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장산 자연휴양림과 하동, 남해 방문기 (2)

[자작나무]

이틀째에는 비가 올듯말듯한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진안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마이산이니

마이산은 한  번은 가봐야지 싶어서

차를 몰고 나섰습니다.

마이산 초입(금당사 방면)

금당사입니다.

절이 쫌 그랬습니다 ㅡ.ㅡ;;;

기와는 동(銅)으로 만든 기와에 벽화 그림은 초등학교 수준...

사진을 찍어 왔어야 하는데...

뭘 하나 짓더라도 전통을 살려 지대로 지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코끼리 바위에서 한 컷~!

패션이 완전 전원일기 분위기 나죠?

여기가 유명한 탑사입니다.

이갑룡 처사가 평생에 걸쳐 조성한 솟대가 유명합니다.

설명문, 참 대단합니다.

마이산의 모습

화산이 분출하여 생성된 것 같습니다.

월광탑

탑사의 모습

탑탑탑

가장 큰 메인탑인 천지탑

탑사 초입에 있는 모범식당에서 정식을 먹었습니다.

1인분에 15,000원~!!!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그래도 남도 음식은 못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마침 들어오자 마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비를 보며 식사를 하니 꽤 운치가 있더군요.

된장이 아주 맛있었음

요게 바로 유명한 진안의 흑돼지 삼겹살입니다.

아주 고소하니 맛났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마이산 Bye Bye~!

이제 찻사발을 구하기 위해서 경남 하동으로 출발합니다.

경남 하동의 백련리 도요지 일대

우리 선조 도공들이 왜놈들에게 많이 납치되어 가서

그쪽 도자기 발전에 지대한 공을 끼쳤다는 사실은 다들 아실거구요.

故 신정희 선생님의 제자로 하동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이경훈 작가님 도요지를 어렵게 찾아갔지만 때마침 내일부터 양산 통도사에서 개인전시회가 있어

정신없이 바쁘시더군요. 정말 죄송하지만 2시간 정도만 다른데 들리셨다고 오시면 안되겠냐고 하셔서

인근의 남해쪽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덕분에 남해 드라이브를 멋지게 했습니다. 남해대교를 거쳐 해안일주도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쉽게도 운전을 하고 있어서 사진은 없습니다.

다들 꼭 한 번씩은 가보시길...

 여기는 이순신장군 영상관입니다.

작년에 지은거고 148억원이 들었다는데

직원들 서비스마인드가 영 ㅡ.ㅡ;;;

표 안 끊으면 아예 주변에 얼쩡거리지도 못하는 분위기

입장료는 1인당 3천원인데 안봤습니다.

차라리 무상으로 하고 관광객을 좀 더 유치하여

지역관광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 하는것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파리만 날리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역시 올해에 개관한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50억을 들여서 시공했지만 공짜로 국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음

노량해전이 벌어졌던 관음포 앞바다

설명문

사진찍는다니까 썩소를 날립니다...

[달구지]

아!!!! 마이산 가본지가 10년이 넘었네요..... 마이산 탑사는 겨울에 가면 죽입니다...... 눈이 진짜 많이와요.... 근처 무주,진안.장수를 합쳐서 무진장이라고 불어는데 눈이 진짜 무진장 오더라구요.... 그라고 진안을 가셨어면 애저탕을 한그릇 드셔야 돠는데....... 비위약한사람은 먹기힘들지만 ........ 커다란 옹기솥에 애기돼지한마리가 통채로 누워있는데.......

[자작나무]

안그래도 애저탕이 뭐야 싶었는데 그거 더군요. 진안만의 명물이라고 ㅎㅎㅎ 애저탕은 다음기회에 ^_^

[야전사령관]

남들 마~이가는 마이산......아직 가보지 않았는데~~

[자작나무]

꼭 가보세요. 특히 사령관님처럼 예민하신 분들은 독특한 기운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율리]

백련도요지 한 10년 전에만 갔으면 좋았을텐데요 지금은 값을 너무 올려서...

[자작나무]

물건도 영 살만한게 없더라구요. 이미 관광지 비스무리하게 되버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