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드라이버 효과 업그레이드 하기

[호린원]

클럽 가운데 최장 거리를 낼 수 있는 클럽은 드라이버이다. 드라이버는 다른 클럽에 비해 헤드가 크고, 샤프트의 길이도 길어서 클럽헤드의 원 궤도가 크고 속도가 빨라 볼을 멀리 날리는 것이 가능하다. 신소재 드라이버들은 클럽페이스 면이 얇고 단단해 반발력 증가는 물론, 방향성에서도 월등한 향상을 가져왔다. 그러나, 클럽제작 기술의 발전과 소재의 혁신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거리가 나지 않고, 엉뚱한 방향으로 볼이 틀어져 고민하는 골퍼들이 많다.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는 골퍼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금부터 거리도 늘리고, 드라이버의 효과를 최대한 증가시킬 수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숏게임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티샷이다.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 되지않고 깊은 러프 속에 빠진다면, 그 홀에서 파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은 선수에게 우승의 기회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정확한 드라이버 샷의 비결은 바로 셋업 동작에 있다. 아이언 샷 때와 같은 셋업 자세로는 장타를 기대하기 어렵다. 드라이버 샷에서는 우선, 체중 분배에서 오른발에 체중을 더 실어주는 것이 좋다. 그립은 가볍게 잡되 몸 전체를 뒤쪽에 위치시킨다는 기분으로 볼의 오른쪽을 노린다. 이렇게 하면 임팩트 때 강력하게 올라가면서 쓸어치는 동작이 가능해져서 장타를 칠 수 있게 된다. 어드레스에서 머리의 위치는 볼 뒤에 있어야 한다. 여기에서 거리를 내기위해 상반신을 스웨이(sway: 스윙 시 몸의 중심선을 좌우 또는 상하로 이동시키는 것)한다면 임팩트 때 오히려 힘을 분산시켜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스웨이의 큰 원인은 상체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므로 부드럽게 스윙하도록 한다. 스탠스는 어깨넓이보다 조금 넓게 서도록 한다. 약간 넓게 서야 강한 상체의 스윙을 지탱해 줄 수 있다. 여기에다 스토롱그립(strong grip: 왼손을 깊이 쥐고, 오른손은 얕게 샤프트 밑으로부터 쥐는 그립법)을 취해준다면 더 없이 거리가 많이 날 것이다. 티업 때 티의 위치에 대한 궁금증을 갖는 사람이 많다. 일반적으로 볼의 반이 클럽헤드 위쪽으로 나오게 위치시킨다. 이것보다 약간 높게 꽂아도 무방하다. 이렇게 꽂아야만 상승궤도로 볼을 칠 수 있다. 티가 너무 낮으면 볼이 뜨지 않아 비거리에 손실을 가져온다. 볼이 떠야 멀리 날아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퍼 블로우(upper blow: 클럽헤드가 스윙의 맨 아래 지점을 통과한 후 타면의 각도가 위로 향하는 순간에 볼을 맞추는 타법)로 쳐야 한다. 클럽헤드는 최하점을 지나 올라가는 타점에서 맞기 때문에 높고 멀리 날아가게 된다. 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백스윙이 커야 한다. 오른발을 조금 오픈 시켜주면 좀 더 유연하게 백스윙을 크게 할 수 있다. 팔이나 어깨를 돌린다는 느낌보다는 등을 어깨방향으로 틀어준다는 느낌으로 백스윙을 해본다. 좀더 쉽고 유연한 백스윙이 만들어질 것이다. 이렇게 최대한의 어깨 회전이 나와야 하는데, 왼쪽어깨가 볼 뒤쪽까지 돌 정도로 돌려준다면 성공적인 회전이라고 할 수 있다. 오버스윙은 몸통의 회전 없이 팔과 손으로만 클럽을 들어올리기 때문에 발생한다. 백스윙 톱에서 지나치게 크게 회전해 돌려줌으로써 불필요한 힘이 더해져 미스 샷이 나올 확률도 높아진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오버스윙이 거리가 많이 난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프로골퍼 가운데 오버스윙을 구사하는 선수가 있지만, 이들은 어깨 회전이 충분히 된 상태에서 오버스윙을 한다. 가장 명심할 것은 백스윙이 오버 될수록 미스샷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를 고치기 위한 연습방법이 있다. 백스윙 때 어깨에 클럽을 대고 회전을 해서 수평한 회전이 되도록 꾸준히 연습한다. 또 하나는 그립이다. 왼손 엄지를 지나치게 그립에 밀착시켜 힘을 받치지 못해 오버스윙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왼손 엄지를 약 1cm정도 당겨준다. 보다 큰 손의 힘이 생겨 오버스윙 방지는 물론, 거리도 늘어날 것이다. 그립 끝에서 엄지손톱의 크기(약 2cm)만큼만 남겨놓고 짧게 잡고 볼을 쳐본다. 짧게 쥐었다고 해서 클럽헤드 스피드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짧게 잡은 만큼 스윙을 좀더 쉽게 할 수 있다. 스윙궤도의 제어력도 높아지고, 손목의 불필요한 동작도 없어짐으로 드라이버의 공포에서 탈출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비거리와 하체는 땔 수 없는 아주 밀접한 관계이다. 그 만큼 비거리증대에 하체의 힘은 중요하다. 다리에 힘을 넣으려면 백스윙을 길게 하면서 몸을 충분히 회전시켜야 한다. 용수철이 꼬이는 느낌을 가진다. 이때에 왼쪽 무릎이 밀리지 않아야 최대한의 파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다운스윙 때는 용수철이 튕겨나가듯, 오른쪽 다리를 왼쪽 무릎쪽으로 넣어 주어야 한다. 볼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약간 휘는 구질을 드로우라고 한다. 프로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질인데 그 이유는 모든 구질의 샷 중에서 런(run)이 제일 많아서 거리의 이득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보통 직선으로 나갈 때보다는 10%, 우측으로 휘는 페이드 볼(fade ball)보다는 15%정도가 더 나간다. 드로우 볼을 치기 위해선 하체 왼발 하중에 힘이 강하게 실려야 하며 손과 클럽이 왼쪽으로 열린 상태에서 임팩트 되어야 한다. 즉, 릴리즈가 평소보다 과감하게 스윙되어야 하기 때문에 클럽 헤드의 스피드가 빠르게 회전된다. 곧게 뻗어나가다가 끝에서 우측으로 살짝 휘는 볼을 페이드 볼(fade ball)이라고 한다. 거리 면에서 손해를 본다고는 하지만 일부러 페이드 볼을 구사하는 프로들도 있다. 스윙을 아웃 투 인(out to in)으로 만들어 쳐야하는데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드레스 때에 스탠스를 오픈 시키고, 어깨도 약간 오픈 시켜야 한다. 이렇게 하면 임팩트 순간에 자연스럽게 볼이 열리게 되어 페이드 구질이 발생한다. 즉, 하체 왼발은 축만 이루고 팔과 클럽은 강한 코킹 없이 자연스럽게 릴리즈하면 된다. [ 출처 : 골프팁스 ]

[늘싱글(打球道)]

4번의 오른쪽 그림이 좀 이상합니다. 몸이 역피봇(reverse pivot)이 되는 듯한 모습인데..

[늘싱글(打球道)]

참,,, 저도 호리원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깜박했습니다. 고맙습니다. ㅋㅋ

[해팔부]

호린원님, 잘 읽었읍니다. ^0^

[솔모루]

좋은글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