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 남이장군님의 얼이 묻혀있고,유배지였던 역사속의 한 장소인 남이섬을 눈요기만 하고 돌아서는 네명은 승리부대 불패의신화 승리용사들이 아니라 완죤히 적군에 밀려 후퇴하는 패잔병처럼 오합지졸이 되어버림.
그러나 여기서 주저 앉으면 면박을 마친 후 면박스토리를 더 이상 적지 못한다는 불안감에 딸내미에게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좀 괜찮니! 물어보니 예 괜찮습니다 라고 했지만, 영! 이쁜 딸내미 인상이 별로임. 그래서 저가 3명의 패잔병들에게 일단 춘천시내로 가자!
가면서 민지 약 구입해서 먹이고, 우리 패잔병들 사기진작 차원에서 좀 비싸지만 방 크고 안락한 침대가 구비된 호텔로 가서 휴식 좀 취하고 한번 더 힘내자! 하며 부하 3명에게 명령 하달하고, 시동걸어 춘천으로 가속페달 밟고 또 밟음.
(오는 도중에 대명이 피곤한지 골아 떨어짐, 두 여자분도 기운이 빠져 의자에 기대어 잠, 홀로 앞으로 계획에 대하여 시름함^^
중간에 오다가 진통제(?) 구입해서 먹이고, 춘천시내 다 올쯤에 잠에서 깬 대명군! 저린 손을 만지며, 아버지 저 잤습니까? 그래 정신없이 자더라, 많이 피곤했나 보네! 아버지! 와! 부대 복귀 하기전에 머리 깎고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 호텔 잡고 좀 쉬었다가 이발하러 가자! 예 알겠습니다.아버지! )
14:00경 춘천 효자동 도착함. 네명의 패잔병들 호텔 찾느라 차창밖으로 두리번 두리번! 정말 춘천에는 올캐된 호텔이 없노! 라고 말하니 대영오마시.대명군 동시에 가라사되, 그러게 말입니더. 김해보다 못하네예! 하며 똥낀긴 강아지처럼 낑낑거림.
그때 제가슴은 타고 있었음, 그러던중 제가 KBS방송국 근처, 왼쪽으로 모랭(모퉁이)이를 도는데, 대략 200M 앞 제법높고 새까맣고, 깔끔하게 보이는 호텔발견^^ 야들아! 저기로 가자! 말하니 약 먹여, 생동감이 살아난 딸내미, 대명오마시, 대명군 어디로요^^
호텔입구 도착하니, 현관 앞에 인부들 공사하고 있음, 저가 뭐고 이거 영업 안하는거 아이가! 하며, 일단 내려 영업하느냐고 물어봄! 아저씨! 공사중인데 영업함미까? 폰들고 한참 통화중인 사장님 가라시되 아! 예 영업합니다. 오늘 처음 개업하는데 첫 손님입니다!
(그때 저가 개업선물 없습니까? 사장님! 머리를 긁적거리며 가라사되 죄송합니다, 아직준비를~~ 체크 인, 제일 큰 침대방120,000원 10층 객실에 들어서자 마자 촌(?)들 이구동성으로 와! 감탄사 연발, 방에 침대2개, 거실:10평이상, 컴 2대 욕실, 우와 쥑인다^^)
여장풀자 마자 너도나도 역시나 화장실 먼저 구경하고, 물품 정리정돈하고,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만연한 패잔병들 샤워하고 광내고, 저는 컴 붙들고 각부대에 클릭하여 출첵하고, 바쁘다 바빠 ㅎㅎㅎ 풍경이 그려지나요. 여러분^^ 잠시 후 자기 나름대로 다시 재정비한 패잔병들 허기진 배 채우러 고고^^
14:40경 호텔에서 나와 대명군 숙소 잡았다고 행정반, 상관님에게, 필승 구호아래 씩씩하게 보고함, 어쭈구리! 군대 짬밥 좀 먹더니 좀하네^^ 육고기 집으로 직행하여, 대명군 닭갈비는 땡기지 않던지, 서로 보쌈정식으로 통일 낙찰. 본격적으로 흡입하기전 광주노가 후손들 술이 없어면 안되는 건 세상 사람들 다 아는 사실^^, 쇠주랑 맥주랑 시킴.
