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맥추감사절의 의미
맥추감사절은 금년의 전반기의 수확, 곧 금년의 처음 익은 곡식을 거두어 감사하는 절기이며, 추수감사절은 후반기 수확 곧 가을철에 거둔 수확을 인하여 감사하고 한해 동안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그 기원은 출애굽기 34장에 나와 있는데,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주신 십계명과 율법 중에서 ‘절기에 대한 법(의식법)'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종교적인 의무로써, 일년에 3번,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을 절기로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3장 14∼17절에도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맥추절은 봄에 농사를 지어서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로서 유월절 다음날로부터 계산하여 50일째 되는 날로 지킵니다. 그러므로 이 맥추 감사절에는 두 가지의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십계명의 말씀을 주신 날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하여 50일째 되는 날 시내산에 도착을 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갈 것에 대한 계명을 주셨는데 바로 이것이 십계명입니다. 그러므로 이 맥추감사절은『하나님이 십계명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민으로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신 축복의 날』입니다.
둘째: 신약의 핵심인 오순절 성령강림이 임한 날입니다.
신약 시대에 와서 이날은 성령강림절인 오순절날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와 120명의 성도들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실 때에 제자들에게 분부 하신대로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을 기다리며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다가 성령을 충만히 받은 날입니다. 아울러 오순절 성령강림은 초대교회가 탄생하는 시발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맥추감사절은 바로『교회의 탄생일』이 되기도 합니다.
1. 맥추감사절은 신앙생활의 성숙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 맥추감사절은 신앙의 자급자족을 의미합니다.
3. 맥추감사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은 듣기만 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듣고 행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신28: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그러므로 맥추절을 지키라고 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순종하는지 불순종하는지를 시험하신 하나님의 시금석입니다.
4. 맥추감사절은 하나님이 축복하시기 위한 권고입니다.
(잠3:9-1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잠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러 가지 절기를 주시고 그 중에 특별히 3 대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3대 절기는
① 애굽에서 430년동안 종살이하는 중에 해방됨을 기념하는 유월절이요,
② 칠칠절이라고도 하고 초실절이라고도 하는 맥추절이고,
③ 장막절이라고도 하고 초막절이라고도 하는 수장절 즉 추수감사절입니다.
맥추절은 유월절을 지내고 7주 곧 49일을 지낸 다음날로 출34:20절 말씀에는 칠칠절이라고도 하였으며 특별히 당년의 처음 익은 곡식과 열매를 추수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로서 초실절이라고도 하는데 통상 맥추절로 부르는 것은 여름철의 대표적인 곡식이 보리와 밀이기 때문입니다.
Ⅲ. 맥추절을 지키는 방법
1. 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임을 깨닫는 절기로 지켜야 합니다.
(출13:2)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 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잠3:9-1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2. 감사함으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 중에 감사함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 어떤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 하여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사1:11-1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양이나 숫 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 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3. 감사에는 항상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왜 예수님은 부자들이 많이 드린 것보다 가난한 과부가 엽전 두 잎 드리는 것을 칭찬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가난한 과부는 두 렙돈이 생활비 전부였습니다. 그것 드리고 나면 지금부터 굶어야 할 처지입니다. 과부가 두 렙돈을 헌금한 것은 액수로는 가장 적은 것이지만 정신적으로는 가장 큰 헌금이었습니다. 그 여인은 돈으로 헌금을 한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중심으로, 희생으로, 한 것입니다.
많은 것 중에서 절반을 드리는 것보다 적은 것 중에서 전부를 드리는 것이 바로 희생입니다.
"하나님은 액수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신다" 고 자기를 스스로 합리화하여 적게 하려고 하는 잘못된 교인들이 있습니다.
4. 그리고 감사에는 믿음과 모험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대로 이루어 주십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모험을 동반합니다.
이럴까 저럴까 하고 망서려 질 때 모험을 하여야 합니다. 큰 믿음이 있을 때에 그 믿음이 바탕이 되어서 큰 역사가 일어납니다. 큰 믿음은 모험에서 시작이 됩니다.
5. 하나님은 절기를 지키는 자에게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절기를 감사함으로 지키는 자들에게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새 하늘과 새 땅 뿐만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영육의 모든 평강의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출34:24)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잠3: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받는 길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바로 감사하는 생활입니다. 이러한 감사의 절기는 감사의 교훈을 새롭게 받고 잃어버린 감사의 생활을 새롭게 하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첫댓글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