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순백의 "연꽃세상" 으로의 초대!
연꽃은 흙탕물에 살면서도 항상 깨끗하고 맑은 꽃을 피운다. 비록 진흙에서 태어났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으며 오히려 황홀한 향기로 연못을 가득 채우는 연꽃은 속세의 더러움 속에서 피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하여 극락 세계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옛 유학자들도 그 청아하고 고결함을 군자의 모습이
라 칭송했다고 하니 그래서 연꽃의 꽃말이 ‘순결’인가보다.
백련지의 연꽃은 우리땅에서 가장 아름답게, 그리고 탐스럽게 피었다
사실 하나 둘 피기 시작한 연꽃을 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지천에 흐드지게 피어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8월의 여름, 무더위의 끝자락에서 하얀 꽃봉우리를 터트리며 절정을 향해 치닫는 회산백
련지의 연꽃을 찾아 가볍게 짐을 꾸리고 떠나보자. 바람에 조용히 출렁이는 연꽃잎과 그 사이로 점점
이 피어난 백련꽃의 자태는 먼 길을 떠나는 객에게 귀한 감동을 안겨준다.
10만여평의 저수지가 하얗게 뒤덮힌 회산백련지
연꽃의 별천지 회산백련지
"나는 연을 사랑하나니 연꽃은 진흙 속에서 났지만 더
러움에 물들이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기어도 오염되지
않으며 속이 비고 밖이 곧으며 덩굴지지 않고 가지도
없다.향기는 멀리 갈수록 우뚝 서 있는 모습은 멀리서
보아야 참맛을 느끼게 하니 연은 꽃 가운데 군자이다”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 연꽃 예찬 중에서>
'꽃 중의 군자’라고 불리는 백련이 지천으로 피어 있
는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의 회산 백련지는 일제의 암
울했던 시대에 우리 조상들의 피와 땀으로 축조 되어
인근 농경지 젖줄 역할을 해왔다. 이곳이 동양 최대의
백련 서식지로 번성하게 된 것은 인근 마을 주민이 저
수지 가장자리에 백련12주를 구해다가 심었는데 그 날
밤 꿈에 하늘에서 학이 12마리가 내려와 앉아 흡사 백
련이 피어있는 모습과 같아 그날 이후 열과 성을 다해
연을 보호하고 가꾸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런
정성 때문인지 백련지의 연꽃은 우리땅에서 가장 크고
탐스럽다. 흙탕물에 뿌리를 담그고 피어난 꽃이 어찌
이리 눈부실 수 있을까?
온 나라를 가마솥으로 만들었을 정도로 뜨거웠던 불볕더위를 이겨낸 백련은 홍련처럼 화려하지는 않으
나 연분홍 빛깔의 꽃봉우리는 수줍은 소녀의 볼처럼 예쁘게, 그리고 탐스럽게 피었다.
생명과 평화를 위한 백련의 대향연 ‘제9회 무안 백련대축제’
나란히 핀 홍련과 백련
면적이 약 10만여평에 달하는 백련자생지로 동
양 최대 규모를 자랑해 기네스북에도 오를 정
도인 이 곳 회산 백련지에서는 97년 이후 매년
8월 중순이면 무안백련대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무안 백련대축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연꽃 축
제. 9회째를 맞는 올해는‘생명과 평화를 위한
백련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호수 위에 순백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축제행사장인 회산 백련지는 백련, 홍련, 수련
등 다양한 연꽃의 종류를 관찰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의 희귀종인 가시연꽃의 집단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경
쟁적으로 연꽃 사진을 촬영하는 진풍경을 연출
하기도 한다.
특히 올해의 무안 백련대축제는 프린지 페스티벌(축제 속의 축제) 을 계획해 계층과 지역의 한계를 극
복하는 참여형 축제로 개최된다. 여기에다 연이 가지고 있는 웰빙의 이미지를 강조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연꽃공예
수생식물자연학습장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연씨앗 공예품(기념품)만들기를 비롯하여, 연으로 천연염색 체험, 연비누
만들기 체험, 연 쌈밥 만들기 등 다양한 웰빙 프로그램을 과 함께 백련지 주변의 약 3km 구간을 백련
향도 마시고, 연꽃도 보면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걷는 프로그램인“회산백련 건강 걷
기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으로 가는 길가에는 700여 평 규모의 수생식물자연학습장이
조성되어 생태 여행지로 안성맞춤. 연못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 위에서 백련과 눈 맞춤하면서 걷노라
면 구름 위에 떠있는 듯 황홀경이 따로 없다.
