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로미지안 가든*아우라지

[삼각도리]

재작년 여름 여행지였던 정선에 꽤 멋진 가든이 생겼네요.

6년여 동안의 준비를 거쳐 작년에 오픈했다는데

정선의 알프스로 불리는 가리왕산 화봉 자락에 10만 평 규모라니

대단한 규모의 산림치유 가든입니다.

아우라지에서 10km 거리에 있어 정선에 또 하나의  예감되는 곳입니다.

로미 지안 가든의 시작은 지고지순한 사랑에서 시작되었답니다.

로미&지안의 사랑.

지안을 지극히 사랑했던 로미는 로미의 건강을 위해

2011년, 정선에다 정원을 만들고자 한 것이 시초가 됩니다.

지안은 엘베스트 그룹의 회장인 손진희 님이고 로미는 그의 아내 김종희 님입니다.

부부의 사랑으로 태어난 공간이기에

이곳의 랜드마크가 가시버시 성입니다.

가시버시는 "부부"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입니다.

금강소나무길을 향해 걷는 길은 경사가 15도 될 만큼 가파릅니다.

초입부터 자아성찰을 깨우는  고난이 시작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수려한 자연경관의 순수 원시림에 취해 힘들어도 걷게 됩니다.

요즘처럼 마음 기댈 곳이 없어 허전했던 날들로부터..

도시에서 여유와 편리함을 누리며 살지만 삶은 언제나 제자리만 돌고..

그런 시간을 잠시 멈춰 놓고 딱 한 번 로미 지안에 가 보시라 권합니다.

사계절 어느 때라도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찾게 될 겁니다.

지금은 예약 없이도 입장 가능하지만

서울에서 3시간 거리인데 자칫 예약없이 갔다가 입장이 안되면 낭패이니

꼭 확인 전화라도 하고 가 보세요.(033-562-3382)

성수기 땐 2~300명 한도 내에서 예약자만 입장시키니 확인은 필수!

요금은 성인 15,000원이고 경로는 8,000원입니다.

"가시버시 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여러 건축물은 각 나름의 사용 의미가 있습니다.

숙박시설과 음악감상실도 평범한 수준은 아닙니다.

10인 이상 예약 시에 주차장에서 (카페, 아라미스) 셔틀버스로 정상까지 이동 가능하나

2~3시간 정도 걷기가 가능하다면 무조건 걸으면 좋습니다.

차로 이동하면 많은 걸 놓치는 아쉬움만 남게 됩니다.

이곳의 자랑거리에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다양한 트레킹 코스입니다.

총 7개의 코스가 저마다의 개성으로 준비되었으니 수준에 맞는 곳을 걸어 보십시오.

1) 생명의 소리길(계곡길)

2) 메인 테마 코스길(조형물이 있는 테마길)

3) 해맞이 둘레길(정선의 삼합수와 남평 뜰을 보며 걷는 둘레길)

4~7) 트레킹 마니아들을 위한 순례길

A코스, 1+2) 소요시간 1시간 30분

B코스, 1+2+3) 총 2시간

C코스, 1+2+3+4+5) 총 3시간 30분

D코스는 산행코스로 아라한 밸리 순례길, 총 4시간 30분

E코스는 케백 순례길,  총 3시간 20분

고요한 숲길을 걸을 때,

바람으로 전해져 울려 퍼지는 '아리 윈드 차임벨'소리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영혼이 정화되는 순간을 느끼게 되고

걷기 명상이 가진 치유의 힘을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코로나 방역지침이 하향 조정되는 즉시 공지할 예정입니다.

인원은 30명 내에서 정합니다.

카페, 아라미스 1..  티켓팅과 예약 접수.  샌드위치와 브런치 & 클래식 감상

카페 아라미스 1에서는 티켓팅도 하지만 로미지안 전체에 대한 안내도 상세히 받을 수 있다.

생애의 탑..  탄생(초록), 청춘(빨강), 완생(검정) 세개의 기둥은 500년된 캐나다산 삼나무.  나의 삶은 어디쯤 와 있을까?

'이 종을 울리는 사람은 내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석문 앞에 있는 종을 세 번 울리면 좋은 일이 생겨요^^

오른쪽에 가시버시성, 왼쪽 건물이 마운틴 하우스(순례자를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가리왕산의 새벽 운무의 장관을 체험 합니다)

붉은 자성의 언덕

가리왕산 정상에서 만나는 작은 연못이 전체 균형을 잘 잡아고 있다는 생각이..

순백의 눈으로 인해 가시버시성의 존엄함이 더욱 빛나 보입니다

자성의 검.

가시버시 성

하얀 언덕 위에 푸르른 소나무와 쉼터.. 고독을 끄집어 내 보기에 딱 좋다

"시간이 흐를수록 날이면 날마다 나는 당신을 더욱 더 사랑합니다" 가시버시탑 아래에 쓴 사랑 맞춤 시

삼합수 전망대. 정선의 아우라지를 이루는 골지천과 송천의 두물머리에 더해 오대천이 합수하여 세물머리를 이루어 한강으로 흘러간다

천공의 아우라.. 1억5천만년 전에 지질활동에 의해 바다로부터 육지로 융기한 흔적인 석회암 군락과 바베큐장(붉은 벽돌)

화목 가족. 아름드리 소나무 가족의 쉼터

삼합수가 흐르는 오대천

베고니아 하우스.  페루식물인 점보 베고니아를 재배 전시하는 스마트팜. 화훼치유 명상 공간.

