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중학교(교장 이석범)는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키고 독서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신장시키고자 '도서 탐방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 탐방의 날'은 ‘2008학년도 학교도서관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지역적 여건상 도서를 직접 대하기 어려운 점을 극복하고 보완하기 위한 도서체험 프로그램으로서,
인근 서점을 담임 교사와 함께 방문하여 서점에서 담당자의 자세한 안내를 받고 관심있는 도서를 탐색한 후 도서 목록을 적어오면 그 책을 직접 구입해서 학교 도서로 등록하고 대출하여 읽게 하는 것이다.
또한, 오정중학교는 ‘명문 오정’을 꿈꾸는 학교장의 강한 의지 아래 ‘독서교육의 명문’을 만들고자 다양하고 신선한 도서관 이벤트와 독서조회를 실시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독서 로고송과 함께 시작되는 아침독서에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동참하여 학교에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27일(목) 기말고사를 마치고 아침독서 우수학급으로 선정된 3-3반 학생들이 담임선생님과 함께 계룡문고를 방문하여 자신의 독서계획에 따라 책을 골라 사고, 서점 측에서 준비한 훈화 및 신간 소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 참여했던 신민정 학생은 “시내 서점에는 처음 와 봤는데, 새로운 책을 많이 보고, 서점에서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며 "친구들과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으며, 내가 직접 학교도서를 골라 사는 것이 색다르면서도 보람있는 경험이었다” 고 말했으며, 김소영 담임교사는 "오늘 체험으로 우리 아이들이 책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고 독서를 즐거움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졸업하기 전 남은 시간 동안 도움이 되는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