바람에 나부끼는 연꽃잎과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온 꽃봉우리의 묘한 조화
수상유리온실서 연꽃감상에, 보트 타고 연꽃길 대탐사까지...
볼거리, 즐길거리 대 만족인 백련축제의 환상적인 체험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올해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명물이 나왔는데 바로 국내유일의 수상유리온실이다. 수상유리온실은 약 500
여평의 공간에 2층 구조로 연꽃을 형상화하여 외형만으로도 이색적이고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내부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연꽃을 한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마련 중에 있다.
수상유리온실
연꽃보트탐사
무안백련대축제에 최고의 이벤트는 단연 연꽃 길 보트탐사. 연꽃길 보트탐사체험은 말 그대로 연꽃사
이로 작은 배를 타고 직접 노를 저으며 연꽃 사이를 헤치며 감상하는 체험이다. 보트를 타고 연꽃잎
사이를 누비다보면 마치 열대 정글탐험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야말로 연꽃과 함께 환상적인 여
름날을 만들 기회.
무안백련대축제에서는 낮에 보는 백련의 장관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진다. 도전
가요열창과 FM콘서트, 그리고 품바, 음악회, 청소년 페스티벌과 연과 황토, 양파들을 소재로 한 다양
한 체험행사 등을 계획해 여느 축제와는 차별화성 있게 개최될 예정이다. 바로 오늘부터 빛과 백련의
대향연이 무안의 여름밤을 수놓게 된다. 어지럽고 답답한 세상을 떠돌다 바라본 연꽃밭은 여행자들에
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플러스 알파- 꼭 알아두고 가세요!>▶ 무안에서 찾아낸 아주 특별한 맛 베스트!- 갯벌세발낙지
무안은 전국 최고의 낙지 생산지이다. 청정갯벌에서 무안의 세발낙지는 발이 가늘고 부드러워 전국적
으로 유명하다. 무안읍 버스터미널 뒤 낙지골목을 가면 싱싱하고 갓 잡아 올린 갯벌낙지를 싼 값으로
사갈 수 있다. 갓 잡아 올린 세발낙지의 끈적거리는 점액질을 제거하여 초고추장에 발라먹는 기절 낙
지는 그 맛이 천하일품으로 무안에서만 느낄 수 있다. 맛을 찾아오는 미식가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 돼지고기짚풀구이
백련축제장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한 몽탄면 항공우주 전시장 인근에 가면 짚불구이를 맛볼수
있다.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을 볏짚에 구워 무안의 특산품인 양파김치와 곁들어 먹는데 그 맛 또한
무안에서만 볼 수 있는 별미이다. 돼지고기를 얇게 잘라 볏짚의 뜨거운 불에 올리면 기름기가 제거되
고 독특한 볏짚의 향과 어우러진 맛을 잊지 못할 것이다.
두암식당와 녹향가든이 유명하다.
▶ 무안백련대축제 개요- 주제 : 생명과 평화를 위한 백련의 대향연!
- 기간 : 2005. 8. 12(금) ~ 8. 18(목) 7일간
- 장소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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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을 사랑하나니 연꽃은 진흙 속에서 났지만 더 러움에 물들이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기어도 오염되지 않으며 속이 비고 밖이 곧으며 덩굴지지 않고 가지도 없다.향기는 멀리 갈수록 우뚝 서 있는 모습은 멀리서 보아야 참맛을 느끼게 하니 연은 꽃 가운데 군자이다...윗글에서 옮김^^
첫댓글 축제가 아니더라도.. 언제 함 공식적으로 갈 기회를 만들어 보자구요.. ^^*
우리 꼭 같이 가요. 좋은 곳 좋은 사람들과 같이 하면 더 좋찮아요. 날 잡은 기분 이내요.
그래요.가을나들이 날한번 잡아보세요...정말 좋을것 같아요.
"나는 연을 사랑하나니 연꽃은 진흙 속에서 났지만 더 러움에 물들이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기어도 오염되지 않으며 속이 비고 밖이 곧으며 덩굴지지 않고 가지도 없다.향기는 멀리 갈수록 우뚝 서 있는 모습은 멀리서 보아야 참맛을 느끼게 하니 연은 꽃 가운데 군자이다...윗글에서 옮김^^
좋은 곳은 함께 나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