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컵 여인이 발산하는 캄보디아 스타일의 흥겨움
재미 크메르 여가수 임 스라이 뽀우
Im Srey Pov 혹은 Im Srey Peouv
글, 편집: 크메르의 세계
지난 몇년 동안에 임 스라이 뽀우(Im Srey Peouv)는 '미국의 크메르 교포사회'에서 각광받는 스타 가수로 부상했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작곡한 곡을 포함하여 MTV를 통해 1, 2, 3집을 발매했고, 이후 미국에서 '크메르 전통가요'를 전문으로 발매하는 음반기획사인 '꼴랍 앙코르 프로덕션'(Kolab Angkor Productions)을 통해 새로운 음반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안정된 가창력과 작곡 실력을 겸비한 그녀지만, 자그마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몸매는 어느새 그녀를 상징하는 관능적 심볼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G컵' 가슴의 열정을 캄보디아 특유의 약간은 퇴폐적인듯한 흥겨움 속에 녹여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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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2009년 4월, 캘리포니아 샌디아고에서 열린 쪼울 츠남(크메르 전통설날) 연회에 초청된 임 스라이 뽀우. 크메르 특유의 흥겨움이 함께 하는 무대이다. |
캄보디아의 밧덤벙(Battambang, 바탐방)에서 출생한 임 스라이 뽀우는 6살이 되던 25~26년 전에 미국으로 건너갔고, 현재는 워싱턴 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크메르 여성들이 헤어스타일이나 패션에서 대체로 관능적 아름다움을 많이 추구하는 전통이 있긴 하지만, 특히 임 스라이 뽀우는 자신의 몸매에 걸맞게 도발적 무대의상을 착용할 때가 많습니다.
임 스라이 뽀우는 음악가정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캄보디아 전통음악'을 가르치는 선생이었고, 오빠도 뮤지션입니다. 언니인 임 시타(Im Sitha)도 가수 겸 작사가입니다. 최근에는 최초의 캄보디아 귀국 공연을 한 바 있고, 그녀의 집안 및 크메르 교포사회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크메르 음악의 감성을 제대로 살려내는 가수입니다.
캄보디아 본국의 유명가수들과 마찬가지로, 임 스라이 뽀우 역시 재미교포 사회의 여러 행사나 나이트클럽들을 라이브의 주무대로 삼고 있습니다.
방대한 시장을 가진 태국과 달리, 캄보디아의 음악시장이 가진 협소한 틀은, 캄보디아 뮤지션들이 가진 음악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보다 큰 무대를 갖지는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캄보디아의 유명 음악인들은 출장행사나 결혼식 피로연, 그리고 신년축제 등을 주요한 시장으로 삼고 있습니다.
임 스라이 뽀우도 재미교포 사회의 다채로운 행사들 및 크메르인 전문 클럽들, 즉 한국식으로 말하면 밤무대에서 노래합니다. 하지만 '밤무대'라고는 해도 캄보디아 국내외의 그러한 시장은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시장 규모보다는 훨씬 크다는 점도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하에서는 그녀의 다채로운 활동 모습들을 보여드리면서, 오늘 순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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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임 스라이 뽀우가 부르는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 흥에 겨워 무대 위로 올라온 관중들 중에는 갱단 조직원으로 보이는 이들도 포함되어 있다. '타이니 래스컬 갱'(TRG)이라 불리는 캄보디아계 스트리트 갱단은 미국 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무서운 아시아계 폭력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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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쥐컵이라 흐흠.... 흐미 ...
크세의 겸둥이 보아즈 올림
흐흐..
역쉬.. 보아즈 님이 뭔가 안목이 있으시군요..
이 글에는 아무도 댓글을 안 달던데 말이죠.... ㅋㅋㅋ
저만 설마 그러진 않겠죠?? ㅎㅎ
크세의 겸둥이 보아즈 올림
저도 은근히 또 봤습니다 ㅋㅋ
크세의 겸둥이 보아즈 올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