(대명아! 예! 군에서 술 한잔 해보았나? 예! 진지공사 시에 대대장님께서 하사 하신 맥주캔 하나 정말 꿀맛 같았습니다 ㅎㅎㅎ)
보쌈정식 4인분 시켰는데, 돼지고기 양 대단함. 자! 이제 말아 먹는다, 제조는 아버지가 한다. 민지도 술 한잔할래! 아닙니더 아버지! 그때 대명오마시, 가라사되 또 시작이다. 그놈에 술술술 웬수다^^ 카~~아, 자! 대명이 한잔 받아라, 대명오마시도 한잔 받고,
아버지! 제가 따르겠습니다, 그래! 오랜만에 아들놈 술 한번 받아보자^^. 서서히 우울했던 패잔병들의 모습은 사라지고 승리용사들로 변모하여 화기애애한 대화속에, 분위기 무르 익어가는 광주노가 후손들, 탁자 위에 있는 술병보며,주인아지메 놀라 가라사되
그렇게 술 자셔도 표시 나지가 않네요, 그 말에! 광주노가 후손들 의기양양, 대명오마시는 눈에 술기가 오고 있음ㅎㅎㅎ
(틈나는 데로 아들! 스마트폰에는 카똥 카카똥! 경쾌한 음은 울리고, 대화속에 훈련및 자대시절 에피소드등 이야기 나누며 아버지 군대 고참으로써 격려의 말씀 아끼지 않음. 거나(?)하게 먹은 네명은 룰룰라라 콧노래 부르며, 식당에서 나와 대명이 이발하러감)
16:30경 호텔앞 이발소 입구 찾느라 왔다리 갔다리 함. 그때 입구 찾은 노대명 애비 여기다! 이리 온나! 들어서는 순간, 감탄사 연발. 완전히 1970년도 시설, 골방에 의자 딸랑 1개, 진짜로 흐름한 그 자체, 손님 한명 깎고 있고, 한명 기다리고 있음. 대명이 두번째임. 그러던 중에 머리깎던 이용사가 없어져 찾아 보니 구석진 곳에서 가죽띠에 가위 갈고 있음.순간 이발소 간판 아래 ,칼 갈아요. 써진 문구 적혀있음,^^기절초풍함ㅎㅎㅎ. 그 광경을 본 두 여자분 할말을 잃은 듯, 멍 함^^
(대명아! 내일 깎자! 예 알겠습니다.대명이 가라사되,영화 효자동 이발사가 여기 춘천 효자동을 말하는 건가!^^, 저녁7: 30경 싱싱한 회 먹어로 출동한다며 지시하고서 다시 호텔로 들어감)
ps: 이렇게 적다가 몇탄까지 나올지 저자신도 잘 모르겠습니다, 휴~~우^^
연극대본인지, 단편 대하역사소설인지, 기행문인지, 설명문인지, 수필인지 영 이거 난감합니다 그~~려^^.
면박스토리 다 적어면 책 한권이 될거 같습니다. 다음편에는 깔끔하게^^ 진행하겠습니다!
첫댓글 3탄역쉬 매끄럽고 깔끔하고 맛깔 제대로 납니다~~광주노가 후손의 면박 대서사시로 책을 내신다면 후딱
한권 챙기겠습니다ㅎㅎ제겐 패잔병 모습은 하나도 안보이고 당당한 승리의용사들만 보입니다.
네버엔딩 스토리로 이어가셔도 여기 독자 한명은 이미 확보 하신거예요 대명 아버님~~
아이고^^ 과찬의 말씀 송구할 따름입니다. 동규어머님.
두서없이 적은 글 읽어 주신거 정말 감사함을 표현합니다.
동규군의 힘차고 뜻깊은 병영생활, 탄탄대로 그 자체입니다 화이팅^^
독자 두명![확](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6.gif)
보입니다..대명아부지..3탄 역쉬 기대에 부응하시네요
혼자 컴앞에 앉아 실실 웃고 있습니다..광주노씨의 면박스토리 4탄도
기대됩니다...행복한 가족모습 넘 좋아요..앞으로도 늘 행복하시길..
