔 ㅠㅠ 가을 겨울 산행에서 옷차림 굉장히 중요해요

면은 절대 안된다는 전제하에
허벌 옷 안되고 기능성이라도 몸에 맞게 입어야 땀배출이 되고 옷이 마르긔

땀쟁이 허벌 기능성 스포츠 의류 입고 갔다 저체온 경험하고 바로 베이스랑 미들레이어 구입했긔ㅠㅠ

[봄날에햇살]

워치 참고 참는 중인데 숙부님 글보니 다시 드릉드릉하긔ㅠㅠ 글구 이런 글 너무 감사하고 좋긔ㅠㅠ 소드 소모임 생기면 좋겠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