고운 색상의 점보 베고니아 우리나라엔 아직 보급이 안된 품종이랍니다.

꽃과 함께한 시간이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조각공원을 지나면서 또 힐링~~

사진에 다 담지 못한 풍경들이 아쉽습니다. 사계절이 뚜렸하게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 온다하니 정선의 보석이 될거라 봅니다.

5시 마감 시간을 맞추려고 서둘러 내려 갑니다.

태백산과 가리왕산이 있는 정선 일대는 금강송이 참 많습니다. 금강송의 기운을 제대로 담지못해 많이 아쉽습니다

승용차로 올라 올 수 있는 끝 주차장입니다

아라미스 카페 주차장부터 아리석문까지 걸어 가려면 꽤 버겁습니다. 단체시 이 셔틀버스를 운행해 줍니다.

정선 가는 길에 들려 본 주천 섶다리. 눈이 있을 때 오고 싶었으나 도로가 위험해 시도를 못하네요ㅠ

섶다리 건너면 글램핑 캠핑장이 있는데 그 안에 이런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길이 있습니다

다시 가 봐도 마냥 쉬었다 가고 싶어지는 흔들의자 입니다

지난번엔 없던 벤치가 생겼네요. 분위기가 상승합니다.^^

루미지안 가든에서 10분 거리에 아우라지가 있습니다.

지금 아우라지는 주변 공사로 어수선하네요. 공사가 끝나면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오뉴월이면 봄꽃들로 가득해지겠지요.

산 정상에 핀 꽃들은 어떤 감동을 줄까요?

유럽풍에 견줘도 손색없을 풍경이 기다려집니다.

[권복자]

방장님 정말멋지슾니다
언른코로나가잣아들면
저 산장으로 친구들과~
아름다운봄꼿이 만게하는계절에 ㅎ
기대해봅니다 ^^

[삼각도리]

또 다른 여름날의 풍경입니다

[소리향]

좋은곳에 다녀 오셨군요
자세한 사진과 설명 감사드려요
가보고픈 곳입니다

[삼각도리]

음향기기에 투자를 많이 했다네요. 프로그램 중에 앙상블 연주도 있고 영상 감상도 있어요
음악으로 치유하는 공간입니다

[소리향]

와~~
한번 가보고 싶어요
음악 감상도 하고~~

[야국]

좋다!

[삼각도리]

좋다마다요. 딱 선배님 스타일이지요^^

[송 이]

와~
반가워요
넘 멋진곳 다녀오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기다려 집니다

[삼각도리]

걷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곳 입니다

[법필]

집안에 앉아서 멋진 풍광을 감상하다니....
방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삼각도리]

앉아서라도 마음의 평안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심산]

오랜만에 여행방에 들어와서 행운을 잡은 것같습니다.
참으로 의미 있는 가든이네여
멋져요
함 가봐야지요
감사합니다.

[삼각도리]

카페 창 밖에 풍경입니다.
누구보다 앞서서 다녀오실 선배님이시지요^^

[오레지나]

방장님의 여행길따라
며칠내로 가보렵니다
이천까페 화수목까페 언니
동생과함께 다녀왔는데 모두들 좋아했답니다
멋진곳 다녀오신 방장님
고맙습니다~~~멋져요

[죽전]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입니다
언제가 섭다리 간 생각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방장님!

[최인희]

4월이후 코로나가 좀 사그러지면 - 참가하려고요! 봄철 야유회겸, 정선나들이여행 좋습니다.!
수고했어요.

[마르소]

멋진곳이네요 아름다운곳을 가보고싶군요
나중에 함께하기를기대해봅니다

[싱건지]

멋진풍경 한참동안 머물다 갑니다

[산두리]

외국같은 풍경 정말 멋진곳 이군요
방장님의 친절한설명을 읽으며 행복하네요
꼭 가보고 싶어요ㅡ
수고에 감사드려요

[보담]

감탄에 감탄 올려주신 사진 뻥 뚫린 마음으로 잘 보았습니다.

[삼각도리]

답답함이 좀 뚫리셨다니 보람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홀로]

볼거리가 너무 많은 "로미지안 가든" 꼭 가보고 싶네요
가는 단체가 없으니 대중교통 편으로 한번 가 보겠습니다
좋은곳 아름다운 영상 올려 줘서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삼각도리]

정선역이나 터미널에서 택시로 만원거리니 나름 여유로운 여행이 될 수 있겠습니다
비 온 뒤에 하늘 청명할때면 사진 찍기도 좋구요.
기동성이 없으니 로미지안 트레킹코스를 섭렵해 보는것을 추천하구요.
단, 식사는 준비해 가십시요.
먹거리가 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