에그머니! 장유폭포수 어릴때 많이 놀러 갔었고, 애들 어릴때 한번씩 데리고 간적이 있지요^^
역시나 과찬의 말씀 몸들바를 모르겠나이다. 준영어머님
기대감이 큰 만큼 실망감도 크듯이 기대에 부응할수 있을련지~~~
준영군의 멋진 병영생활 화이팅^^
ㅎㅎㅎ 광주 노가 후손은 술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글도 장원급제급이네요 ㅎㅎㅎ 완전 대하소설이
나올수 있는 겪이 다른 글입니다 다들 이렇게 잘쓰니 나 완전 부담된다 스토리 작가 불러서 미리 대본
짜야되는거 아닌지 ㅎㅎㅎ 이 완언니 기 죽어서 면회나 제대로 할지 모르겠네 애궁
태후마마! 아닙니다, 신하 된자가 감히 불충을 안겨드리고, 그런 글도 못 될뿐만아니라, 그럴 위인도 못되오니
마음을 편히 가지소서^^ 통촉하시옵고, 다시한번 그 도전정신에 감동 하였나이다. 고국에 조심히 오십시오^^
ㅋㅋ 면박스토리 멋집니다.
요게 모이면 책한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성일아버님
격려의 말씀 마음속에 간직하겠습니다.
대명아버님따라 저도 춘천에 갔다왔습니다.... 라는 착각을 잠깐 할 뻔 했습니다. 한 순간 한순간 너무도 생생한 면박스토리에
춘천의 호텔과 보쌈집이 눈앞에 그려지고 제가 70년대초 초등학생때 다녔던 우리동네 "빅토리이발관"이 생각납니다.
딱 그 이발소 모습입니다. ㅋ ㅋ 다음편을 기대합니다. 부담은 갖지 마시고........
이발소 완전히 시대의 산물인 듯했습니다. 옛날 가죽띠에 면도날, 가위 쓱싹쓱싹 가는 모습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그 시절은 흘러 갔지만 저희들의 마음속엔 간직되어 있엇나 봅니다.
승철군의 무탈한 병영생활 기원합니다
이시간에 컴앞에앉아 있는 여인
일찍 눈이 떠져가 들어왔더니, 스토리보고 웃으니 덕분에 오늘
즐거운 하루 되시겠다니 저마음도 한결 가볐습니다.
실실웃지 마시고 목청껏 크게 웃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영인군의 씩씩한 군생활 기원드립니다
리얼 스토리 이거 보내요 그럼 미니 시리지물 될듯 합니다
화장실 견학기가 제일짱(속은 모두 달래고 돌아 오신것 맞죠?)
속풀이 한다고 고생깨나 좀 했드랬습니다.^^
멋드러진 화장실 많이 구경하였습니다 ㅎㅎㅎ
아조 직이네요. 이건 영화대본입니다.
마음이 울컥해야 하는데 빙그레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건
무슨이유일까요? 문체가 디테일하게 그런쪽으로 끌고 가서
내가 끌려가버린 느낌입니다.
훌륭하십니다. 아주 베리구또~!
과찬의 말씀입니다. 종웅아버님!
오늘은 시간이 없어 4탄은 내일로 미루어야 되겠습니다.
이점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종웅군의 멋지고 활기찬 병영생활 기원드립니다
광주노씨가 그리 유명한가요(?.?) 주변에 노씨가 없어서 ... 자상한 아빠로 인정(^o^)
ㅎㅎㅎ 그렇게 유명은 하지 않습니다. 자화자찬입니다^^
ㅎㅎㅎ호텔과 이발관은 시설이 극과 극이었네요~~
너무나 표현도 잘 해 주시고 즐겁고 단란한 대명이네 가족
면회후기 또 기다려집니다~~^^
ㅎㅎㅎ 비교체험 극과극 촬영있으셨는 모양...ㅎㅎㅎ
감사합니다. 과찬입니다
책 한권 할거는 벌써 지났구요 곧 두권 준비 중일걸요 희윤 맘님께서
대명 아부지 너무 잘쓰시면 부담되오 ㅎㅎ
태후마마께 불충은 드리지 않을겁니다
생생정보..... 분위기![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4.gif)
좋네요 ![하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6.gif)
실시간 중계를 무식해서(스마트폰 사용불가) 못하는 바람에 녹화중계라도 깔끔하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