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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골 호랑이들(고려대 농구부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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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외의 이야기 마당 김연아에 유독 냉랭한 캐나다 언론
선희 추천 1 조회 5,745 13.03.18 06:05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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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3.18 07:47

    첫댓글 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른거 자체가 화재가 된 것이 아니고,
    발음이 매우 정확했기 때문에 화재가 되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지 않은 서양인이 한국말 노래를 부르면
    발음이 꼬이잔아요. 연습을 많이 한 티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우승 할 나라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애국가를 집중 연습 한거 아니겠냐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 13.03.18 07:51

    오서코치에 대한 감정이 김연아선수에게 영향이 크군요..ㅠㅠ
    이번 대회를 보면서 김연아선수에게 또 한번 놀라게 되네요. 보란듯이 정상에 올라서는 모습을 보면서요.

  • 13.03.18 09:26

    오셔가 캐나다에서 인기가 많은 모양이군요. 우리한테는 그냥 김연아 전 코치일 뿐인데. 어쨌든 연아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미 이룰 것을 다 이룬 상태에서 다시 운동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닐 텐데요.

  • 13.03.18 09:38

    일본은 언론에서(특히 후지테레비) 많이 언급을 하는데 일반 네티즌들 댓글을 보면 대부분 아사다마오가 프리 130점을 넘게 받은 것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고 김연아 선수 140점이 넘은 것에는 매수라던가 한국 비하까지 하며 많은 댓글을 달고 있죠. 일본에서는 아사다마오의 트리플액셀 실패와 상관없이 굉장한 도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4회전을 뛴 것도 아닌데 자꾸 점수가 높으니까 시샘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점프하기 전까지 속도나 높이 등등 모든 걸 종합하면 큰 차이가 생기는데도 그건 전혀 인정하지 않더라구요. 전문가가 얘기한 것도 일반 사람들은 냉담하게 반응해요. 오히려 심판매수 한국 비리 국가라고 욕하죠

  • 13.03.18 10:35

    몇 사람이 애써 외면한다고 태양이 빛을 잃겠습니까? 전세계가 열광하는데, 캐나다만 그러면 다들 열등의식의 발로라고 해석하지 않을까요? 매번 밀리는 자국의 스타 때문에 일그러진 심리적 반응을 보이는 일본사람들은 차라리 이해가 됩니다.

  • 13.03.19 14:13

    이번 세계선수권 해외해설편 중에서 독일해설을 보니깐 김연아 선수와 오서가 헤어진 이유를 언급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저도 설로만 들었던 " 오서가 일본 빙연과 계약을 통해 일본 선수들을 받았고, 일본 언론들이 연아 선수 연습장에 무더기로 나타나서 취재 활동을 하면서, 정상적인 연습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내용을 방송해설에서(그것도 독일방송) 해주니, 가설이 아니라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깔끔한 이별은 아니었지만, 연아 선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그리고 현명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13.03.19 14:12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hanryu&wr_id=212337&page=1

  • 작성자 13.03.20 01:55

    몇년 전에 이곳 신문에서, 오서와 김연아, 그리고 아사다 마오의 '관계'에 대한 기사가 크게 실린 적이 있습니다. 애매하고 미묘한 표현을 많이 써서 그런지 그 기사를 읽을 때 명쾌하지는 않았지만 문화 배경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김연아와 오서의 관계가 뒤틀리지 않았나 싶더군요. 김연아로 인해 몸값이 크게 뛴 오서는, 일본 선수들, 특히 아사다 마오와 관계를 맺으려 했고 그것을 감지한 김연아측에서 배신감을 느낀 걸로... 당시에 알려지기로는 오서가 박봉이었다고 하네요. 하긴 김연아도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 것이 세계선수권대회 석권 이후일 터이고... 올림픽에서 우승하면서 김연아의 몸값은 절정을 이루었는데 오서는 상

  • 작성자 13.03.20 02:05

    대적으로 박탈감을 가졌겠죠. 그래서 자기 몸값 높게 쳐주는 일본측과 접촉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김연아측을 건드리게 된 거라고... 오서는 다른 곳도 아닌 일본과 접촉을 했는데, 일본에 대한 한국의 감정이 어떠한가를 알지 못한 듯 합니다. 다른 나라라면 양해될 수 있어도, 일본은 그렇잖아요. 김연아측으로서는 반발하는 게 당연하고, 오서 입장에서는 "내 몸값 내가 올리겠다는 데 뭐?" 이렇게 된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감정 싸움으로...
    제3자 입장에서 보면, 김연아나 오서 모두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안타깝지요. 아름다운 사제였는데... 더군다나 김연아가 지금이 있기까지 오서와 캐나다 토론토가 큰 역할을 했고...

  • 작성자 13.03.20 02:04

    그런데, 캐나다에서는 김연아를 좀 낮게 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Machine of Master라는 제목을 봤을 때, 저도 기분이 많이 상하더군요. 물론 머신은 김연아고, 매스터는 오서죠. 이렇게 제목을 달았던 신문이,이번에 김연아 기사를 저렇게 작게 취급했습니다. 김연아가 우승한 게, 그래서 더 통쾌한 면이 있습니다. 오서의 기계가 아니라는 걸 확실하게 증명했으니...

  • 13.03.20 08:10

    Machine of Master에 그런 뜻이 있었군요....김연아 이후 오서가 배출한 top level의 선수가 없는 것을 보면, 본인의 명성만큼 지도력에는 의문이 갑니다. 결국, 오서의 지도자명성은 모두 김연아 때문이라는게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 작성자 13.03.20 10:03

    김연아로서는 이번 대회가 그래서 더욱 뜻깊을 겁니다.
    런던은 토론토에서 2시간 정도밖에 안되는 곳이거든요.
    토론토나 마찬가지죠. 오서가 잘 가르치기도 했지만,
    김연아 본인의 타고난 실력과 노력이
    정상에 오르는 데 더 크게 작용했다는
    사실을, 다름아닌 오서를 영웅시하는 곳에서 확실하게 증명해 보였으니까.
    김연아측이나, 캐나다 언론이나 누구든 말은 안 하지만 내심 이런 내용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런 부담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으로 우승했으니, 김연아가 참 대단한 거죠.
    우리나라 출신 중에 이런 선수가 있었나 싶네요. 차범근 이후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 물론 의미는 조금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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