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turne in E-flat major, Op.9, No.2
♬ Chopin 夜想曲 2 番
쇼팽의 '야상곡'을 대표할 만큼 많이 연주되고 애청되는 센티멘탈한 감미로움이 넘치는 곡입니다.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되 어 더욱 통속화 되었으나 언제들어도 싫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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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간만에 글이라 무얼 올리면 좋을지 고민이 됬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간만에 비가 오더라. 비오는 날의 아침은 언제나 개운치 못하다. 살짝 다운된 기분으로 정신도 차릴겸 쇼팽의 녹턴 전곡집을 듣고 있었다. 간만에 이렇게 조용한 음악으로 글 쓰는것도 매우 좋을것 같아서 결국 쇼팽의 녹턴으로 정했다.
음악을 들어보면 열명중 아홉명은 이 곡을 아마 알 것이다. 쇼팽의 녹턴중에서도 꽤나 유명하고 여기저기 많이 사용되는 곡이니까. 느긋하면서도 꿈결같은 선율이 돋보이는 '녹턴' (Nocturne, 야상곡). 일정한 패턴으로 왼손의 반주와 함께 선율적인 오른손의 멜로디가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듣고있자면 쌓인 피로와 긴장이 모두 풀리는 그러한 기분이다.
처음엔 세레나데(Serenade:저녁음악)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어 지다가, 존 필드에 의해서 현재의 녹턴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쇼팽은 그의 녹턴에서 영향을 받아 한번 더 정교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소품'으로 거듭난다.
아, 정말 듣고 있자니 긴장이 풀리는 기분이다. 읽는 여러분도 한번 그 우수감에 젖어보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terigalleries.com%2Fimages%2Fsheri%2Fsheri_morningmusic_lg.jpg) |
첫댓글 쇼팽은 저음부의 화성적인 반주위에 고음부의 가락이 밤의 정숙함을 꿈꾸듯 우아하게 잘 표현하였는데 언제 들어도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넘치는 야상곡 이군요.
늘 클래식을 감상하고,이렇게 고운 흔적까지 주시니 감사 ~~ 듣고싶은 음악 신청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